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송은 1991년이던가..?그땐 넘 어려서 기억나지않지만 내가 이드라마를 접한건 그 이듬해 재방송때..김종학 송지나 콤비와 더불어 위안부역할을 퍼펙트하게 소화해낸 채시라가 단연코 1등공신이다.이 드라마덕에 나름대로 일제치하 시대를 얼마나 통탄해했던지;그밖에 최대치역의 최재성,장하림역의 박상원.그리고 조연이었지만 고현정,최불암등등 어느하나 어설픈 연기자가없었던..지금봐도 최고수작 ^^ 제발 일본으로 이드라마가 수출되길 바랬는데 일본은 죽어도 이건 안사간다는 소문이;;;
질투
90년대초반 흥행보증수표 최수종 최진실의 전성기가 '질투'할때였던듯..초등학생부터 어머님아버님들에게까지 인기폭발한 두사람은 각각 최고의 며느리감,사윗감 1위에 오르기도했다.상큼하고 발랄한 최진실의 '유하경'캐랙터가 인상적이었고 그에 대응하던 이응경씨는 욕 덤탱이로 먹었던..ㅋㅋ
마지막승부
1994년의 시작과 함께 첫방을 탄 농구드라마 마지막승부~ 스포츠라는 소재는 매니아층에서나 인기를 끌것이다라는 당초 부정적인 견해를 확실히 깨버리고 특히 초중고생들사이엔 체감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어냈다.당시 화제가 되던 농구대잔치의 인기와 묘한 시너지효과를 내며 연대vs고대와 비슷한 구도의 손지창 vs 장동건 구도로 팬들간의 공방이 치열하기도.푸후..또한 이드라마가 심은하의 데뷔작이었다.연기는 어설프고 어색했지만 다슬이는 아직까지 사람들의 기억속에 첫사랑이미지로 아련히 남아있음
종합병원
신은경,이재룡,구본승 주연의 의학드라마.신은경은 밝고 당차며 중성적인 여자레지던트연기를 했었고 구본승은 그를 짝사랑하던 인턴이었나?후후 의대생들사이에 가장 닮고싶은 의사상에 이재룡이 뽑히기도했고 이드라마를 찍었던 아주대종합병원덕으로 그해 아주대의예과 경쟁률이 64:1에 달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_+
M
1994년 수십년만의 무더위가 찾아왔던 그해여름에 방영된 납량특집극.새파란 신인을 투톱도아닌 원톱으로 내세워 시청률 53%의 기염을 토한건 전무후무한 일이었다.청초하고 순한 이미지와 냉정한미소를 흘리며 초롱초롱하던 눈에서 독기를 내뿜는 차갑고 건조한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드나들던 '마리'역할을 심은하는 멋지게 소화해냈었다.단순 공포물에 그치지않고 '낙태'라는 소재를 담아 슬프고도 극적인 매력을 끌어낸던..우리 성당의 신부님들도 극찬을 하셨던 기억이 ^^
아스팔트사나이
정우성의 드라마데뷔작인가?암튼 1995년작..주위친구들 다 김원준 나오던 창공을 보는것같았는데 나혼자 꿋꿋이 이거봤었다.이병헌 정우성 최진실 이영애가 주인공이었나?지금생각해보면 참 화려한 캐스팅..^^기억으로는 이드라마 필름부터가 영화같았는데..(슬픈연가 필름처럼)허영만의 만화 '아스팔트사나이'가 원작이었던 남성드라마였고 자동차 디자이너인 동준이와 지하세계의 파이터로 거친삶을 살던 동석 등 자동차산업현장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야망을 다룬 작품이다.
별은내가슴에
안재욱 최진실 주연의 1997년작
당시 안재욱은 여학생들사이에 강민신드롬을 일으킨바있고 최진실의 캐릭터는 지극히 캔디스러웠지만 나름대로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큰인기를 끌었다.또한 박원숙 등의 조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고..특히나 엘리베이터에서 최진실과 머리채잡고 싸우던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함 ^^
토마토
드라마마다 줄줄이 히트시키던 안방극장의 퀸 김희선의 전성기가 바로 이때!
