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만 있다면 지역의 푸근한 인심에 따뜻한 정을 느끼기에 더할나위 없는 재래 전통시장의 장날구경을 나서보는 일도 재밌을 것이다. 순천시 국제시장 3길 67 뜨끈한 위로 국밥으로 유명한 순천 웃장은 아랫장과 같이 여수의 서정시장, 여천의 도깨비시장과 같이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장터 중에 하나다. 순천에는 그 외에도 역전시장, 중앙시장 등 재래시장이 두 군데가 더 있다.
사진은 12월 10일 이른 오후, 순천 웃장 장날 모습으로 꼭 한번 둘러볼 필요가 있었다. 웃장 장날은 매월 5, 10, 15, 20, 25, 30일 등 5일장이 선다. 조선시대부터 형성된 백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웃장은 1928년 계획적인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일제강점기 때는 남문다리에서 중앙병원, 호남은행(현 신한은행)에서 중화동 사거리까지 전부 장터있다가 위생상의 문제로 지금의 곳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순천은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민속마을, 드라마 촬영장 교복체험, 화포해변, 와온해변, 대숲골농원 등 힐링의 곳이 많은 곳이 순천이다.
무엇보다 2012년 11월 20일 개관한 순천시기독교역사박물관과 순천기독진료소인 조지 왓츠 기념관이 있어 호남 기독교 100년 역사를 다양한 유물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공립박물관으로 한국 근대사와 한국 기독교 복음역사를 볼 수 있다. 여수은천수양관으로 수련회를 오는 팀은 그곳을 경유하면 좋을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