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민중봉기가 일어난 지 몇주 지나지도 않은 사이에 중앙은행부터 새로 만들어진 경우를 예전에는 들은 적이 없다. 이것은 지금 리비아의 반란세력들이 단순한 오합지졸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뭔가 거대한 복잡한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알렉스 뉴먼은 [뉴아메리칸]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리비아 국민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을 받고 유능한 젊은이들은 정부비용으로 해외유학을 하고 결혼 때는 신혼부부에게 6만 디나르(5만 달러)의 이자 없고 상환기일이 정해지지도 않은 정부지원금이 주어집니다. 한마디로 공짜와 같은 겁니다.
자동차로 정부보조금이 주어지고, 빵과 가솔린은 헐값이며 농업 종사자는 세금이 없습니다.
리비아 사람들은 조용하고 평화스러우며 술에 대한 욕구가 별로 없고 대단히 종교적입니다.
리비아 정부의 가장 인기 있는 사업은 330억 달러가 든 ‘인간이 만든 위대한 강’프로젝트이다. 리비아 남부 누비안 샌드스톤 이라는 광대한 지하대수층에서 끌어 올린 물을 북쪽으로 4000키로나 떨어진 인구밀집 해안지역으로 보내는 통수로이다. 리비아 인구의 70퍼센트가 이 물을 사용한다.
리비아의 석유 생산량은 세계 전체의 2퍼센트이다. 만약 그것 때문이라면 서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압력을 가하여 하루만에 그 정도는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서구가 카다피가 몰락하기를 원하는 것은 진정 무엇인가?
인터넷상의 또 하나의 도발적인 자료는 2007년, 미국의 은퇴한 장군 웨슬리 클라크와 행한 [데모크라시나우]의 인터뷰이다. 그 인터뷰에서 클라크는 2001년 9월 11일 이후 열흘쯤 되어서 어떤 장군으로부터 이라크와의 전쟁이 결정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한다. 클리크는 놀라서 그 이유를 물었다. 대답은 “ 나도 모른다” 는 것이었다. 그 후 바로 그 장군은 그들이 5년 내에 7개 나라를 공격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말을 했다. 그 7 개국은 이라크,시리아,레바논,리비아,소말리아,수단,이란 이었다.
이 7개국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들 국가 중 어느 나라도 국제결제은행(BIS) 회원국에 속해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들은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인 이 스위스 소재 국제결제은행의 규제 범위 밖에 서있음이 분명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용서할 수 없는 것이 이라크와 리비아다. 그리고 실제로 두 나라는 공격을 받았다.
케네스 쇼트진은 [이그제미너닷컴]에서 글을 쓰면서, “미국이 사담 후세인을 잡으러 이라크로 들어가기 6개월전, 이라크는 석유값으로 달러 대신 유로를 받으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이것이 준비통화로서의 달러의 세계적 지배와 석유달러로서의 지배력에 대한 위협이 되었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미국 달러를 거부하려는 시도를 한 카다피에 대한 응징’ 이라는 제목의 한 러시아인의 글에 의하면, 카다피 역시 후세인과 비슷하게 대담한 움직임을 취했다. 그는 달러와 유로를 다 거부하는 시도를 개시하여, 아랍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그 대신 새로운 통화, 즉 ‘골드디나르’ 를 사용할 것을 제창했다. 카다피는 아프리카 2억 인구가 모두 단일통화를 사용하는 통합아프리카대륙 건설을 제안했다.
지난 한해 동안 그 아이디어는 많은 아랍 국가들과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받았다. 유일한 반대 국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아랍연맹 수장국이었다.
이 제안을 유럽연합과 미국은 부정적으로 보았다. 프랑스 사르코지는 리비아가 인류사회의 금융 안정에 위협이 된다고 말했다.
그럼, 리비아 중앙은행에 대해서 말해보자. [마켓오라클]에 올린 글에서 에릭 엔시아는 다음과 같이 주목했다.