선과악이 뚜렷이 대립되는 식상한 구도의 트랜디 드라마였음에도 불구하고 토마토는 젊은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내며 극중에 나오던 요요,구슬머리방울,김희선머리띠 등을 대유행시켰다.착하고 씩씩한 이한이연기를 했던 김희선 또한 90년대의 세손가락안에 꼽히는 여주원톱드라마의 여왕이었는데..'토마토는 겉과속이 똑같아요.앞으로해도 토마토 거꾸로 읽어도 토마토 바로읽어도 이한이 거꾸로 읽어도 이한이'라는 대사를 기억하실지..ㅋ
이브의모든것
장동건 채림 김소연 한재석 주연의 역시 전형적인 트랜디물.. 비할데없이 착한 여자연기를 했던 채림보다는 악녀연기를 했던 김소연이 훨씬 많은 인기를 끌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고 마지막승부 이후 계속 주춤했던 장동건의 인기를 제자리에 갖다놓은 작품이기도하다.다소 만화적인 경향이 강해서 유치하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이드라마의 '윤이사'캐랙터는 역시나 여자들의 기억속에 '멋진 백마탄 왕자'로 남아있음~
허준
사극은 어른들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중고생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고루 받은 작품이다.
지금이야 좀 거시기해졌지만 그당시 예진아씨 황수정은 나름대로 남성들의 로망이 되기도..^^ 임현식 등의 조연연기도 멋졌고 퓨전사극중 가장 잼있었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보고싶다
대장금
이영애 단독주연의 퓨전사극
장금이는 아역때부터 인기를 끌기시작했고 이영애가 나오면서부터 온갖 악독한 짓을 하고 다니는 '최상궁' 을 현란한 술수로 우롱하고 결국은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정의의 사도' 가 되어 사람들을 통쾌하게 했다.(하지만 난 최상궁 견미리도 좋았음 ^^)
또한 장금이보다 더한 인기를 끌던 한상궁마마의 캐랙터도 인상적이었고..수랏간시절이 가장 잼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그해에 이만한 드라마가 없었는데..결국엔 이영애가 대상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겨울연가
윤석호 계절시리즈의 최고봉으로 남들은 가을동화를 꼽지만 나는 겨울연가를,,,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배경음악이 좋았고 결정적으로 준상이 캐랙터가 너무좋았다.(일본아짐들이 열광하는데는 다 이유가..;)최지우 특유의 청승맞고 지고지순한 캐랙터를 가장잘살린 작품이기도하고..여기 배경이 되었던 남이섬인가?거기 찾아가보자고 친구들끼리 얘기했었는데..결국 못갔지만;
이때 전경에게 정말 매력을느꼈었는데... 고복수연기를 했던 양동근와 미래역을 소화했던 공효진, 그리고 뭔 기자역할하던 이동건 ㅋ 모두 훌륭했음
복수 죽었을때랑 복수아버지땜에 정말 많이 울었는데..ㅜ.ㅜ
인정옥작가의 대표작이라 생각되고..후에 방송되었던 아일랜드는 개인적으로 겉멋이 조금 들어가서 이때만은 못했다고 생각함..
풀하우스
원작을 망친다.라이더눈이 반으로줄었다.앨리키가 반으로 줄었다는등의 우려(?)를 말끔히 벗고 방송시작과 동시에 만화와는 또다른 풀하우스 커플을 탄생시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송혜교의 푼수같은 연기도 인상적이었고 이영재의 뻔뻔하면서도 귀여운 캐랙터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상큼발랄했던~ 시청률도 꽤나 높았는데..ㅋㅋ
첫댓글 겨울연가,풀하우스 빼고 다 공감...ㅋㅋ
저도 겨울연가랑 풀하우스는..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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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 젊은이의 양지 광팬이었는데!!!ㅠㅠ
애정의조건이욧. 마지막 장면에서 울었다규.ㅠㅠ
다모 동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필요없음~!!!!!!!!!
허준.........정말최고였는데..다시보고싶은드라마..ㅠㅠ
M..덜덜덜..심은하한테 홀딱 반했을때가 저때인데 ㅋㅋㅋ
여명의 눈동자, 허준, 네멋대로 해라 쵝옹
미사는 없네욧! 전 미사랑 풀하우스보단 옥탑방이 더 좋았구 유리구두!! 전 이 드라마가 왜케 기억에 남는지,,,
오호~~님 저랑 너무 비슷하셈ㅋㅋㅋ
야망의전설은 없나..? 갑자기 그것도 생각난다... 장혁이랑 김하늘 김현주 차태현 나온거.. 햇빛속으로 인가..?;;
야망의전설?야망의 세월인가 야망의계절인가 뭐 그건 어렴풋 기억나는데 조낸 옛날꺼 ㅋㅋ 황신혜나왔던가...-.-
별은 내가슴에 96년 아니에요?내가 중2때였던걸로 기억하는데?아닌가?가물가물~~~
앗..별은 내가슴에 저도 중2때한건데 97년맞아욧 ㅋㅋㅋ 강민의 한가닥 삐져나온머리 대유행 ㅋㅋㅋㅋㅋ
참고로 질투는 일본의 트랜디 드라마 설정을 고대로 베껴서 뒤늦게 표절시비가 붙기도 했죠. 일본 트렌디드라마의 시초가 "도쿄러브스토리"라는건데 다시 보니 정말 질투랑 많이 비슷-_-
다모랑 네멋, 대장금 공감......특히 다모 심하게 공감~~~~~글구 미사랑 꽃아름, 아일랜드 추가했으면~~^^
여명의눈동자.질투.마지막승부.M,별은내가슴에.다모,발리,네멋대로해라..이렇게공감ㅋ
여명의 눈동자만 저한텐 최고네요! 이번에 나온 dvd도 질러서 무조건 소장!
