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대봉 홍시입니다.
적은 량으로 보이지만 큰 대봉 열개 이상으로 사모님이 정성스럽게 껍딱 벗겨
냉장고에 두면 여수어부님은 간식으로 냠냠하십니다.
문어 피싱갑니다.
문어는 어두울 때 집 밖에 나와 먹잇감 사냥하고 해가 뜨고 훤해지면 집속에서 지나가는 먹잇감 노려본다고
하여선지 새복 4시에 집결하네요.
그래서 새복 3시에 기침하여야 하기에 잠이 부족하지만 선사의 결정에 따라야 하기에 조금 피곤합니다.
20명꾼 만땅 태우고 4시반에 출항합니다.
자리뽑기 15번 당첨되어 가운데 자리하였습니다.
또 나이테가 늘어나네요,
소고기 투하않은 떡국인데도 맛나요.
22일 절기상 小雪로 눈이 온다는 날에 문어 낚시가네요.
전에는 진즉 장비 정리하여 창고행했는데 문어 낚시를 늦게 까지 하네요.
로드를 바꿨습니다.
예전에는 연질의 로드를 선호하였는데
그 이유는, 콩콩콩~ 찍을 때 로드 초리가 오르지 않는 눈보기 낚시를 위주로 하였는데
하다보니 연질보다 패스트한 초리가 바닥읽기 좋고 무게감낚시가 좋은 거 같아서
구입하여 놓고 창고행하였던 다이와 AGS 메탈리아 에기타고170를 기용하였고
릴은 최근에 구입하여 외수질에 개시했던 바낙스 아폴로109FGL 3점대 베이트릴입니다.
3점대 릴로 외수질에 사용하였더니 채비 회수할 때마다 쎄가 빠졌는데
역시 이 릴은 문어전용이나 봅니다.
합사는 2호입니다.
새복에 화태 주변부터 노렸는데 시작이 좋습니다.
잘 나와서...
자랑하려고 한줄메모장에 7시반 실시간으로 4마리 잡았다고 올렸네요.
오늘 대박 칠 것 같은 예감이...
1시간만에 4마리 잡이서...
밑의 살림망은 선사꺼 빼고 여수어부님꺼로 교체하였습니다.
문어는 즈그 성질에 맞지 않으면 높은 살림망도 올라타고 탈출하고
살림망 그물 쬐깐 터졌으면 바로 빠져나가는 녀석들이라 감금에 신경 바짝 세워야 합니다.
여수어부님은 문어 탈출에 신경쓰지 않고 낚시에 임함니다.
반찬 맘에 들어요.
선내에서 지은 땃땃하고 진득한 밥에 홀라당하였습니다.
요새는 나왔다하면 씨알이 좋습니다.
랜딩한 문어는 갑판에 움직이지 않을때는 존나 힘을 주어 떼려해도 안떨어지는데
기어가는 문어는 쉽게 떨어져요.
서브장비인 이 로드로 문어용으로 처음으로 개시합니다.
마탄자 심해갑오징어 로드인 크레타 딥 캐틀 티탄 B1702XH에 아폴로109SPGL 합사2호입니다.
9대1 정도의 로드이라서 문어용으로 우짤까하여 기용하였기에
여유롭게 테스트하여 봅니다.
종일 경질대만 사용해서인지 손에 익지 않네요.
심해갑에 딱 어울리는 로드이네요.
티탄팁이라 겨울철에 행하는 심해갑오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키로급 가차운 문어입니다.
로드 테스트 제대로 했네요.
이번에는 낭도 주변 노렸는데 우짜다가 한마리씩 나왔지만
여수어부님과 옆 조사님은 오랜시간 동안 한마리도 못잡았네요.
문루에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사도와 추도 사이 포인트로 이동하였는데
이곳이 포인트이네요.
힛트 방송이 잦네요.
여수어부님도 이곳에서 4마리 추가하여 8마리로 마감하였습니다.
이 시즌에 8마리이면 성공하였다고 봅니다.
여사무장님이 비닐봉다리에 담아서 인증샷합니다.
이케 포장하여 주면 키핑하기도 좋고...
이대로 얼린 패트병이 있는 굴러에 담아가면 아마 충청권까지 살아있게 가져 갈겁니다.
여수어부님은 살림망에 담아 그래로 삐꾸에 담아와도 요새 기온 땜 시 살아서 싱싱해요.
씨알이 좋아서 8마리인데도 큰 비닐봉다리가 꽉 차네요.
제일 힘든 낚시가 문루이라 생각합니다.
밑걸림에 존나 힘쓰고 꾼들과의 채비 걸림에 짜증나고 채비 손실이 젤 심하며
30~40호 봉똘 계속 흔들어대고 헛챔질 만세삼창 잦은 피싱이라는...
이 낚수한 뒷날은 어깨가 뻐쩍거리고 삭신이 쑤십니다.
선사 인증샷 퍼 왔습니다.
장원은 못하고 중간 정도의 조과이네요.
이번 문루로 인하여 많은 거를 습득하였는데...
로드와 에기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에기에 대해서 이번에 많은 거를 터득하였네요.
2시 철수인데 30분 연장하여 2시반에 철수하였습니다.
옆 여성조사님이 사용하는 문어대가 어찌나 쎄꼴리든지 이동 시 메이커 보고 검색하였더니
인터넷에서는 나타나지 않아 과감하게 용기내어 정보를 얻었는데
시내 리더낚시에서 구입하였다고 하여 넙너리에서 돌산대교 넘어서까지 갔는데
품절이라고 하네요..ㅠㅠ
낚시점에서 카다로그 사진찍어 와 쇼핑몰 검색하여 찾아서 바로 주문해뿌럿네요.
또 문루에 빠지고 있다는...
이제 절대로 로드는 구입하지 않을라고 맘 묵었는디.... ㅠㅠ
저녁은 문어닭백숙 먹을라고 사모님에게 주문했더니 인자서 어찌하냐고 손을 내저어
젤 작은 문어 한마리를 푹 고아서 라면 투하하여 문어라면 먹었는데
이거 별미이네요.
문어 푹 고아서 문어 다리가 앞 니로 잘 짤리고 푹 고운 물에 라면 집어 넣은 국물이 좋네요.
문어라면 칠천냥 받으면 번호표 들고 줄설까???
초록마을에 600g 문어를 육만냥 받으니 칠천냥 문어라면은 저렴하것다는...
이 맛에 낚수 댕깁니다.
내일은 한양에서 아그들이 오는 날이라서 생선 잡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