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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뿡뿡치
2탄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61623
3탄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61624
여시들 하이룽 방가 ^_^ V
나는
7월 16일(화) ~~ 7월 20일(토)
동안 혼자 파리를 다녀왔어!
근데 사실 출장 겸 여행으로 간거라 이틀은 일을 하고
자유여행으로 돌아다닌 건 수요일 늦은 오후, 목요일, 금요일 이렇게야.
존나 별거 없지만 그냥 몇몇 팁들을 알려주고자 글을 써ㅠ
(큰 겟판은 처음이라 말투 두서 없음 주의)
그럼 스탓투~!~!
사실 난 해외여행이 첨이야..^^ ㅋㅎ
비행기를 타본건 제주도가 다였던 찐따였지...
글애서 전날부터 존나게 걱정을 했음
첫 해외여행 + 근데 혼자감 + 근데 유럽이래 = 헐?어떡ㅎ?
때문에 나는 예약할 수 있는건 한국에서 최대한 다 하고
나름 철저한 조사 하에 뱅기를 탔서..
근데 에어프랑스 앱을 깔아놓으면 체크인도 미리 할 수 있고 매우 편리하지뭐야?
뭐야뭐야..웅성웅성..편하대..웅웅..
(어느 게이트에서 타는지, 수화물 어디서 찾는지 등 실시간 알림 옴)
물론 에어프랑스 뱅기 타는 여시들 한정..
이런식으로!
그래서 나같은 찐따도 당황하지 않고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잘 도착할 수 있었음
그리고 프랑스는 입국신고서가 없어져서 따로 쓸 건 없고
입국심사도 걍 여권검사만 하고 끝이여
(나만 몰랐으면 재송ㅎ)
넘 간단해서 감동의 앵물을 흘림ㅠ 물론 구라야
다음.. 숙소!
보통 사람들은 시내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공항 도착 후 바로 이동하겠지만
나는 회사에서 숙소를 잡아줘서 공항 근처 호텔에서 묵었어
그래서 시내에 숙소 잡을 예정인 여시들에겐 별 도움이 되지 못하겠다.. 바흐흑
호텔 이름은 '힐튼 파리 샤를드골 에어포트' 고 1박에 135유로였음 (=약18만원)
위치는 공항 터미널3역 바로 옆
물론 비싼만큼 룸 컨디션도 좋았지만
공항 옆인거 빼곤 위치가 구려
시내까지 넘 오래걸려서 불편ㅠ (시내까지 50분~1시간)
혹시나 갈 여시들을 위해 가는 방법은 남겨놓을게..
※ 공항~호텔 : 도착 후 CDGVAL 안내판 따라서 열차 타기
(Terminal 2 역에서 출발 -> Terminal 3 (Roissypole) 에서 하차)
호텔가는 버스도 있는데 열차가 젤 편해
호텔~시내 : 1. 호텔 바로 옆 Terminal3역에서 CDGVAL 타고 시내로 이동
2. 호텔 바로 옆 Roissypole 4번 정류장에서 버스타고 오페라 역으로 이동
+) 난 거의 CDGVAL 지하철로 다녔어
다음은 파리 교통권!
파리의 교통권은 내가 대략 4가지로 나눠봤어
1. Ticket T+ : 1회용 교통권 (1.9유로)
2. 까르네 : 1번을 10장 묶어 파는 것 (14.9유로)
3. 모빌리스 : 1일 무제한 티켓 (zone 에 따라 가격 다름)
4. 나비고 : 1주일권 or 한달권 선택하여 무제한 사용 (1주일 22.8유로, 한달 75.2유로)
파리 교통권은 진짜 졸라 복잡하고 종류가 많아ㅠ
나도 첨엔 짧게 있다 가니까 까르네를 사려다가
혹시라도 표가 모자란 상황이 왔는데 구입이 안된다면..?
늦은 시간에 안된다면..? 버스는 또 어떻게..? 똥구멍이 막혔다면..? ㅅㅂ?
