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선보다 삼성전자 人事가 더 큰 국제뉴스! -옮김-
오늘 세계 경제면의 톱뉴스는 삼성전자의 조직개편과 인사였다.
세계 최고의 경제지로 꼽히는 월스트리트저널의 1면 머리 기사는 "삼성이 CEO들을 교체하고 조직을 합병했다" 였다.
세 명의 CEO가 물러나고 세 부문으로 나눠졌던 부서가 반도체와 모바일+소비자家電으로 2원화되었다고 했다.
이 신문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텔레비전 및 반도체의 세계최대 생산회사라고 소개했다.
2000년대엔 평면 TV로, 그 뒤엔 스마트폰으로, 요사이는 반도체로 돈을 많이 번다고 했다.
수익의 4분의 3이 반도체에서, 4분의 1은 모바일과 소비자 가전에서 생긴다는 것이다.
삼성은 후발 중국회사가 스마트폰 부문에서 도전해오는 것을 막으면서 대만의 TSMC와 반도체 부문에서 경쟁하기로 한 것 같다면서 조직개편도 이를 위한 포석이라고 해설했다.
삼성은 앞으로 3년간 2050억 달러를 투자하는 데 반도체 분야가 최우선이다.
170억 달러를 투입, 텍사스에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국을 방문, 백악관 관리들과도 만났고 귀국하자 마자 인사 및 조직개편 결재를 한 뒤 어제는 UAE로 떠났다.
한국의 대선보다 삼성전자의 인사가 더 큰 국제뉴스이다.
이재명이란 이름을 대하면 짜증부터 나는데 삼성과 이재용 이름만 보면 힘이 생긴다.
최근 발표된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랭킹(매출액)에서 삼성전자는 작년보다 4단계를 뛰어 세계 15등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 수감된 상태에서 이런 기록을 남긴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삼성전자는 제조업 분야에선 애플, 토요다, 폭스바겐에 이어 세계 4위이다.
산업혁명을 가장 늦게 한 나라에서 이런 기적을 만든 이병철, 이건희, 이재용 3대에 경의를 표한다.
3대 세습 독재로 북한을 지옥으로 만든 김일성 일가와 3대 세습 경영으로 세계최고 기업을 만든 이병철 일가의 차이는 체제의 차이에서 나온 것이다.
한국여권이 입국가능 국가랭킹에서 늘 1~3위를 하는 이유도 한국인과 한국제에 대한 국제적 호감을 반영한다.
그 호감은 삼성, 현대, 기아, LG 등 대기업이 최고급 자동차, 휴대전화, 텔레비전, 냉장고 등을 세계로 팔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Made in Korea와 일상적 삶 속에서 친숙하게 어울리도록 한 데서 생긴 것이다.
최근엔 BTS가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자동차 휴대전화 텔레비전 냉장고 BTS가 한국의 5종 신기(神器)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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