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께 `스타힐스' 254가구 청약 일정 돌입
올해 첫 아파트 분양이 양구에서 추진되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다음 달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 물량은 수도권 1만5,618가구, 지방 7,037가구 등 총 2만2,655가구로 파악됐다.
이 중 도내에서는 시행을 맡은 (주)가하아이앤유가 양구군 양구읍 정림리에 25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 명칭은 시공을 맡은 서희건설의 브랜드 `스타힐스'로 정했다.
가하아이앤유 관계자는 “양구지역에 지난 10년간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점에서 사업성을 자신한다”며 “조만간 양구군으로부터 사업승인을 받는 대로 착공에 돌입해 모델하우스 건립이 끝나는 7월께 청약 일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양구 아파트 분양사업은 올 들어 도내 첫 분양사업이다. 그러나 나머지 시·군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반기 중 계획된 물량 대부분이 하반기나 아예 내년으로 미뤄진 상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방 부동산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보니 건설사들이 섣불리 지방 분양사업에 덤벼들지 않고 있다”며 “일단 경기회복 시기가 가장 큰 변수”라고 말했다.
허남윤기자 paulhu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