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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5. 3.20(목요일)
2.어디를: 고성군 하이면쪽 거친 산길따라~
3.누구와: 산이좋아 산악회 삼천포 수우도 산행에 따라가 나홀로 향로봉 남쪽 산줄기를 찾아가다~
4.날씨: 쨍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조망은 그저그러코~
5.산행 경로: 하이파출소 사거리~오른쪽 도로따라~고성박씨 재실 담따라 묘 위로 오름~오른쪽 흐릿한 족적따라 사면으로~
묵묘 왼쪽 능선으로 오름~거친길 지나 안부 갈림길~직진 오름길~평장묘 뒤 가파르고 거친 오름~왼쪽으로 휘어져
철탑 가파른 오름~까치등산(175.9m, 묘)~오른쪽 제선충 훈증처리 흔적따라 가파른 내림~안부로 내려섰다 오름~
군호산(178.4m, 삼각점 못찾음)~안부로 내려서다 왼쪽 안정곡소류지 방향 길없고 가파른 사면 내림~골 왼쪽 묵은
밭길따라~오른쪽으로 휘어져 마을도로 접속~왼쪽 안정곡소류지 지나~정곡마을 표석 왼쪽으로 77번 도로 내림~
도로 오른쪽으로~신흥마을 표석,버스정류장 연이어 지나~르네상스요양원 지나 왼쪽 농로로 내림~도룡골농원
표지판에서 왼쪽 세멘도로따라 오름~200여m 진행하다 오른쪽 능선으로 오름~까시잡목 거친 능선길따라 오름~
묵묘 지나 흐릿한 족적따라 오름~밭 가름막 오른쪽으로 우회~부서진 이정표 왼쪽으로 올라 갈림길에서 오른쪽
오름~길게 이어지는 오름~철탑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져~큰 바위 지나~갈림길 왼쪽으로~흐릿하고 거친 오름~
철탑,바위지대 연이어 지나~무등산(402.5m, 바위)~갈림길 삼거리로 빽~철탑 연이어 지나 잡목 거친길~묵묘를
거쳐 월아치로 내려 다시 오름~잡목 거친 오름~월아봉(243m, 비닐코팅지)~흐릿하고 가파른 오른쪽 능선 내림~
진주이씨묘 지나 갈림길 이정표~오른쪽 월흥저수지 방향~과수원 지나 농가 오른쪽으로~월흥마을회관 종료.
(걸은 거리 11.8km, 걸린 시간 4시간 10분)
'어?~ 아래만 해도 꽃망울만 올라왔띠 언제 이래 활짝이고?~'
동네산을 갈라꼬 아파트 앞을 지나이
2~3일 전만 해도 꽃망울만 보이길레
따시해진다 카는 주말 정도되마 꼭 움켜진 주먹을 하나 둘 피지 시푸디마는
눈을 뜨고나이 그단새 화려한 포토존을 만들었다!~
봄꽃은 스치듯 지나가지만
갑자기 짜안카고 나타나마 나이를 떠나 웬지 가슴속에 작은 울렁임이 있고, 무언가 모를 꿈도 꾸게된다!~
그런기 설레임 인지도 모르겠다~
홍매와 산수유의 붉고 노람을 가슴에 담고 쉬엄쉬엄 산으로 올라간다!~
새빅하고 낮에 피부로 느끼는 온도는 천지차이다!~
아침에는 손이 시러불 정도디 점심때쯤 되마 마빡에서 땀구멍이 분주타!~
마님도 오늘은 겨울내 앞뒤로 빵꾸내가 신고 댕기던 양말을 수도깐에 내삐리노코 산에 갔다!~
인제는 발도 안시럽고 살만한 모양이네!~
운동기구 쉼터로 올라 왼쪽으로 쪼매 이동해서
초례봉에서 환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팔공산 자락을 보이 허옇타!~
그저께 이곳에서는 비가 왔는데 팔공산 자락에는 눈이 온 모양이다!~
어느 산꾼은 시내에 비가 오마 담날 보따리를 싸가 눈기경 하러 팔공산으로 간다 카드마는~
이마에 생긴 주름이 맘에도 생깄는지 언제부터인가
산에서 만나는 눈은 즐거움을 주는 존재가 아이고 귀차니즘이 되었다!~
빨.주.노.초.파.남.보
