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1년여만에 스크린 컴백...'4인용 식탁'서 박신양과 호흡
2002-09-10 11:38

톱스타 전지현이 마침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충무로 최고의 스타파워를 자랑하는 전지현이 1년여만의 연기 활동 재개작으로
고른 작품은 영화 '4인용 탁'(제작 영화사봄). 신예 이수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공포 영화다.
지난해 '엽기적인 그녀'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전지현은 그동안 차기작과 관련해
충무로에서 무수히 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영화계의 모든 시나리오는 전지현의
손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충무로에서 캐스팅 0순위에 올라 있었다.
'소림축구'로 유명한 홍콩의 인기 감독
겸 제작자인 주성치로부터도 출연제의를
받는 등 국내외에서 관심을 모아온 것. 전지현은 이수연 감독이
직접 쓴 '4인용 식탁'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이색적인 소재, 신비한 캐릭터에 반해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4인용 식탁'에서 전지현이 맡은 역은 여자 주인공 '연'. 귀신이 보이는
여자로, 과학과 이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비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전지현과 호흡을 맞출 남자주인공 '정원'역엔 박신양이 캐스팅됐다.
첫 촬영은 10월초로 잡혀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전상희 기자 fr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