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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뿡뿡치
1탄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61610
3탄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261624
숙소에 무사히 들어가고
둘째 날 시작!
(엄청난 스압 예상)
둘째날 나의 일정을 다시보자면
에펠탑 스냅사진 - 개선문 - 점심:사뛰흔 - 몽마르뜨 - 저녁:카페드 마르쉐
로 요약할 수 있어
맞아.. 난 와중에 스냅사진을 신청했어..^^
혼자 가지만 인생샷 남기고 싶은 맴 다들 알잖아요?
파리소매치기 얘기, 삼각대 세워놓고 찍으면 훔쳐간다는 소리도 많아서
이번에도 마이리얼트립에서 스냅사진 신청했읍니다.
48,000원에 했고
난 그냥 내가 파리 갔다왔다~ 라는 사진 정도만 남기길 원해서
그렇게 비싼건 안했어..ㅠ
진짜 전문적인건 10~20만원 하더라구..
그리고 사진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남자 두분이 와서 찍어주셨는데 한 명은 그냥 조수였음
포즈 다~ 알려주시고 후다닥 찰칵 후다닥 찰칵
하면서 30분간 엄청 빠르게 진행했어ㅋㅋㅋ
아침 9시에 찍어서 사람도 없었고
날 구경하는? 사람도 없었음
사진은 일주일 정도 지나서 보내주셨는데
난 39장이나 보내주셨다.. 워후
내가 신청한 곳 말고도 괜찮은데 많으니까
혹시 스냅사진 신청할 여시들은 예시사진 보고
자기 맘에드는 보정법이나 구도 보고 신청하도록혀
암튼 아침부터 부지런히 사진을 찍고
다음은 버스타고 개선문으로 넘어감
내가 처음 본 개선문 모습
오 생각보다 입구가 작군..
주변에 사람도 없네..? (사진오조오억장)
ㅋ
뭔가 이상하지?
맞아..저건 개선문 옆모습이야..
난 옆에서 거진 30분간 저게 앞모습인줄 알고 사진 존나찌금ㅠ
(웅-장)
예..이게 정면이었습니다.. ^^;
개선문 졸라커
자 이제 위로 올라가볼까
이 계단을 한 10분 올라가야 합니다..
헉헉.. 앞사람 등만보고 가다보면
멋있는 파리의 전경이 한눈에~!
계단만 좀 참고 올라가면 넘나 시원하고 탁 트이는 전경을 볼 수 있어
허나 아침부터 올라가면 조금 녹초될 수 있음
아침도 안먹고 매우 허기진 상태였기 때문에
호다닥 예약한 레스토랑으로 갔어
(이번엔 또 다른 동행 구해서 감)
이름은 사뛰흔(saturne)
미슐랭 ☆☆★ 1스타
런치 인당 50유로
전식
내 건 타르타르 위에 뭔 콩이 막 썰어져있는 거..
동행분꺼는 연어 비스무리한..
메뉴판을 봐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암거나 선택한겨ㅠ
에피타이저는 그냥.. 그냥 그랬어
타르타르는 별 양념도 안되어 있고 생고기 맛
본식 : 아래는 생선 요리 , 위에는 닭고기 구운것
생선이 진짜 맛있었어..
뭔 생선인지는 모르겠는데 엄청 신선하고 담백한데 간도 잘되어있는?
저 호박이랑 같이 먹으니 환상 이었다고 한다.
닭고기도 맛있었는데 소스가 너무 짰어ㅠ
후식
왼쪽은 보다시피 초콜렛-아이스크림-과자 이렇게 쌓여있음
오른쪽은 위에 살구 아이스크림-구슬아이스크림처럼 얼려진 새콤한 무엇-과일 살구
저 초콜렛 저거.. 첫입은 극강의 달달함에 녹아내릴 것 같은 맛
두입부턴 못먹겠어ㅠ 너어어어어어무 달아..
(근데 동행분은 너무 맛있었대! 취향따라 갈리는듯)
오른쪽은 아이스크림 빼고 새콤하면서 맛있어
왜냐면 아이스크림에서 향수+핸드크림 맛이 나거든..
결론 : 아.. 미슐랭의 맛이 이런 것이구나..
(미슐랭치고) 가격이 저렴하니 한번쯤은 먹어볼만한 맛
다음은 몽마르뜨 언덕 - 사크레쾨르 대성당
몽마르뜨 언덕은 트램을 타고 올라갈 수 있어 (나비고 사용함)
그래서 나는 익히 들은 흑인들이 막무가내로 와서 팔찌를 채운다 그런건 보지 못했어
근데 이때가 제일 더웠을 시간에다가
몽마르뜨에 사람이 너어ㅓ무 많더라고..
