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작은 글씨는 잘 보지않게되었다
처음 화장품을 사게되면 사용법을
읽어야하는데 글씨가 깨알같이
표시되어 얼굴 인상을 찌푸리며 보게되었다
흐리하게 보여 눈에힘을주다보니
짜증나 대충 흟터보게되더니
급기야 화장품 직원에게 아예물어보고오기가
습관이되어버렸다
사십에 들어서면 노안이라는 것이 찿아온다고들한다
평소에 시력이좋은 나는 안경의 불편함을
모르고 살았기에 그동안 얼마나 편리하게
살았는가..
평소에 시력 좋은눈이 노안은 더 빨리온댄다
병원에도 다녀왔지만 별 시원한대답도없고
그냥 누구나에게오는 세월의 그 어떤것인가
평소에 좋아하는 책도 어느날부터
손을놓아버렸다
낙지벙개있던날
그 전날 친구들 모임이있어 두시쯤 잠들어
좀 피곤했나보다
평소 기상 시간인 엿시삼십분
거의 감은눈으로 치솔부터 물었다 아뿔사
치약이 떨어진거다
욕실 장속에서 치약을 찿으니
유난히 예쁜 작은 치약이하나있길래
생각없이 뚜껑을따고 꾹 짜서 입에물었다
그순간 잠이 확 달아남과 쿠토가 함께밀려왔다
치약이 아닌것이었다
안경을 가져와 자세히살펴보니 그건 염색약이었다
얼마전 화장품 업계에다니던 친구가준 그것이었다
색이 안맞아 그냥두었고
까마득이 잊고있었던 모양이다
눈이 퉁퉁붙도록 토악질과 밀려오는 참을수없는
니끼함~~ㅋ!!
이것도 세월의흐름을 느끼게하는 또하나의
흔적인가!
오전내내 느끼함으로 마구먹어대었다..
카페 게시글
큰 장(1,2통합)
참을수없는 느끼함..
호박 벌
추천 0
조회 117
06.11.14 09:30
댓글 31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어케 하냐~~~~염색약을 ㅎㅎㅎㅎ ~~마자 마자 ~~공감 100% ~~갑장님 ~~그래 지금은 속이 괜찬은겨 ~~ㅋㅋㅋㅋ
평소에 죽염소금에 솔가루섞어논걸루 하는데~그날따라~ㅎㅎ소금물로 씻어냈구먼요
이런...세상에나...그래서 이빨이 염색되었나요? 클날뻔 하셨네요....그래도 낚지는 "환장하게 쳐 먹드만~~~~"속에 끼신거죠?....ㅎㅎㅎ....산새는 소금물로 눈을 가끔 씻어주는데....눈이 보배인디요, 마음의 창이구요....부디 눈이 더 밝아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환장하게 낙지를 쳐먹었나봅니다~~ㅎㅎ
ㅎㅎㅎㅎ 우리나이엔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지요~~~^^* 그래도 시력에 좋다는 음식을 가까이 자주 접하면 좋겠죠....^^*
그래여~~이 나이믄 누구나 겪는 노 안~~~ㅎㅎ
다~그런 경험 해 보았을 것이다........그래서 세월이 약이다는말.........생각나는 것입니다........항상 조심스런 삶을 살으라는 교육입니다.........이제~ 돋보기놓고 다시한번 확인하는 습관하십시요.살았으니 다행이다.먹는것이였으면 .................ㅋㄴ ㅇㅣㄹ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순리로 받아들이고~~살렵니다~~아잉~!! 슬푸^^
이런 ~~치매가 왔나보다~~원 세상에 치약과 염색약이 이웃 사촌인가보다~~ㅎㅎㅎ
치매,,, ㅎㅎ 요즘은 튜브 염색약이 워낙에 잘 나와서리~~~도흠님도 조심하셔요~ㅋ!
왜.. 이빨도 염색하시지.. ㅋㅋ 저는 핸드크림이 치약하고 같이 옆에 있어서~~ 치약인줄 알고~~ㅠㅠ~
아잉~이빨이 염색되았어~~다음엔 핸드크림인가~~ㅋㅋㅋ
뻐라 그라몬 안된다.벌씨로 그라모 우짜노, 우 ~~씨 내 눈에 좋은 약 줄께 부산 번개 온나 ㅎㅎㅎㅎ
알써요~오라버니 달려갈께요~~공짜에 눈 먼 호박벌~~ㅋㅋ언자 안한다더니^^*
남의일이 아니죠? 돋보기 장만 하러 갑시다.ㅎㅎㅎㅎㅎ
돋보기 진즉에 장만했지요~~ㅋㅋ
저랑 요즘 똑같은 증세 ㅎㅎㅎ 넘 슬프지죠 세월앞에선 어쩔수없나봐요 ~~~참고로 검은콩많이 먹어라고들하던데.........
텃밭에도 심었는데,,, 콩 알맹이가 별루 없더군요~~ㅎㅎ 검은콩많이먹읍시다..
혜오님아 니 내가 강퇴 시켜는디 우찌 또 들어 왔노,ㅎㅎㅎ 보고잡데이.ㅋㅋㅋ
이긍~~우야노 ㅎㅎㅎㅎ 염색약을 이닥는데??? ㅋㅋㅋㅋ 냄새부터 무지 독했을낀데 잠이 덜깨었나 달린 후유증이가~~~~~~ㅎㅎㅎㅎㅎㅎㅎㅎ
나! 이 가 갈색이믄 염색한줄 알어~~알았지 언냐
ㅋㅋㅋ미챠~인자 나이 드느거에 대한 비애를 하나씩 느끼는겨~~아이고 우야노? 뻐리 안즉 젊은나 젊은디~~ㅎㅎ
글게 언냐도 조심하거래이~~ㅎㅎ젊으디 젊은디 ㅠㅠ 세월앞에선 장사가음네여~히!
사실은 저도 어릴적 시력이1.5~2.0이어서 좋다했는데 병원에서 그런분들이 노안이 더빨리온대나~작년초부터 조명이 뚜렷하지않으면 신문보기가 여간 불편하지않고 컴의 글을 읽다보면 눈주위가 찌그러져있다.약품설명서 보기는 애초에 포기했고 아버님 헤어로션을 얼굴에 발랐다가 끈적거려 놀랜적도...이제는 안경도 준비했지만 ...세월이 흘렀나보다~
어릴적 누구나 한번은 겪는일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고이고이 간직합니다..
ㅎㅎㅎ...느끼함을 못참는다 길래 우리 비젼 횐중에 누가 홀딱쇼를 비비꼬면서 한줄 알았넹~~~ㅎㅎㅎ 뻘 싸모님 이기회에 이도 물들이시와요~~~ㅎㅎ
흑흑.. 그람 안되져 아즉도 맴은 스무살 꽃띤데~~이가 ㅠㅠ;;
숙빈마마?ㅎㅎㅎ 그건 느끼한게 아니라 환장하는 거지요~~ㅋㅋ
옛 어른들 나이들면 책이나 보면서 여유 부린다는말.... 지금와서보니 이치에 맞지 않네요... 공감 100% 입니다.. 근데 염색한 치아는 뭔색이래요??
벌써 그러면 어케 하나요?ㅋㅋㅋ 뻘이님은 술을 넘 달려서 그려~~~ㅎㅎ
고생했겠지만 난 왜 웃음이 나는지... 미안하요. 나두 이젠 돋보기 써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