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의 업적에 대하여 과대평가 라는 생각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은 말합니다.
"조던은 거품이다" "너무 영웅대접하는것 같다"
사실 저 또한 조던이 활약하던 80,90년대를 직접 눈으로 봐왔던 세대는 아니라
조던은 과연 "우리가 영웅대접을 해야 할만한, NBA 상징적 1위" 라는 자격을 갖추고 있는가?에 대해 분석해봤습니다.
저도 사실 궁금했던 부분이라 소모적인 논쟁이 이루어지는 질문 보다는, 조던이 농구계의 황제라는 이유를
제자신 스스로도 정확히 알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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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축구,야구등 모든 스포츠도 그렇지만, 농구라는 스포츠도 기록과 결과 성적이 모든걸 증명합니다.
어떤 선수가 위대한 이유는 "외모가 잘생겨서, 슬픈환경을 갖고 태어나서, 유니폼 판매량이 1위라서, 광고모델로 발탁되서,
등등 부수적인 문제는 스포츠선수로써 "커리어 평가" 로써는 해당되지가 않습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얘기는,
선수비교에 있어서 NBA 선수 커리어 성적 에 포함하여 얘기하시는 가끔 계셔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
마이클 조던이라는, NBA 하면은 생각나는 오직 이분.
그리고 조던이 영웅대접 받는게 은퇴,복귀 반복, 트로피 눈물, 흔치 않은 2번째 쓰리핏 우승 드라마 때문일까요?
우선 조던이 단지 눈물과 감동의 드라마와 기가막힌 스토리때문에 황제 대접을 받는게 아닌 이유 를 설명하기 앞서,
가상의 NBA 드라마를 짤막 하게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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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에서 10년을 뛰었던, (가명: 로버트 할리) 선수는 자신이 7살인 어린시절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선천적인 고환암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신체적인 단점을 극복하고, 22살에 가드포지션인 그는 골든스테이트에 16번픽으로 지명이 되었다.
그는 팀내에서 커리어 동안 유일한 올스타 출전 선수였다. 로버트 할리는 자신의 하위팀을 이끌고 최악의 환경에서도
올라주원이나 노비츠키가 보여주었던 역대 원맨플레이보다 더 경악 스러운 원맨쇼를 보여주며
10년 커리어 동안 눈물의 쓰리핏 이라는 우승 신화를 만들어냈다.. 그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우승컵을 안고 항상
감사의 마음으로 눈물을 흘려 모든 NBA 팬들을 감동시켰다. 스몰마켓 팀이라는 점을 안고 시즌 MVP 2회를 달성하며
라이벌 르브론제임스와 양분을 하였다. 그는 외모도 뛰어나고 쇼맨쉽이 있어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였다.
데뷔후 은퇴까지 10년연속 - 올스타 출전, 자신의 유니폼 판매량 1위, 그리고 각종 CF 등 수입 창출을 하여 포브스가 선정한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다. 로버트 할리가 은퇴후 많은 NBA 팬들은 그를 추억하며, 여전히 할리의 유니폼과 신발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아직도 NBC 방송사는 매년 추수감사절날 5시간동안 로버트 할리 특집을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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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이 NBA에서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면, 로버트 할리라는 선수를 위에 살아왔던 인생과 농구 스토리를 본다면
빌러셀,압둘자바,매직,버드,샼,코비,던컨 등의 선수들보다 위로 둘수 있을까요?
냉정한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오로지 슬프고,감동적인 과정이나, 베컴같은 인기를 얻고 있어도
결과적으로 얼마나 뛰어나고 위대한 성적을
보여주었는지를 기대하며, 그 결과물을 영웅 대접, 황제 대접을 받습니다. |
팀 던컨은, 미국 현지에서도 인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워포워드 1위 입니다.
케빈 가넷과 칼 말론은 던컨보다, 유니폼판매량, 상품가치성,파워풀한 쇼맨쉽 류등에서 던컨보다 위에 있습니다.
