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Vs. 요양시설(너싱홈)...아주대 실버타운...

[메트로]

아주대병원, 요양병원 건립? “동네상권 죽이는 꼴”
노인요양병원계, 반대 입장 피력

​http://jhealthmedia.join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178

아주대 내부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들은 "아주대 병원에서 다른 요양병원으로 보내는 환자가 매월 50~60명 정도되기 때문에 수요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실버타운의 경우 분양형과 임대형을 놓고 고민하다 임대형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학교법인 대우학원)가 수원 광교 신도시에 실버타운(임대형 노인복지주택)과 요양병원을 건립할 예정이라는 인터넷 뉴스를 보고 드는 생각들...

 

 

1. 아주대학교는 실버타운(유료노인복지주택)을 임대형으로 할 것인지 분양형으로 할 것인지 고민하다가 임대형으로 하기로 했다는 소식...결과적으로는 다행이지만 순전히 이 기사만을 근거로 보면 아주대학교는 실버타운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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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형(노인복지주택)은 고민할 필요조차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교(대학병원)가 분양형 실버타운을 하면 바로 망하기 때문이며(명지대를 보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아질 수 있으며 도의적으로도 옳지 않은 일이다.

참고로 2015년부터는 '분양형 실버타운' 자체가 법에서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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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양병원과 요양원(요양시설, 너싱홈)의 차이점과 문제점"에 대한 고민도 많이 부족한 듯하다.

굳이 실버타운(노인주거복지시설) 사업을 하기로 했다면 요양시설(너싱홈)을 같이 하면 될 일인데 요양병원을 대학병원이 한다고 하니 중소 요양병원에서 반발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실버타운과 너싱홈의 결합은 미국의 CCRC나 독일의 알텐첸트룸을 참고해야 할 일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721205009300

요양원은 '돌봄', 병원은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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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복 미소들병원 원장은 “지금의 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등급을 받아야 입소할 수 있는데, 입소 자격이 주어지는 1~3등급 노인은 사실 요양원이 아닌 요양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로 병세가 심한 환자고, 등급이 낮아 요양원에 입소하지 못하고 요양병원을 찾아오는 노인은 신체 기능에 별다른 문제가 없어 요양원이 더 적합한 경우가 많다”며 “정부가 요양병원을 찾는 환자의 입원 적절성 판단을 병원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좀더 주도적으로 나서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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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바로 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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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과 요양원(너싱홈)의 차이를 알아야 하고 (잘못된) 현행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요양병원이 필요이상으로 난립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너싱홈)은 분명히 다른데도 그 구분과 경계가 모호하고 쏠림현상 또한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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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대학병원이 시류에 편승해서 요양병원 사업을 하겠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요즈음 부산 시내를 지나다보면 한 집 건너(한 건물 건너) 요양병원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