그 일곱 무지개 색 중에 어느 사이엔가 빨강과 노랑, 그리고 파랑만 남고 다 사라졌다!~
도서관에 가가 신간을 디비보고 온다!~
돈이 생기면 충청도 사람은 옷을 사입고, 전라도 사람은 음식을 해묵는데
경상도 사람은 집을 고친다 카는기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
터덜터덜 집으로 가다 시간이 어중간 해가 칼국시나 한그릇 할라꼬
동네 단골집으로 드가이 젊은 주인이 내가 댕기는 길을 막띠
일로 돌아 오이소?~ 와 뭔데?~
삐잉돌아 자리를 잡고 돌아보이 누군가 한사람이 술에 취해 바닥에 뻣어있고
일행인지 또 다른 사람은 일바치 볼끼라꼬 안간힘을 씨는데 송장 맨치로 엎어져 있는 사람은 꿈쩍도 안한다!~
국시를 후르륵 거리민서도 자꾸 뒷통수에 신경이 씬다!~
그런데 반틈쯤 일바시났는 얼굴을 보이 허걱!~ 젊은 아지매인지 처자인지 얼굴은 곱네!~
보통 저 정도로 대취하마 오바이트도 하고 자리가 지저분 할낀데 예상외로 깨끗한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
일라가 계산을 할라꼬 지나가다 젊은 여자 우에 동개가 있는 머시마 한테 119를 불러라 카이 #$@&*^%*%^#
엄마야 이기 무신 소리고?~ 혀바닥이 완전 새끄대이 맨치로 꼬이가 있다!~
여패서 주인이 통역을 해주는데 보호자를 불러났다꼬!~ 이 머시마도 맛이 갔구만!~
도대체 술을 얼매나 묵었는지 식탁을 깨끗하이 치아나뿌이 알수가 있나?~
의식불명 상태로 오래 나뚜마 풍이 오기나 치매가 올 가능성이 만타 카던데
보호자 보다 119를 불러야 되는거 아이가 카이 주인은 알아가 하겠지요 뭐!~ 알아가 하기는 개코나!~
오늘은 오랫만에 삼천포 수우도를 가는 산이좋아 산악회를 따라 삼천포 부두에 내리가 고성군 하이면 쪽
및개 남은 미답의 봉우리를 찾아간다!~ 오랫만에 만난 김응응 선배하고는 들머리에서 10분도 안되가 사요나라를
하고 홀로 산행이 된다!~ 준비해온 과제가 각각 틀린다!~
현풍휴게소에서 줄을 서가 유료 급식(?)을 받고 삼천포로 가는데 너무 일찍 출발해가 배 시간까지는 1시간 반 정도 시간이
남는다!~ 맥지로 출발 시간을 20분 땡기가 띠바!~ 아침 잠 20분이 얼메나 맛있는긴데~
남는 시간을 때울라꼬 건어물을 사러 간다 카미 띠띠뿡뿡을 돌리는데 뭐어?~ 여가 가수 박서진 저거 점빵이라꼬?~
저런 가수도 있었나?~ 아가 애리애리하게 생깄꾸마는~
어?~ 기경만 하는줄 알았띠 더러 사오는 사람들도 있네!~ 산대장도 시커먼스를 한보따리 들고 올라온다!~
오늘은 바람이 일어가 배멀미를 할줄도 모르이 미리 멀미약을 준비 하라 카미 편의점 아패 새아주이 뭐 약까지 카던
아지매들 서너밍이 씨익 일라디 멀미약을 사러 간다!~ 아침 일찍 각산 케이불카는 부지런히 오르락내리락 하네~
오전 9시 50분이 막 지난 시각!~ 삼천포 여객터미널 옆 주차장에 일당들을 부라노이 우르르 터미널 방향으로 가뿌는데
뫼들하고 김응응선배는 두분 이상 다 갔다 온 수우도라 여불때기 산을 따묵으러 주차장 바꾸로 나온다!~
주차장 오른쪽 삼천포수협 활어센터를 지나 다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알록달록한 서부주차장 건물이 보이고, 맞은편 이름도
희안한 다루타슈퍼 하고 이웃한 버스정류장이 있다!~
할마씨들만 소복하이 안자있는 대기실 의자는 전기로 군불을 때는지 궁디가 뜨끈뜨끈!~
미리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190번을 탈라카이 할마씨가 삐잉 돈다 카미 타지마라케가 190-1번을 기다리는데 차고지에서 6분