별은내가슴에 허준 대장금!!! 모두 동감되는데 특히 이 3작품은...ㅠㅠ 별은내가슴에 할때 안재욱 정말 좋아했었는데ㅎㅎㅎ 허준은 아직까지도 사극드라마중엔 최고봉인듯.. 대장금도 재밌었지만^^;
부활부활 !!!!!!!! 요즘 3번에서 재방송 하던데. ㅎㅎ 못보신분 꼭 보세요~ 최고!!!!!!!!!!!!!!!!!!!!!!!!!!!!!!!!!!!!!!!!!!!!!
젊은이의 양지 아들과 딸 사랑이뭐길래 등등 옛날드라마들이 많이빠졌네요~파리의연인도! 히히
초등학교때 별은 내가슴에 최강 좋아했었는데,,,강민,,ㅋㅋㅋ
대장금,다모,M,미사,여명의 눈동자,네멋대로 해라,허준,이브의 모든것이 쵝오~~~~~~~~부활도 재밌다던데 2부까지 밖에 안봐서;
네멋대로해라, 꽃보다아름다워, 부활 끝나~~~
네멋대로해라, 꽃보다아름다워, 부활 끝나~~~
난 솔직히 엠은 그당시보면서도 너무 유치하고 못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건 단지 심은하?
전 그때 6학년이었는데 중3이던 언니와 더불어 정말 잼있게봤어요 유치하다는생각 당시로는 못했고 얼마전 재방송봤는데도 뭐 다른건 둘째치고 심은하아우라는 가히.. 하긴 지금까지 사람들이 두고두고 기억하는건 심은하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뭐 사실 그저그랬는데...-_-근데 그게 그당시에는 상당히 신선했잖아요...그리고 인기도 많았고...그래서 인정받는게 아닐까..
발리,여명의 눈동자 쵝오~!!!!!!!!!
마지막 승부에 저 첫장면...오나전 감동의 도가니탕이었는데..한번도 명성을 이겨본적없는 한영이 철준의 덩크슛으로 역전하던 장면...눈물의 바다를 이뤘333333그리고 경기장에서 나오던 다슬을 발견하곤 그많은 팬들사이를 뚫고가 포옹하던장면 캬~~
맞어 맞어맞어 ㅋㅋㅋ
걸어서 하늘까지도 넣어주셔요~
겨울연가 빼고 올인 ㅋㅋ
발리에서 생긴일............. 재방송 다시 안해주는가??? 발ㄹ ㅣ다시보고싶어요~ 소지섭!!!!!!!!!!!!!!!
삼순이도 추가요 ㅋㅋㅋㅋ
고복수 안죽지 않았나요!!
저는 거짓말과 고독을 최고로 쳐요... 둘다 시청률은 영 아니었지만 표민수+노희경 콤비의 최고작~ 매니아도 꽤 많은데....
종합병원 진짜 오랜만이다 ㅋㅋ M도 엄청 재밌게봤는데 덜덜덜 떨면서 ㅋㅋ 그래도 나에게 베스트오브베스트는 미사!!
옛날에 딸부자집도 잼났는뎅..사랑이뭐길래랑 ㅋㅋ
이브의모든것 다모 이유불문하고 최고
고복수 죽은거였어요?
프로포즈 난 프로포즈 좋던데.
삼순이 넣어달라!!! 글고 이중에선 네멋이 최고!!!
나는 그린로즈가 최고인데..그린로즈는 아무말 없군요.......ㅜㅜ
네멋 ! 개인적으로 복수는 죽은걸로 믿고살아요 잇힝
전국민의 퇴근 시간을 앞당겼다는 모래시계가 없다니요........나 지금 떨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