기독교 학교법인 고려학원과 고신대학교가 11월 11일 오전 고신대 내에 위치한 미륵암(주지 혜정스님)의 건물을 강제 철거하면서 이에 대해 격렬하게 항의하는 미륵암 신도들과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토지 소유권 소송에서 승소한 고려학원과 고신대는 집달관 집행관 440여 명과 중장비 2대를 동원 해 이날 강제 철거 작업에 나서 요사채와 공양간, 화장실 등 미륵암의 일부 건물을 완전 해체했다. 미륵암의 건물을 지키기 위해 불자들과 비구니 금련회 회원 스님 등 150여 명은 사찰 입구를 막고 봉쇄하려 했으나 집행관들의 도를 벗어난 진압에 밀렸다. 이 과정에서 불자 3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은 이 지역을 매입해 학교를 확장 이전한 고려학원이 토지 소유권 소송에서 미륵암을 상대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해 일어나게 됐다. 미륵암 철거 사태는 고신대가 1980년 미륵암이 있는 야산 7만 4000여 평을 매입해 캠퍼스를 이전해야 한다며 미륵암 철거를 요구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미륵암은 법당과 건물은 지난 1921년에 건립됐고 74년 6월 사찰 일대를 매입했다며 맞섰다. 그러나 법정 공방에서는 정확한 법적 절차를 밟은 고려학원이 승소한 것이다.
한편 미륵암은 '고신대가 사찰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토지를 매입해 학교를 설립한 것은 법적 승소만을 근거로 100년 전통의 사찰을 강제 철거하려는 술책'이라고 비난하면서 '사찰 이전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사찰을 무조건 허물 수는 없다'며 끝까지 미륵암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
첫댓글 미륵암에서도 오직 수도정진에만 마음을 쓰다보니 법적 절차를 예사롭게 생각하고넘겼든잘못도 있지만 고신원의 타종교 배타적인 자세는 또한 무서운 업만 짓고 있구만 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에휴~.... 이런일은 참 머리 아파요...이런일을 겪을때마다 배워야지 않되겠다는 마음이 절로 든답니다.... 참 한숨만 나옵니다..... ()
어리석음이지요...본인들도 스스로의 죄업을 알고 두려워 할것입니다..()
밖으로는 사랑을 외치고 모든 죄 사하여 준다면서 정작 죄 업은 즈그들이 한술 더뜨네그려~~~~~아무리 건물을 증축하고 포교를 많이해서 신자들을 많이 만들면 뭐할꼬......가만히 앉아서만 천리를 내다보는 우리 불자님들 자비심엔 발끝도 못따라 오는데........쯧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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