거기에 가넷의 눈물의 우승 드라마는 아직도 회자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던컨은 NBA 안에 모든 모든 농구기록,성적,우승,수상 등 냉정한 스포츠의 세계에서 당당하게 인정을 받는 선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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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이 NBA 역사의 1인자이자 상징인 이유. (저도 분석해가면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우선 모든 스포츠는 기록과 결과가 남는 스포츠이지만, 미국의 스포츠는 방대한 데이터 베이스의 나라입니다.
MLB의 기록은 어마어마하고, NBA 기록은 MLB 에 비해 양반이지만,
선수의 데뷔에서 은퇴과정까지 상세하게 1포인트 까지 다 기록을 해버리는게 미국 스포츠의 위대함 입니다.
마이클 조던이 위대한 이유를
기록으로 찾아보며 1~1000 까지를 다 나열하여 설명하기엔 힘듭니다.
즉 무슨 말이냐, -
조던은 득점, 3점슛,리바운드,블락 횟수등이 평균,통산이 어떻고, 이달의 선수, 식스맨상, 올스타덩크상 등의 업적 을
타 선수들과 비교하여 순위를 나열하기엔,
"레전드 선수에 대한 업적의 큰 지표" 를 보기에는 영향력이 작다는 겁니다.
(유니폼판매량, CF모델, 우승드라마, 총연봉액등은 정말 코트안의 성적, 외적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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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이 왜 가장 위대한가? 를 나타내는 8개의 대표 항목 기록들과,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팀의 제일 중심이 되어 우승은 몇회 하였는가?
말 그대로 자신이 팀의 1옵션으로써, 자신이 우승의 큰 영향력이 되어 얼마나 우승을 하였는가? 입니다.
1위 빌 러셀 |
10회 (통산 11회) |
2위 마이클 조던 |
6회 (통산 6회) |
3위 카림 압둘자바 |
2회 (통산 6회) |
2. 올스타는 몇회 선정 되었는가?
사람들은 말합니다. 조던이 은퇴를 안했다면? 매직이 오래 뛰었다면? = 가정은 가정일뿐입니다. 지금은 현실이고 결과입니다.
10년 이하로 뛰었다면, 커리어를 평가하는데 마이너스 요소이며, 10년이상 ~ 20년 사이는 횟수가 차이나도
올스타던, 퍼스트팀이던 비슷한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1위 카림 압둘자바 |
19회 |
2위 샤킬 오닐 |
15회 |
3위 마이클 조던외 4명 |
14회 |
3. 시즌MVP는 몇회 수상하였는가?
설명 생략.
1위 카림 압둘자바 |
6회 |
2위 마이클 조던 (공동) |
5회 |
2위 빌 러셀 (공동) |
5회 |
4. 올NBA 퍼스트팀에는 몇회 선정되었는가?
수비 퍼스트를 제외한 이유는 혹시나 착각하시는분들께 "올 NBA팀은" 공격의 팀이 아니고
그 선수의 전체 평가 입니다. MVP 처럼 전체를 평가하듯이, 올해의 수비왕도 "수비" 적인 부분만 따로 평가 한겁니다.
1위 칼 말론 |
11회 |
2위 마이클 조던 (공동) |
10회 |
2위 카림 압둘자바 (공동) |
10회 (외 5명) |
5. MVP Award Shares 누적 효율 지수는 어떻게 되는가?
다들 아시겠지만 시즌 MVP 투표를 하며 누적 통산 효율 지수 입니다.
초보분들께 쉽게 설명하면 MVP 누적 지지 점수라고 보면 됩니다.
얼마나 최고의 선수였는지 알수 있는 지표중에 하나죠.
1위 마이클 조던 |
8.138 Shares |
2위 카림 압둘자바 |
6.203 Shares |
3위 래리 버드 |
5.693 Shares |
6. 시즌 Player Efficiency Rating 의 통산 평균 비율은 어떻게 되는가?
시즌 동안 그 선수의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자유투,야투율,시간,블락,스틸 등등)
얼마나 효율적인 공격 기여도를 보여주는가 에 대한 지표입니다.
수비 효율 지수는 제외 했습니다. 결국 득점이 앞서고 많은 팀이 이기는게 스포츠입니다.
1위 마이클 조던 |
27.91 PER |
2위 르브론 제임스 |
27.24 PER |
3위 샤킬 오닐 |
26.43 PER |
7. 플레이오프 Player Efficiency Rating 의 통산 평균 비율은 어떻게 되는가?
