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의 4분기 실적은 주요 IP게임들의 견조한 매출에 캐피탈 관련 매출이 기여되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를 시작으로 차기 신작 모멘텀이 순차적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상회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80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게임 관련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약 300억 원의 캐피탈 평가/처분 관련 매출이 반영된 것이 실적 개선의 요인이다. 검은사막IP와 이브IP 매출액은 전분기 각각 5.5%, 2% 감소했다. 검은사막은 지난 12월, 캐릭터 리부트와 설산 업데이트 이후 신규 유저와 트래픽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건비와 광고선전비는 전분기 대비 각각 6.5%, 2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1.8%를 기록했다.
분기마다 예정되어있는 신작 라인업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은 3월 CBT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1월 엘리트 테스트에서는 실제 출시되는 빌드 수준의 컨텐츠와 BM을 통해 높았던 기대 수준의 피드백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중국 매출 상위권 게임들과의 차별화와 퍼블리셔의 마케팅 강도를 감안할 때 흥행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 우리는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의 올해 일평균 매출을 35억 원으로 추정하며, 4월부터 반영했다. 하반기에는 빅게임스튜디오(43% 지분 보유)가 개발한 블랙클로버IP 기반 게임이 국내와 일본 시장에 출시되고, AAA급으로 개발 중인 차기 대작 붉은사막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목표주가 13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BUY 유지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하향한다. 중국 출시 시기가 지연된 점을 반영해 올해 예상 매출액을 기존 대비 25% 하향조정했다.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25배로 낮지 않은 수준이지만, 검은사막 중국과 기타 신작 성과에 따라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NFT, 메타버스 시장 경쟁에서 자체 엔진과 기술력을 보유한 동사에게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한화 김소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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