걸린다 카는 뻐스는 기다리도 기다리도 안오디 30분을 넘기고 나서야 스르르!~ 전기차네!~
버스정류장 이름은 하이파출소인데 내리보이 농협이고, 파출소는 저쪼 건너핀에 보인다!~ 고성군 하이면 소재지다!~
삼천포, 남해, 고성은 이웃간인지 버스가 서로 왔다갔다 한다!~
김응응선배하고 첫분째 과제는 같애가 파출소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터덜터덜 가다보마 청화문(淸華門)이라 카는 고성
박씨 재실이 보이는데 재실 오른쪽 고성박씨 조상묘라 카는 묘 우로 올라 가기로 한다!~
김응응선배는 산행 준비를 하미 자기는 기력이 딸리니 내보고 먼저 가라 칸다!~ 어차피 이어지는 산길이 틀리는지라
빠이빠이를 하고 묘지 우로 올라간다!~
묘지 우로 올라서서 오른쪽 흐릿한 사면을 따라가다 보마 잠시후 안부로 올라서게 되는데 맞은핀 밭내쪽에서 올라오는지
길이 뚜렷하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다보마 평장묘를 만나게 되고, 묘 뒤 흐릿한 길을 따르면 고바이가 시지기 시작한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철탑 가래이 사이를 지나마 길은 완전 벼랑급이다!~
바닷가 산이라 그런지 200m도 채안되는 산이지만 육수 상납을 받기 시작한다!~ 헥헥거리고 올라서마 잠시 고바이가
숙지는 곳을 지나디 다시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초장부터 진을 빼마 안되이 쉬엄쉬엄 올라간다!~
올라서마 왼쪽으로 묵묘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올라서이 선답자들의 표지기 및장이 보이는 마수걸이 산 까치등산이다!~
수년전 올랐던 건너핀 212.9봉은 같은 이름인줄 알았띠 거는 까마등산이네!~ 이름의 연유는 잘 모르겠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김응응선배를 기다리는데 기침 소리도 안들린다!~ 들머리에서 25분 정도 걸맀네~
오른쪽 제선충 흔적이 보이는 곳으로 가파르게 내리가서 다시 오름길~ 까치등산 오름길 보다는 순한 오름이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보이는 군호산!~아래쪽 군호고개에서 따온 이름인듯 하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있다 카는 삼각점을 찾니라꼬 뺑빼이를 돌아바도 못찾겠다 꾀꼬리다!~
까시덩쿨 안에 있는강 시퍼가 스틱으로 이리저리 벌씨바도 안보인다!~ 통과!~
철탑 방향으로 내리서다 왼쪽으로 돌아보이 지나온 까치등산이 디기 노파 보이네~
내리서다 안부 직전 왼쪽 길없는 사면으로 치고 내리온다!~ 오래된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밭이나 과수원으로 표시되 있어가
그쪽으로는 길이 있겠지 기대를 하고~
잡목을 피해 이리저리 가파르게 내리서면 골로 떨어지는데 계단식 평탄부가 보이는걸 보이 오래전 무신 과수원 긋은기
있었던듯!~ 골로 내리서면 예전 밭길이 물에 씰리 내리간 흔적이 보인다!~
왼쪽 사면을 따라가다 보면 비록 묵었기는 하지만 걸을만 하다!~ 잠시후 무덤길과 만나 오른쪽 마을 도로로 내리서이
개쒜이들의 열렬한 환영 인사가 있다!~ 왼쪽 안정곡소류지 방향으로 내리간다!~