플레이오프 동안 그 선수의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자유투,야투율,시간,블락,스틸 등등)
얼마나 효율적인 공격 기여도를 보여주는가 에 대한 지표입니다.
1위 마이클 조던 |
28.60 PER |
2위 조지 마이칸 |
28.51 PER |
3위 르브론 제임스 |
27.10 PER |
8. 한시즌 득점왕은 몇회 하였는가?
사실 득점왕, 리바운드왕, 어시스트 왕중에 득점왕을 넣은 이유가 조던은 빅맨이나, 포인트가드가
아니며, NBA 에서 첫째로 보는 득점과 공격을 보고, 이기는 스포츠의 결과물을 보기 때문에 득점왕을 넣었습니다.
사실 득점왕은 수상 Award 에 있어서 영향력은 작지만 안 넣으려다가 한번 넣어봤습니다.
1위 마이클 조던 |
10회 |
2위 월트 채임벌린 |
7회 |
3위 앨런 아이버슨 |
4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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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8개의 지표중에 단순 기록으로만 봐도 마이클 조던이 1위가 되는 항목이 4개가 되며 2위가 되는게 3개 항목 입니다.
러셀, 압둘자바, 샼에 비해 전체적인 항목 평균 순위로만 봐도 1위가 되며
증명하듯, 마이클 조던은 모든 NBA 수상,기록,우승 등에 있어서
모든 선수들과 비교하였을때 전체적인 수상,기록,우승,여러 커리어등 1위로 앞서며 (NBA 기록 내적인면)
(황제와 1인자인 이유 증명된 사실 확인)
슈팅가드에서 나오기 어려운 MVP와, 드라마 같은 복귀후 2연패 쓰리핏 우승, 조던의 마케팅 성공 등의
브랜드 가치가 플러스가 되어 오늘날의 마이클 조던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NBA 기록의 외적인면)
추가로, 조던에 대해
알럽의 샐러리,역사,기술등의 많은 전문가 회원님들이 제가 부족한 지식이나 조던이 1위인 이유와, 일화등을
추가 설명해주시면 제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고, 저와 많은 회원분들이 더 배워나가싶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금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조던이 1위가 아니라고 하시는분들도 존중합니다. 그만한 이유가 있을것이라 알고 한편으로는 인정 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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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료 정리하느라 고생하셨겠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조던은 이러한 글 이상의 이유로 농구의 상징이겠죠!!
헌데 저 예로 드신 로버트 할리라는 선수는 충분히 조던과 비견할만 하겠는데요.
(하필 선천성 고환암이라니... 안습)
아 상상만해도 ......-_-;;;;;;;
여보시오, 의사양반...
슬프네요 ㅠㅠ내가...내가.....
(제가 돌직구를 날리죠) 고자라니! 그게 무슨 소리요?
태클이라 죄송한데 전 그동영상 어디가 웃긴지 모르겟던데.... 패러디도엄청많고....방송에서 고자라는 말을 써서그런가요
우와... 헐... 마사장님 쩔어 ... 어서말을해..어서말을해.. 조던이 최고다 ..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p.s. 한 시즌 득점왕은 몇 회 하였는가? ◀ 수정하셔야 할듯 ^^ㅎ 커리어 중에 정규시즌 득점왕은 몇 회 하였는가? 겠죠..
이유추가 : 탈모를 쿨하게 인정하고 싹 밀어버려서 외모도 급호감이 되었다....??
멋있게 생겼는데 농구도 젤잘하고 그냥 잘하는게 아니라 겁나 멋있게 우아하게 잘하고, 우승도 무쟈게 많이 한데다 단 한번도 결승에서 라이벌 한테 진 적이 없어...
좋은 글 잘봤습니다....이게 농구가 타 종목에 비해 역대원탑이 누구냐에 대한 논란이 적은 이유죠...(웨인 그레츠키나 우즈는 제외....이 분들은 진짜 인간이 아니더군요....;;;)업적+인기가 척도가 되는것이 아닌 그냥 업적만 떼놓고 보아도 독보적인 1위라는거....거기다 상품성과 상징성은 역대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도 독보적인 1위...게다가 신체적인 조건이 압도적인 영향을 미치는 농구라는 운동에서(단적으로 3대센터들께서 2,3,4위를 독식하고 있죠..) 리그 평균신장도 안되는 프레임으로 그런 업적을 이루어냈다는게 놀라울뿐이죠.....