생각보다 그냥 그랬고.. 개선문에서 본 전경이 더 멋있어ㅠ
다음에 파리를 또 오게 된다면 몽마르뜨는 안올 것 같아^^
다음으로 몽쥬약국 몽마르뜨점을 갔는데 사진은 없엉
딱히 뭘 사겠다고 작정하고 간게 아니라..
그냥 유리아쥬 립밤 몇개랑 여름에 쓸 로션 하나 샀어
(유리아쥬 립밤 한개에 3유로)
잘 모르면 한국인 직원분에게 물어볼 수 있어서 편했음!
몽마르뜨를 갔다 내려오니 너무 힘들더라고ㅠㅠ
그래서 저녁먹기로 한 식당 근처 스벅에 들어가 한시간 가량 쉬었음
역시 한국인의 고향 스벅..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입 먹는순간 피로가 싹 풀림
다음은 저녁 카페 드 마르쉐
메뉴당 12~14유로 정도
(이번에도 동행 구해서 갔어)
타르타르스테이크와 졸라 큰 닭다리 구이
그리고 맥주
야외에서 먹었는데 이때부터 약간 선선해져서 너무 좋더라 흑흑
타르타르는 미슐랭 원스타에서 먹었던 것 보다 훨씬 맛있었어..
닭다리도 토종닭마냥 쫄깃
감자튀김은 먹어도 줄질 않아..
여긴 약간 현지 맛집 느낌이었고 분위기도 매우 후리해
넘 만족스러운 저녁 식사였음
다음으로 원래 일정은 바토무슈를 타는거였어 (9:30pm에)
근데 갑자기 비가 ;;;;;;; 오는겨;;;;
그칠 기미가 안보임;;;;
우산도 안들고 왔는데;;;;
그래서 그냥 숙소ㄱㄱ..
비 쫄딱 맞고 숙소와서 샤워 후에
다운받아온 검블유 보면서 참깨라면 먹는데 이게 행복이지 싶었다
컵라면 필수야...
그리고 납작복숭아 맛이 너무 궁금해서 하나만 사와서 먹어봄
우왕~! 겁나 달고 맛있어 허버허버
두개살걸
한개 순삭함ㅠ
다음날 (금요일)
다시 일정을 보자면
오르세 미술관 - 점심:피에르상 - 마레지구 - 생트 샤펠 성당 - 오페라 가르니에
- 콩코르드,샹젤리제 거리 - 에펠탑 - 바토무슈
이러하다
먼저 오르세 미술관
뮤지엄 패스로 줄 1분인가 서고 바로 입장
루브르 외관을 보고와서인지 그렇~게 크게는 안느껴졌어
하지만 나중에 다리아파서 후회함
나는 파리에 짧게 있다 가기 때문에 루브르 보다는 오르세를 선택했엉
유명한 작품들은 거의 다 둘러볼 수 있었고 (고흐, 밀레, 마네, 로댕 댕 등)
한 2시간 동안 모든 층은 다 가본 것 같아
그리고 오디오 가이드는 필수여!! (5유로)
유명한 고흐 자화상 한장만 가져옴
생각보다 그림들이 엄~~~청 크더라고.. (고흐말고)
진짜 미알못이었는데 오디오 가이드 들으면서 천천히 작품 둘러보니까
너무 재밌었어!
다음은 점심!
이름은 피에르상 이고
런치 인당 25유로
여긴 여시에서 파리로 연어하다가 어떤 여시가 엄청 추천하길래 가본 곳이야
그 여시에게 매우 감사해..(하트)
전식 : 새우요리
(제성합니다 이렇게밖에 제목을 못붙이겠음)
이곳 피에르상은 셰프가 한국분이셔..
이미 거기서부터 느꼈지
아 존맛이겠구나
에피타이저부터 입맛을 존나 돋구어 주었다
아니 먼 새우가 이렇게 맛있죠;;
나 콩 진짜 극혐하는데 저 콩조차도 맛있었음
본식 : 닭다리 구이 + 쌈장 + 양배추 + 감자무스
여기도 동행 구해서 같이 갔거든
저기 위에 주황색 소스 보여..?
우리가 주방 바로 앞에 앉아서 요리 준비하는걸 다 볼 수 있었는데
저 소스는... 아무리봐도 쌈장인거야..