마을 도로따라 오른쪽으로 이어가다 보마 정곡마을 표석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김응응선배가 올라간다 카는 오른쪽
까마등산을 힐끔 쳐다보고, 왼쪽 도로 방향으로 가는데 가로수가 전다지 동백이네!~
섬 쪽에는 동백이 제법 꽃을 피았던데 여는 아직 입을 옹 다물고 있다!~ 바람이 제법 차다!~ 아직도 겨울이 버티기를
하고 있나?~도로쪽으로 터덜터덜 걸어 나오는데 전면으로 와룡산이 옹골차다!~ 마빡에 허연기 바우인지 눈인지
시력이 0.7이 되노이 잘 비도 안한다!~ 뿌연거는 미세 먼지가?~
도로로 빠져 나오이 도로 표지판이 지나온 길은 상족암 군립공원 가는길이라 카네!~
김응응선배는 까마등산에 올랐다가 상족암군립공원을 한바꾸 하고 온다 칸다!~ 오른쪽 도로 따라간다!~
터덜터덜 인도도 없는 도로를 따라 가는데 차들이 디기 발바쌌네!~ 신흥마을 표석이 보이는 삼거리를 지나 노거수 방향에
쉼터 시설이 보이길레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갈라꼬 나무계단을 올라서이 뿌지직!~ 엄마야 놀래라!~
마을 입구에 있는 쉼터 시설인데도 오래동안 방치를 해나가 삭았다!~ 가구수도 제법되는 동네인데 일로는 안니리오나?~
빵쪼가리를 씹으미 내리온 까치등산과 군호산을 올리다보이 똑 뫼들 궁디긋이 생깄네!~
냠냠쭙쭙을 하고 다시 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신흥버스주차장, 요양원을 연이어 지나마 도시까스 들어 오는거 반대!~
뭐 들어 오는거 반대 카미 주민회 부녀회 명의로 현수막을 유명산 입구 표지기 맨치로 마이 걸어났따!~
주민들 편의를 위해 기간 시설을 한다 카는데 반대하는 이유가 뭔지 모리겠다!~
당초 계획은 예전에 상족암에 가가 혼자 올랐던 다북산으로 해가 무등산까지 올라갈라 켔는데 현재 시각을 보이
오후 1시가 다되 간다!~ 전면으로 보이는 무등산도 삐쭉삐쭉한기 바우산이지 시푸고 버스 사정도 장담할수 없는지라
오후 5시까지 삼천포여객터미널로 드갈라 카마 선답했던 다북산은 띵가묵고 막빠리 무등산으로 올라 가기로~
아래쪽 포장 농로로 내리선다!~ 오른쪽 다북산 미태 허연거는 뭐꼬?~ 비닐 하우스를 저래 짔나?~
잠시후 도룡골농원 표지판이 보이마 왼쪽 세멘포장 도로를 따라간다!~ 지형도를 보이 일로가마 마이 가파르던데 우야노?~
그래도 빡시게 무등산을 올라서가 내리올때는 주르륵 하마 월아산 이겠제?~ 이기 미칫나?~
포장 도로를 200여m 올라가다가 농장쪽은 막아났지 시퍼가 오른쪽 능선으로 붙는다!~ 첨에는 그런데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디마는 묵묘를 지나 왼쪽 능선으로 붙어보이 까시 잡목이 함붙자 칸다!~ 돌았나 임마 내가 너거뜰 하고 붙그러!~
이리저리 까시 잡목을 피해 마른 넝쿨도 헤치미 올라서이 어디서 올라오는지 제법 뚜렷한 족적을 만나고~ 인제부터는
길이 존 갑따 켔띠 개뿔!~ 밭 그물망이 양쪽으로 손을 벌리고 시비를 건다!~
오른쪽으로 버벅대미 우회를 하이 삭아가 뿌싸진 이정표가 보이고, 오른쪽 월흥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뚜렷하다!~
왼쪽 고개로 올라 다시 갈림길 왼쪽 능선으로 올라간다!~여서부터 무등산까지는 써비스 1도 없는 오름이 길게 이어진다!~
