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테러대책부 건물. 5층짜리 건물인 이곳에서는 평소의
분위기와 전혀 다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중무장을 한 30명정도의 괴한이 건물에 침입하여, 장관을 목표로 하여
막아서는 경찰들을 모조리 죽이기 시작했다.
경찰측 역시 방탄조끼를 입고 방어라인을 쳤으나, 방탄조끼는 적의 강화탄에
무력했고, 방어라인이 뚫리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부하의 절반이 행동불능이 되자, 3층 로비를 지키던 경위는 무전기로 연락을 보냈다.
『A구역에 테러리스트 다수 침입! 지역 폐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합니다!
속히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으으.. 좀만 버텨라 경위! 지원이 5분내로 현장에 도착할거다! 전멸당하지만 마라!』
「탕탕탕!!」
"크악!!!"
"아악!! 어머니!!"
"경위님! 피하십쇼!!!"
순식간에 부하 둘이 중상을 입었다. 자신 역시 총에 맞을뻔 했지만, 몸을 아끼지 않고
던져 자신을 살린 부하 덕에 간신히 살아났다고 할까. 경위는 이 무장괴한들에게
화가 나서 소총을 뽑아들고 난사하였다.-그러나 억세게 운없는 한명만 포착되었을 뿐,
다른 녀석들은 무사했다.-
왠지모르게 어두운 분위기가 솔솔하게 도는 한 상황실. 오늘도 프랑스 파리는 테러에
휘말리고 있다. 오늘의 난동은 아랍인 단체인 ‘무슬림 형제단‘의 짓이다.
그들은 약 1주일 전에도 유대인들을 무차별 공격했으며, 그것을 막고, 그들을 비판한
테러대책부 장관을 암살하기 위해 불시에 테러대책부로 물밀듯이 쳐들어간 것이다.
-한마디로 그들은 엄청난 과격단체였으며 개념이 없었다.-
불길한 분위기를 느껴, 평소보다 치안을 대폭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들은 간단하게
바리케이트를 넘어 경찰측에 피해를 안겼다.-마치 전투머신을 보는듯했다.-
1,2층이 순식간에 뚫렸고, 이곳 3층도 녀석들보다 훨씬 많은 경찰병력 100명이 포진했으나,
벌써 절반이 사상이고 이곳 역시 곧 뚫릴 기세이다.
"모두 4층으로 후퇴! 후퇴하라! 4층 최종 방어라인을 지킨다!! 철수!!"
경위가 외치자, 경찰들은 방어망을 풀고 신속히 4층으로 이동하였다.
그리고 경위는 ‘이거나 맞고 죽어라‘ 라는 심정으로 수류탄을 아래층에 던지고
자신은 최후로 이동하였다. 수류탄의 효과로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폭파되어
잠시나마 놈들의 진격을 늦출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그도, 경찰들도 한계에 달했다.
그저.... 온다고 한 지원군을 기다리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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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님. 적은 약 2~30대의 아랍인 남자 약 30명. ‘무슬린 형제단‘ 소속. 무기는 작열탄을
탑재한 F2 소총이라고 하셨죠?"
"그렇네. 얼른 가보게나. 이러다가 테러대책부 장관이 또 한달내에 바뀌면 지원하겠다고
나선 우리 부대의 평판도 떨어지게 되네. 얼른 가보게나."
그렇다. 저번 테러대책부 장관도 심한 원성을 사 암살되고, 새 장관도 1달밖에 한된 장관이다.
또 당하게 내버려두다가는, 프랑스 경찰 이전에, 프랑스 국군-La‘Grand‘Armee -의 자존심
이 심하게 무너질 것이다. 이번만은 봐줄수 없다고 생각한 수뇌부에서도, 그들 나름대로
최정예인 ‘외인부대‘ 에서 병력을 차출하여 보내겠다고 하였다. 그런데, 어이없는 것은.
프랑스군 외인부대 총지휘자인 장 폴 샤르웨스 대장은, 테러리스트들의 진압이 관심사가 아니라.
진압을 보낸 ‘녀석‘ 이 가혹행위를 하지나 않을까 하고 오히려 테러리스트들을 걱정하고 있었다.
여차하면 그는 시말서를 쓸 준비를 하고 있었다.-그러나 우스꽝스럽게도 시말서를 쓴 적은 아직 없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대답한 남자는, 단 한명이었다.
흐음. 오랜만에 글써봅니다.
장르는 정확히 말하자면 학원물-밀리터리-액션의 혼합일것 같구요.
주인공을 '프랑스 외인부대'의 중장으로 설정을 했습니다.
원래는 대령으로 할려다가 ㅡ_ㅡ
여주인공 역시 아직 안나왔지만, 몰락한 오스트리아 황가인 합스부르크 로트링겐(1740~1918)
황가의 대공녀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합스부르크가와 깊은 관계가 있던
바이에른 왕가인 '비텔스바흐' 가에, 남주인공이 속하게 하여,
그럭저럭 필연성을 넣었다고 할까요.
주인공은 아직 다 안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야기 또한. 극초반이기 떄문에 뭐가 나올지 저도 모릅니다.
다만 뇌를 비우고 펜대를 굴릴 뿐.
허접하더라도 봐주시는 분이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앗! 저그림은 킹오브파이터에서 걔?!.....ㄷㄷ
맞아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