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자는 결심만 합니다
찬송 :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성경 : 잠언 6:6~11 요절 :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6)
게으르기로 소문난 한 사내가 자기 집에 도둑이 들어오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놈, 담장을 넘어 마당에 들어고기만 해 봐라," 잠시 후 담장을 넘어 살금살금 걸어 들어오늘 도둑을 보 면서 그는 중얼 겨렸습니다. "집 안에 들어오기만 해 봐라."
도둑이 마루를 가로질러 안방으로 들어가자 "저놈, 뭘 가지고 나오기만 해 봐라." 했던 그는 급기야 한 보따리 크게 짊어지고 나가는 도둑을 보면서 이렇게 혼잣말을 했습니다.'이놈, 다 시 오기만 해 봐라." 그는 내내 결심만 하다가 도둑을 그냥 보내 버리고 말았습니다.
송구영신 예배와 신년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다짐과 결단을 하며 새 해를 맞습니다. 그렇게 마음먹으면서 새로운 변화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얼마 후 작심삼일의 자신과 대면 하게 되면서 속상해집니다.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설날에 다시 한 번 도전을 시작합니다. 그 후로도 새봄을 맞아, 부활절 을 맞아 결심을 새로이 하지만 매번 시작할 때의 모습과 달라지지 않는 자신을 발결하고는 실 망합니다. 우리는 수없이 다짐하고 결단하지만 왜 그토록 변화되지 못하고,
새로워지는 삶을 살기가 어려운 것일까요? 그런 우리에게 오늘 본문은 지혜를 줍니다. 게으른 자는 누군가에 떠밀려 하고, 부지런한 자는 스스로 씨름하며 나아갑니다(7) 게르른 자는 결심 만 하지만, 부지런한 자는 행동으로 옳깁니다(8)
게으른 자는 잠자는 것에 열심을 내고, 부지런한 자는 일하는 것에 성실합니다(9). 게으른 자 는 내일부터 일을 하고, 부지런한 자는 오늘 일을 합니다.(10)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부지런 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 12:11)고 합니다.
오늘만 힘을 내십시오. 인생에서 딱 한 번밖에 만날 수 없는 오늘, 우리에게 남은 인생 중에서 가장 젊은 오늘, 어제 죽은 자들이 그토록 그리워했던 오늘, 하나님께서 다시 기회를 허락하신 오늘, 그동안 결심하고 이루지 못한 것이 있다면 오늘 하루만 실천 해 보십시오.
그리고 날마다 오늘 하루만 부리런히 충성되게 살아 보십시오. 충성된 그 하루가 쌍이고 싸이
면 반드시 우리 삶은 새롭게 변화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자는 결심만 하는 자가 아 니라 주님의 뜻대로 순종하며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내는 자입니다.
* 주님 안에서 아직도 결심만 하고 행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우리는 매일 아침 충성된 하루를 결심하고 시작하지만 자녁이 되면 아쉬워하고 후회 하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주님 뜻 안에서 하루를 부지런히 성실하게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새힘과 지혜를 주셔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충성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