둘이서 너무 궁금했음 저게 진짜 쌈장일까..?
냠...맞아.. 쌈장이었어
그것도 존나 맛있는 쌈장!!
게다가 저 닭다리 위에 올라간 길쭉한건 김.치.
구운 닭고기 + 쌈장 + 양배추 같이 먹는다 생각해봐
맛없을 수가 없잖아.. 흑흑
눈물 흘리며 먹었다
후식 : 여기도 살구..
파리는 살구가 유명한가봐..?
디저트에 빠짐없이 나와..^^
그래도 여기는 화장품 맛은 안났어
난 단걸 그렇게 안좋아해서 새콤한게 맛있었음
인당 25유로라니 너무 합리적인 가격에 맛도 존맛이야
역시 여시들의 추천은 틀리지 않아..
여긴 마레지구 쪽에 있으니 가게되면 밥은 꼭 여기서 먹어줘~!
다음은 merci (편집샵)
마레지구 쪽에 왔는데 갈데가 없어서
그 유명하다는 메르시를 갔는데 흠....
떼잉...
팔찌 사실 분 말고는 굳이.. 가지마셔요
너.무.비싸
뭔 작은 노트 하나에 15유로였나?
에코백 35유로..
10분 보고 나옴
여긴 완전 그 근처에 있는 Boots cafe
(점심 같이 먹었던 동행이랑 감)
라떼가 맛있다고 해서 갔는데 후기를 보니까 다들 뜨거운걸 마시더라고..
근데 우린 밥먹고 입속을 헹궈주는 아아메가 너무 마시고 싶었어ㅠㅠ
그래서 그냥..아메리카노..
와 근데 좀 맛이 특이하면서도 맛있었어
아메리카노가 거기서 거기지 함서 마셨는데 존맛이었다
다음은 생 샤펠 성당
스테인드글라스로 유명한 성당이야
뮤지엄 패스로 입장 가능!
1층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층은 별거 없고 위의 사진은 다 2층
들어가자마자 압도되는 느낌...
내가 태어나서 언제 또 이런걸 볼까 싶었어
그리고 다음은 오페라 가르니에
난 오페라는 안봤고 그냥 건물 내부만 보고 나왔어
뮤지엄 패스로 입장안됨..흑흑
(인당 14유로)
우와앙... 이거 완전 영화 아니냐..
하지만 여기서 놀라긴 이르다..
와씨 이거 뭐야..... 걍 미쳤음....
화려함의 끝판왕....
그렇게 크지 않은데 여기서만 입벌리고 구경 거의 한시간 한듯
내가 베르사유 궁전은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화려함으로는 여기도 만만치 않은것같아..
그리고 오른쪽 발코니로 나가면~?
짜잔
여기서도 파리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여기 굿즈샵 같은데서 파는 인형
넘귀엽지
다음은 어디갈지 고민하다가
주변에 유명한 디저트 가게가 있길래 간!
몽블랑 맛집으로 유명한 안젤리나
웨이팅이 조금 있었는데 나는 혼자와서 금방 들어갔어
사실 몽블랑을 첨 먹어봐서..큼
그냥 기대없이 먹었는데
또이잉?!
졸라 맛있음.. 저 갈색은 밤크림이고
안에는 생크림, 타르트 같은게 들어있어
가격이 조금 에리하지만 (9.3유로)
내 기준 가격값 한다고 생각했어! 한국에서도 디저트 비싸잖우..
근데 넘 달아서 혼자서는 다 못먹음ㅠ
그렇게 또 어디갈지 고민하다가
바로 앞에 튈르리 공원이 있길래 쭈욱 걸었어
넘 여유롭고 좋더라ㅠㅠ
근데 또 걷다보니 콩코르드 광장이 나오네..?
흠.. 머야 별거 없넹
근데 튈르리 공원에서 콩코르드 광장으로 쭉 나가기 직전에
오른쪽 편에 아래처럼 나무 그늘 아래 쉴 수 있게 의자들이 있어
바로 앞에는 콩코르드 광장이 보이고
왼쪽에는 에펠탑도 살짝 보여!
여기 앉아서 30분정도 노래 들으면서 신발 벗고 쉬는데
난 이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
진짜 여유롭고ㅠㅠ 내가 막.. 파리지앵이 된 것 같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고..
(근데 여기서 들은 노래 : 청하 snapping)
암튼 나랑 같은 루트로 가게되는 여시가 있다면
여기서 한번 쉬었다가 가는 것도 추천할게!
