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평균 6,506원, 전주보다 2.4% 상승…개학 급식 재개·추석 앞둔 수요가 상승 견인
최근 6주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을 밑돌았던 돈가가 이번 주 들어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9월 개학에 따른 학교급식 준비와 추석(9.24-26)을 앞둔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주간 평균 출하두수(전국) 및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26일 기준)@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6,506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주(8월 17~21일) 평균 6,351원보다 약 2.4%(155원)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24일 6,453원에서 25일 6,491원, 26일 6,578원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최근 돈가는 지난해보다 낮은 흐름이 장기간 이어졌습니다. 주간 평균가격 기준으로 7월 중순부터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전년 같은 주 가격을 밑돌았습니다.
이번 주 들어서는 전년과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습니다. 24~26일 평균 6,506원은 지난해 같은 주 평균 6,555원보다 약 0.7%(49원) 낮습니다. 이에 따라 남은 이틀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며 6주간 지속된 전년 대비 약세 흐름을 끊을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최근 가격 상승에는 돼지고기 수요 회복 움직임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8월 24일자 주간 돼지고기 시황에 따르면, 국내산 구이류는 농협과 중소마트의 농할쿠폰 행사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 이후 정육점과 외식 소비도 다소 개선되며 발주가 늘었습니다. 휴일에 따른 생산량 감소까지 겹치면서 덤핑 물량도 거의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전지는 학교급식 납품 재개와 생산량 감소로 기존 적체 물량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9월 개학에 따른 급식 준비 수요와 추석을 앞둔 소비 증가 기대도 최근 돈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협회는 갈비의 경우 아직 본격적인 명절 수요가 시작되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 월 평균 출하두수(전국) 및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26일 기준)@축산물품질평가원
월간 가격은 여전히 지난해 수준에 크게 못 미칩니다. 26일까지 8월 누적 평균 도매가격은 6,364원으로 7월 평균 6,236원보다 2.1%(128원) 높지만, 지난해 8월 평균 6,602원과 비교하면 3.6%(238원) 낮습니다.
더욱이 8월 거래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누적 평균이 6,364원에 머물고 있어 올해 8월 평균 돈가가 6,40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매우 낮아 보입니다.
결국 이번 주 관심은 6주 연속 이어진 전년 대비 약세 흐름을 끊을 수 있느냐에 모아집니다. 개학과 추석을 앞두고 수요 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최근의 가격 반등이 남은 이틀에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출처: 돼지와사람
(사)한국수입육협회 http://www.korm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