드라마를 빼고 업적만 봐도 왠만큼 비중있는 업적 지수 대부분에서 높은 랭킹을 차지하고 있다는 게 참..
솔직히 외모 때문에 오히려 저평가 받죠. 외모 때문에 떳다는 식의 저평가...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잘봤어요.
실제로 조던 세대 사람이라 ... 이런 자료로 평가하시는 분 보면 ..피식 웃습니다. 실제 경기 보면 축축해 집니다
오.. 그렇군요..
완전 공감합니다. 수치로 표현할 수 없는 격이 느껴지는 분이셨죠 ㄷㄷㄷ
본문 글 매우매우 고맙게 잘 읽었지만, 오히려 자료를 보면서 압둘자바가 더 대단해 보이는데요..?
득점을 넣으면서 수비력을 뺀 것은 아쉽습니다.
농구는 '상대팀보다' 많은 점수를 넣은 팀이 이기는 것이니 수비가 결코 공격보다 덜 중요하지 않은데요..
동의합니다. 수비지표를 빼셔서 오히려 조던이 수비포함시키면 다른 선수에게 밀리는 것 아냐? 라는 생각을 유도할 여지가 있어보여요
요즘 조던의 80년대 시절 경기를 다시 보고 있는데... 새삼 놀란 것은 원정경기에서 관중들의 반응입니다.. 85시즌 몇 경기 안 치른 상황에서의 경기인데도 원정팬들의 조던에 대한 환호는 충격적이더군요.. 마케팅으로 꾸미기 이전이라고 생각하면 답은 하나죠.. 조던의 실력과 동작,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스펙타클함을 팬들이 인정한 것이고, 지금의 조던을 만든 가장 큰 이유이지 싶습니다..
경기력이나 수상 내역을 제외하고 인기를 논하자면, 나이키가 91년부터 에어 조던의 스우시 로고를 없앤 걸 들 수 있습니다. 에어 조던 7탄부터는 신발 깔창을 제외하고 겉면에 스우시 로고나 NIKE라는 단어가 없는데요. 이건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가 7탄을 디자인하면서 제안한 것으로, 당시 햇필드는 조던의 영향력이 나이키를 넘어섰다고 평가하고 나이키 수뇌부에 그렇게 제안했다고 합니다. 물론 그 전에도 조던 로고가 있었지만 신발 뒷축에는 꼭 나이키의 상징인 스우시가 들어갔거든요. 그런 점에서 현재 선수들에게 과연 운동화에서 특정 브랜드의 로고를 제거할 만한 영향력과 상징성이 있는지 다시 보게 되죠.
이건 엄청난 이야기네요.
오~~ 이건 또 처음 듣는 얘기군요...ㅎㄷㄷ
조던7부터 겉면에 나이키 스우시를 다 없앴고, 조던12부터는 깔창이나 박스에서조차 나이키의 텍스트나 스우시를 완전히 없애버렸죠. 95-96에 조던11을 신고 72승을 이룬 이후에 아예 나이키에서 서브 브랜드로 조던브랜드를 분리하여 현재까지 운영하는 중입니다. 지금은 예전모델 리트로 버전에서조차 스우시를 볼 수 없고, 조던1의 바디와 아웃솔에 있는 나이키 마크가 유일하죠.
NBA 게시판에서 옮겨왔습니다.
조던의 은퇴로 인해 나이키 , 코카콜라 주식 곤두박칠 치고.... 클린턴 중요 수뇌부회의 일정 미루고.... 어떤 스포츠 스타가 은퇴라는 단어로 이런 파장을 일으키나요?
조던도 사람인데 시간이 지나면 조던보다 농구잘하는사람은 나올수도 있겠죠...근데 조던보다 드라마틱한 선수는 진짜 나오기 힘들듯
이런 시대가 왔군요, 조던의 가치에 대해 설명해야만 하는.
세대가 많이 흐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