라는 쫄보다운 고민을 하다가 나비고를 사기로 했어
이건 존나 잘한 결정이었음
나비고는 이렇게 우리나라 교통카드처럼 생겼고
증명사진 한 장이 필요함!! (난 터미널3에서 구입했어)
왜냐면 나는 숙소가 멀기도 했고 환승이 안되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나비고를 오조오억번 찍으면서 다녔음
일주일권 사고 비록 3일밖에 못썼지만 뽕을 뽑을대로 뽑아서 전혀 안아까움
나처럼 혼자 가거나 쫄보 여시들은 나비고 아묻따 추천할게..
교통권 관련해서는 네이버에 치면 많이 나오니까 그 글들을 참고하는게 나을거야!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936977&memberNo=34538752&vType=VERTICAL
이제 드디어 제대로된 여행 시작 아휴
먼저 나의 일정은
대략 이러하다
※ 참고로 내가 한국에서 먼저 예약, 구매하고 간 것들
- 야경투어
- 에펠탑 스냅사진
- 뮤지엄패스 2일권 (개선문,오르세,생트샤펠)
- 바토무슈
먼저 수요일 저녁으로 먹은 le bistro du perigord
3코스고 인당 40유로
(식당은 대부분 유랑에서 동행 구해서 같이갔어!)
전식 : 양파스프와 에스까르고(달팽이)
양파스프는 조~금 짰지만 안에 들어있는 빵과 치즈가 맛있었음
달팽이 처음먹어보는데 엄청 부드럽고 담백하면서 존맛이었다
6개뭐야ㅠ 달팽이 더 줘
본식 : 오리스테이크 with 단호박, 버섯?
오리를 스테이크로 먹어본건 처음이었는데 소고기 스테이크랑 비슷했고
단호박이랑 같이먹으니까 궁합이 매우 좋았다
근데 생각보다 한 덩이가 커서 나중엔 좀 물렸음
디저트는 맛있었는데.. 내가 설명을 못하겠어^^
찾아보니 '커피 아이스크림과 캬라멜라이즈 한 사과 그리고 페이스츄리, 밀푀유' 와
다른 하나는 피스타치오와 살구가 들어간..어쩌구..웅앵 이었던 것 같아..
사진 앞에있는 디저트는 나한테 너무 달았고
그 뒤에있는 피스타치오랑 살구 웅앵 그게 상콤하고 맛있었어!
파리에서 40유로치고 굉장히 퀄리티 높은 코스요리였음.
저녁을 먹고 마이리얼트립에서 미리 신청한 야경투어를 하러 감
25,000원이었고 결론만 말하자면 나는 매우~ 만족!
저녁에 혼자 돌아다니는게 위험하다 그래서 망설였는데ㅠ
투어로 하니까 설명도 듣고, 가이드가 사진도 찍어주고 하니까 넘 좋더라구
코스
파리시청 - 노트르담 대성당 -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 라탱지구&먹자골목&생미셸광장
- 퐁네프 다리 - 퐁데자르 다리 - 루브르 박물관(외관) - 에펠탑
걸어다니는거였고 원래는 3시간인데 이 때 개선문 쪽에 시위가 있어서 좀 지체됐어
그래서 거의 4시간 걸린듯 (오후8시~12시)
첫 시작 파리시청
노트르담 대성당
불에 탄 부분은 잘 안보였어
셰익스피어 서점
여기서 선물용으로 에코백 구매 많이해 10유로거든..
물론 나도 3개 샀고..^^
실제로 직원들은 작가 지망생들이 많대 (경쟁률도 어마어마하댔음)
라탱지구&먹자골목 쪽에서 먹은 아모리노 (젤라또)
날씨가 더워서 받자마자 주르륵 흘러벌임
허버허버 먹느라 기억이 잘 안나지만 맛있는 젤라또 맛~!