쑤새뭉티기 긋은 철탑을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크다탄 바우가 비고, 바우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존길은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왼쪽 능선으로 올라 무등산을 찾아가는 갈림길이다!~ 난중에 월아산으로 가기 위헤 일로 다시 빠꾸~
갈림길에서 무등산 오르는 능선은 거칠다!~ 찔레 까씨가 용안에다 기스를 내는 개떡긋은 철탑을 지나면 색바랜 누런 표지기가
나타나미 길은 더욱 가팔라지고, 바우들이 연이어 나타나는 상그러분 길이라 속도를 낼수가 없다!~
여는 오래전에 성터였나 무신 바우들을 이래 마이 쌓아났노?~ 어떤데는 성터 흔적긋이 보이는 곳도 있다!~
덜커덕!~ 엄마야 바우가 움직거리네!~ 조슴조슴 올라갔다 내리온다!~ 잠시후 표지기가 보이는 무등산으로 올라서이 지금은
고인이된 유명 작명가의 비닐 코팅지가 달리있다!~ 썩은 나무가 많아 코팅지 아래쪽에 표지기를 걸어 두고 오늘 최고봉에서
인물화 한장을 남긴다!~ 에고 디라!~ 벌씨로 오후 2시가 다되간다!~ 농장 표지판에서 1시간 가차이 걸리가 올라왔다!~
다시 성터긋이 돌삐들이 널리있는 바우지대를 지나 찔레 까씨로 쑤씨뭉티기긋은 철탑도 조슴조슴 지나 갈림길로 내려
왼쪽 넓은 길로 내리간다!~ 인제부터 길이 좃켔제?~ 꿈깨라 이 띠바야!~
철탑을 연이어 지나면 다시 개떡긋은 까시 잡목길이 기다리고~, 가파르게 내려 잡풀이 바람에 흩날리는 은발처럼 보이는
묵묘를 지나 바우들이 따문따문 보이는 월아치로 내려섰다가 잡목 사이를 이리저리 올라간다!~
월아봉 올라가는 길은 잡목이 다소 거슬리기는 하지만 순한 오름이다!~ 월아치에서 이내 밋밋한 월아봉으로 올라서이
여도 유명 작명가가 지나갔네!~ 표지기를 걸어두고 오른쪽 사면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지금 시각은 오후 2시 45분!~ 아직 시간 여유는 있지 시푼데 최대한 빨리 뻐스 정류장으로 내리가야 안심이 된다!~
가파른 사면으로 내리서면 한때 방구깨나 낐다 카는 전주이씨 묘를 지나 뚜렷한 묘지길로 내리서면 갈림길에 이정표가
서있다!~ 그런데 전면으로 보이는 다북산은 표시가 되있는데 무등산 표식은 없네!~
이 띠바가 지금 그런거 따질때가!~ 오른쪽 월흥저수지 방향 투다닥 내리선다!~ 멀리서 보이던 허연거는 과수원이네~
그런데 안쪽으로 들따보이 포도 긋은데 이래 따시한데서 포도가 잘 되는강?~
투닥투닥 내리서이 마침 농가에 아저씨가 비길레 여서 젤 가찹은 버쓰 정류장이 어디 있노 카이 저쪼 저수지 아래에
월흥마을회관 버스정류장이 있다 칸다!~ 및시 차?~ 오후 3시, 4시에 있다꼬?~ 엄마야 오후 3시 4분 전이네~투다닥!~
4분 만에 저수지 제방 아래쪽에 있다 카는 뻐스정류장까지 가낼라나?~
입에 거품을 물고 마을 쪽으로 띠니리오이 신작로 쪽에 무신 장의사 뻐스긋은기 똥꼬를 보이미 지나간다!~ 이런 띠바!~
촌 동네 뻐스가 연착도 안하네!~ 3분 초과인데 안 기다리고 고마 지나가뿌네!~
허탈해 터덜터덜 내리오다 보이 그랄빠에는 천처이 다북산을 올라 상족암군립공원 뻐스정류장에서 탈낀데 카는 아쉬움이~
난중에 1시간 가차이 기다리가 뻐스에서 김응응 선배를 만나이끼네 그런 생각이 더욱 간절해지고~
지나가걸 후회해보이 뭐하겠노?~ 혹시나 시퍼 마을회관에 드가가 고스톱을 치고있는 영감할마이 한테 담 차는 언제오노
물어보이 오후 4시라 케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서 택시 콜되나 물어보이 영감재이 하나가 거들먹거리미 돈있능교 칸다!~