콩코르드 광장에서 또 쭉~~걸어가면 샹젤리제 거리 - 개선문 이 나와
여기서 디즈니 스토어 함 들려주고..
이젠 마지막으로 에펠탑(마르스 광장) - 바토무슈 만 남았어!
아무래도 용량 때문에 다음편으로 넘어가야 할 듯...
3편에서 이어집니닷
첫댓글 오 나도 피에르상 갔었는데 ㅋㅋㅋㅋ 옆자리에 프랑스인들이 쌈장 맛있다고 사갔어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쌈장 사갈만 하지..^^ 어디에도 없는 그 맛
오 여시 맛난거 잘먹고 다녔당!! 스냅사진이쁘다ㅠㅠ!
여시진짜혼자서ㅠ잘다냤닼ㅋㅋㅋ너무 알찬 여행일정이야
짱이다...ㅠ 나도가고싶어졌어
와 대박 나 첫글보는데 야경투어도 똑같고 스냅은 똑같은건 아니고 ㅋㅋㅋ 고민했는데.. 나도 혼자가고 사진은 찍고싶고 일정은 빡세고 30뷴 어떨까 싶었는데 여시들이 다 비추했거든 ㅠㅠ 30분 너무 금방가서 포즈 풀리기도 전에 시간지난다구.. 걍 싼마이로 찍기 괜찮을까?!
개선문 옆ㅋㅋㅋㅋㅋ 귀여움ㅋㅋㅋㅋㅋ
@내일은금요일 나도 비추후기 많이 봤는데 그냥 했어ㅠㅠ 내가 직접 겪어본거랑은 또 다르니까!
오히려 나처럼 일정 빡세면 더 추천할겡
30분이 막 엄청 빠르게 지나간건 아니었구 자연스럽게 포즈 취하면서 여기서 찍고 저기서찍고 하다보니 30분이 지난 느낌? 싼맛에 찍기 좋아ㅋㅋ
와 스냅사진 대박ㅜㅜ 가격도 생각보다 괜찮다!
튈르리에서 청하 스내핑들었다는거 넘웃겨 ㅠㅋㅋㅋ 여시 후기재밌다!!
부츠커피 ㅠ ㅠ ㅠㅠ 정말 맛있었어 가게도 예쁘구!
나도 파리가게되면 스냅사진 찍어야겠다 ㅠㅠㅠㅠㅠㅠ 글 올려줘서고마웡 ㅠㅠㅠ
나도 피에르상 여시에 글 썼는뎅! 존맛탱이야ㅠ 한식 땡길 때 가면 넘 행복 ㅠㅠ
내 최애 오페라 갸르니에,,, 피에르상 한 번 가볻고 싶다!!!!!!
스냅사진 ㅠㅠㅠㅠ 좋다 ㅠㅠㅠㅠㅠㅠ 여시 스냅 사진 얼마주고 찍엇는지
물어봐도 되? ㅠㅠ
본문에도 나와있옹ㅎㅎ 48,000원!
나는 몽블랑 텤아웃해서 튈르리에서 먹었는데 넘 좋았어... 튈르리 최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나가는 출구쪽에 바로 있어!
이 인형도 귀엽지..
몽블랑 진짜 맛있어.. 공원에서 먹으면 대박....개인적으로 베르샤유보다 오페라 가르니에가 더 화려했엌ㅋㅋㅋㅋ
난 파리 10일갔는데도 여시보다 못먹고 못보고 다님;; 뭐한거냐고 ㅋㅋㅋㅋㅋㅋ ㅠㅠ
알차게 잘다녔네 ㅠㅠ여시 글 보니까 파리 너무 가고싶다...
귀야으ㅏㅋㅋㅋㅋㅋㅋㅋ
이 글 보니까 파리 또 가고싶다 ㅠㅠ
개선문 위에서 해지는거 보면 진짜 좋아!!! 나도 다시 가고싶다 파리 ㅠ_ㅠ
대박 여시 알차게 잘다녔다ㅠㅠㅠㅠㅠ 넘 좋다 진짜 빨리가고파ㅠㅠㅠㅠㅠ글 올려줘서 고마웡!!!
여샤 넘 잘 봤어 ㅠㅠ
여시야 여시 글 정말 빛과 소금이야...ㅠ 고마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이버 유랑 카페에서~!
여시야 잘보고가 고마워!
여샤 미쳐따 여시코스 따라다닐래
여시야 나 또 보러왔어;;;
@쉬시스시머거 여솨여솨 이정도면 이번년도에 빨리 파리 가야되는거아닌지
또보러와조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