(맛설명 젬병임ㅠ)
9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해가 지면서 센느강 따라 쭉~ 걷는데
너어어어무 좋더라ㅠㅠ
당장 강변에 앉아서 맥주까고 싶었어..
여긴 퐁네프 다리
정말 황홀한 야경이었어...
비록 혼자라 좀 외로웠지만 개의치 않고 셀카 오바쌈바 여러장 찍음
그리고 루브르 박물관~!~!
그 피라미드 있는 광장 들어가자마자 와~ 소리 나옴
졸라 크고 아름다워.. 마치.. ...아냐
시간이 없어서 작품을 보진 못했지만 외관만 봐도 좋더라
동영상으로도 잘 안담김.. 어마어마해
그리고 대망의 에펠탑..
이땐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멀리서만 봤어
멀리서만 봤는데도 그 위엄이란.. 진짜 넋놓고 바라봄
넘 이뻐벌여..ㅠㅠㅠㅠ
하지만 이거슨 예고편에 불과하다..
금요일 저녁 가까이서 다시 볼 예정~! (이때 레알 눈물 찔끔함)
아래부터는 숙소까지 어떻게 갔는지에 대한 글이니
넘겨도 돼!
(말많음주의)
에펠탑까지는 너무 좋았으나 난 숙소가 머니까 이때부터 너무너무 걱정됐음
사진찍고 뭐하고 하니까 시간은 저녁 12:30이었고
(시위때문에 투어가 지체된게 화근이었음)
저녁 늦게는 대중교통 엄두가 안나서 우버를 알아보니 거의 8~9만원이 나오고..
그래 ㅅㅂ 함 가보자 하고 구글맵에 검색하니까
트로카데로역(지하철) -> 오페라 역 -> 공항 직빵으로 가는 roissy 버스를 타라네
일단 지하철을 탔지..
다행히도 파리의 지하철은 거의 새벽 1시 30~40분? 까지는 하더라
내가 탄 시간에 사람도 많았어..
문제는 지하철에 내려서 지상으로 나와 버스 정류장까지 조금 걸어야 했는데
사람도 없는데 조용하고 어두우니까 너무 무서운거야ㅠㅠ
속으로 ㅅㅂ조때따 를 외치며 오른손에 물병을 존나 휘휘 저으면서 걸었음
나 건들지마 조팔 나 지금 하나도 안무섭고 세다!! 를 보여주기 위해..^^
다행히 정류장까지 아무 일도 없었고 버스도 거의 바로왔어
기사님도 친절했구.. 승객이 나밖에 없어서 전세내고 갔어..
※루아시 버스는 공항(터미널3) ~ 오페라 역 까지 한번에 가서 다들 많이 이용하는 버스야!
에어컨, 와이파이 다 되고 매우 쾌적해
나는 다행히 아무 일 없이 숙소로 갔지만
파리의 저녁은 굉장히 위험해.. 흑인이 진짜 많고 거리에 냄져뿐
특히 동양인 여자 혼자라면..? 절레절레
(하지만 금요일 저녁 더 큰 일이 일어나게 되는데데ㅔㅔ..)
그리고 파리는 언제 어디서 무슨일이 갑자기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숙소가 멀다면.. 꼭 일찍 들어가기..!
목요일, 금요일 일정부터는 다음 글에 쓸게~!
문제 있으면 친절히 알랴줘 흑흑
첫댓글 대한항공,, 코드쉐어로,, 에어프랑스 타는 경우에도,, 될깝쇼,,,?
코드쉐어는.. 아마 대한항공쪽에서 해야될 듯 싶습니다요..
@뿡뿡치 흑흑,, 고맙습니다 선생님,,, 다음 후기 기다릴게요,,
오 나 3박4일 고민중인데 !!
222 나돈데
나두 투어 저거했었는데!!!!사진찍은게 또옥같앸ㅋㅋㅋ
앜ㅋㅋㅋㅋㅋ 역시 한국인의 정보력이란..