다른때 긋으마 한마디 하겠꾸마는 지금은 아쉬울때라 건네주는 명함을 꾸욱 참고 받아가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지금
멀리 있어가 못은다고!~ 이 띠바가 돈이 안되이 카는긴지 진짜로 카는지 모리겠네!~
뻐스 정류장 안에 드가보이 고성 9미 사진이 보이는데 다른거 보다 눈에 들어 오는기 염소 국밥하고 고성 막걸리다!~
고성 막걸리는 삼천포에 가도 있을라나?~ 땡!~ 없다!~
5분 전에 바꾸로 나와가 뻐쓰가 오는 쪽을 목을 빼가 기다린다!~ 저쪼 오목한 고개를 넘으마 상족암박물관이 있지 시푸다!~
김응응선배도 저서 탈낀데~ 진짜로 거서 탔다!~ 올때도 한 배를, 아니 한 뻐스를 타고 온다!~
월흥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일당들 을 기다리는 산악회 뻐스가 주차해있는 주차장까지는 20분 쪼매 더 걸린다!~
택시는 15분 걸린다 카드마는 택시나 뻐스나!~ 고성 막걸리를 두어통 사가 갈라꼬 편의점에 드가보이 없다고!~
삼천포는 고성 막걸리가 안나오나 카이 맛이 없고 안팔리가 안갖다 논는다고!~ 리얼?~
김응응선배하고 주차장으로 들어서이 당근 일당들은 아무도 없어 둘이 패트빙 맥주를 따가 홀짝홀짝 하미 이기사와
시명이서 신세 타령을 한다!~ 전부 아야 타령이다!~ 마님이 아푸고 딸래미가 아푸다 카미!~
예정된 시간보다 10분 정도 더 걸리가 일당들이 배에서 내리길레 파도가 노파가 시간이 마이 걸맀나 카이 그기 아이고
배가 늦게 왔다 카네!~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간다!~ 맛집이라 카는 게장 정식집에 갔는데 돈은 디따 비싸게 받으미
맛은 기대에 못미친다!~음식이 짭고 맵다!~ 숙성 잘된 게는 짭은 맛이 없고 은은한 맛인데 게딱지에 밥을 비비도 짭다!~
밥은 두어 젓가락 비비다 치우고 술만 이리저리 받아 묵는다!~ 오늘도 막걸리 소주 맥주 짬뽕이다!~
산행중 지피에스 트랙도 자꾸 끊끼가 마음이 심란한데 기대했던 마지막 휘날레도 빌로네!~
대구로 들어올때 아침에는 냠냠쭙쭙을 하던 현풍휴게소에서 냄비를 비우고 몸을 가볍게 하고 대구로 들어 온다~
용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만촌역으로 가다
밥은 안묵고 술만 무노이 여엉 속이 거북하고 자꾸 뜨뜻한기 땡기가
밤 10시 까지 영업을 하는 단골 돼지국밥 집으로 택시를 잡아타고 간다!~
저녁 9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아직 손님이 만네!~
오랫만에 맛있는 국밥이 드가이 뭔가 가슴속에서 까칠거리던 느낌이 사라졌다!~
옆 자리에는 부자지간인거 긋은데 아부지가 아들래미한테 술을 자꾸 따라주네!~
분위기를 보이 한두분 한기 아인 긋은데~
서울에 있는 큰넘 생각이 난다!~
설에 왔다 갔시 어버이날 연휴때 한분 내리올끼고, 그 후에는 바빠가 8월 휴가때나 볼수 있지 시푸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있시 일년에 반은 해외에서 홀로 보내는 아들 넘 생각에 궁물이 목에 걸린다!~
술은 마이 묵었는데 오늘은 그냥 패쑤 하까 카다 뭔가 허전해가
막걸리 한통을 시킨다!~
묵다 못묵으마 남가노치 뭐!~ 남가났느냐고?~ 안알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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