사진너무예쁘다...파리정말가고싶어 ㅠㅠ
아ㅜㅜ추억돋는다 ㅜㅜ난 내가 아웃으로 파리해놓고 무서워서 가기싫다고 엄청 그랬는데 다행히 나도별일 없었어!!! ㅋㅋㅋ사진 한두개 저장해도 될까!!!
그럼구럼~~
ㅠㅠ 담주에 가는데 벌써 두근하네 다음펀 기다릴께 빨리와줘!!!!
나도 쫄보에 혼자여행갓엇는데 하필 파리도착해서 아파서제대로못봣엇는데..여시글보니다시가고싶다!ㅠ
파리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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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아이폰 xs입니도
@늴릴리 야스야스~!
완전 좋았겠다ㅠㅜㅜ센강 경치 죽여주네
헉헉 넘 좋다 나도 혼자 가는데 야경투어 해야겠다
지금 파리 일몰이 늦어서(11시이후) 야경보고 어케 숙소가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갔네 ㅠ.ㅠ 다행이얌 사진 넘이쁘다~~
헉 여시글 몰입해서 읽었어!! 다음글도 기대돼 파리가보고싶다..
야경진짜예쁘다ㅠㅠㅠㅠㅠㅠ
오 재밌다 나도 혼자가는데 여시가 한 야경투어 나도 예약함ㅋㅋㅋㅋㅋ 기대기대
밤에 혼자 진짜 뮤섭지 ㅠㅠㅠㅠ 흑흑 무사히 다녀와서 다행이네!!
우와,, 파리를 3박4일 다녀오다니!!
여시야... 글 지우지말아주라... 나도 첫 해외여행 요렇게 가보고싶다!!!
파리 3박4일이 가능하구나..! 대단하다 여샤 빨리 다음 글 ㅠㅜㅠ
앗 나머지도 다 있구나 ^^머쓱타드
정주행해야지
나도 3박 4일로 이번에 들르는데 도움많이됐어 고마워 여샤 ㅠㅠㅠ
꺄아아악 나 9월에 3박4일로 가는데ㅠㅠㅠㅠ잘보고 갑니더...!!!!
나두 이거 야경투어했는데 넘좋았어 ㅜ 근데 에펠탑 가다 소매치기 당함 씨양...여시들은 조심해....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7.30 11:41
우와 이거 따라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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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원스타랑 피에르상은 예약하고갔어!
근데 피에르상은 예약이 취소돼있었는데 가보니까 15분정도 기다리면 자리 바로 주겠다 그래서 금방 들어갔어ㅎㅎ
글 잘 읽었어!! 나도 낼모레 혼자 파리가거든ㅋㅋ 여시는 레스토랑 동행을 그때그때 구한거야?
전날이나 아침에 구했어ㅋㅋ 유랑에서 엄청 잘구해지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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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 메르시밖에 안썼엌ㅋㅋㅋ나머진 영어로 다 돼!
대박 ㅠㅠ여시멋지당!! 글지우지말아주라 ㅠㅠ나두 첫유럽여행 계획중이거든!ㅠㅠ
여기 너무 고마워 참고해서 갈거야!!
내년에가는데 교통권 정보 참고할겡 ㅎㅎ 고마워욤 !!!!
여시야 나 내년에 가려고하는데 쥐 많이..? 어때?ㅜㅠ
길거리에서는 한 두 번 봤나..? 지하철 선로에 졸라많아ㅠ
@뿡뿡치 하ㅜㅠㅜ 가기싫어진다ㅜㅠㅠ
우와 작년에 패키지로 다녀오고 올 해 개인적으로 또 갈까 고민중인데 글 엄청 도움 된다ㅠㅠㅠㅠㅠㅠㅠ 나머지도 다 읽어볼게
너무 도움된다 여시야 고마워
나도 파리 가고싶다ㅠㅠㅠㅠ 참고하겠습니다
대왕연어입니다... 11월에 갈 예정인데 3일정도만 지내려고 찾는중이었어 지우지말아주길 간곡히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