“ 서구 정치인들과 주류 미디어가 거의 언급하지 않은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리비아의 중앙은행이 100 퍼센트 국가소유라는 사실이다. 현재 리비아 정부는 자신의 돈, 디나르를 중앙은행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낸다. 즉, 국제결제은행 BIS의 간섭을 받지 않고 마음대로 자국의 통화를 찍어낸다는 말이다.
리비아가 자기 소유의 방대한 자원을 가진 주권국가로서 자신의 경제적 운명을 지탱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세계적 금융카르텔의 입장에서 볼 때 중요한 문제는, 리비아와 거래를 하자면 리비아 중앙은행을 통해야 하고 달러나 유로 대신 리비아 국가 화폐를 통해야 하며, 거기서는 서구가 전혀 지배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점이다. 오바마나 사르코지의 연설 속에 리비아 중앙은행을 척결한다는 이야기는 들어있지 않다고해도, 이 문제가 리비아를 굴복 시키고자 하는 글로벌 금융 지배세력의 계획에서 최우선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이 확실하다“
리비아는 자신이 통제하는 중앙은행을 통해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토목공사를 벌였고 무상교육과 무상의료와 국민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살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급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아프리카 국가들은 유럽의 위성을 빌려쓰면서 일년에 5억 달러의 임대료를 냈다. 따라서, 아프리카 국가들은 세계 최고의 국제 전화 통화료를 냈던 것이다.
이것을 카다피가 제안하여 아프리카 국가들의 위성을 쏘아 올리고 카다피가 3억 달러를 나머지는 아프리카 중앙은행에서 보충하여 4억 달러를 만들어서 그 사업을 성공하여, 더 이상 유럽 국가들에 매년 5억 달러를 줄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BIS는 그들만의 규칙을 만들어 아프리카 국가들의 중앙은행을 통제해 왔다. IMF는 거기에서 돈놀이를 해 왔다. 일부 세계적 금융 마피아가 주축이 된 서구 중심의 금융 구조는 아프리카 국가를 비롯하여 아시아 아메리카의 제 3 제국의 가장 강력한 착취 수단이었다.
2002 년 [아시아타임스] 온라인판에서 헨리 류는 ‘BIS와 국립은행들’ 이라는 글에서 말했다.
“ BIS 규제들은 각국의 국가경제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한이 있어도, 오로지 국제 민간은행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 봉사할 뿐이다. BIS가 국가금융제도에 대하여 행하는 것은 IMF가 국가통화체제에 대하여 행하는 것과 같다. 금융의 세계화 속에서 국가경제는 더 이상 국가적 이익에 봉사하지 않는다. 외환(대부분 달러)으로 표시되는 FDI(외국인직접투자)는 많은 국가경제들이 수출 지향의 불균형 개발을 하도록 강요해왔다. 그 결과는 국내경제에 거의 이익이 되지 않고, 달러로 표시된 이자를 FDI에게 지불하도록 만들 뿐이었다.”
BIS와 IMF는 외국인 직접투자자들이 돈놀이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줄 뿐이다. 우리나라의 1996년 IMF 경제 위기는 사실 실물경제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었다. 그 이유는 오로지 우리가 IMF의 도움으로 그 위기를 넘기게 해 준 고마운 존재 바로 그 IMF가 원인이다.
카다피는 BIS와 IMF의 영향 하에 있지 않았다. 스스로의 국가은행을 통해 화페를 발행하여 대단위 토목공사를 하고 무상의료와 무상교육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현재의 국가 부채라는 개념은 정부통화가 실현되면 사라지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들의 은행제도는 세계 금융 마피아들이 장악하고 있는 BIS와 IMF와 세계은행 그리고 미국의 시중은행 5개의 대표의 모임인 연방준비위원회(FRB)의 영향 아래 있다.
FRB의 최대 주주은행인 BOA의 실제 주인이 JP모건이고 모건은 19 세기 유럽 국제금융 조직인 오트피낭스의 주축이었고 미국으로 이주하여 세계 1,2차 대전을 통해서 패전국의 전쟁 보상금을 대신 갚아주고 달러가 세계 기축 통화가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실제로 미국으로 건너온 모건은 남북 전쟁에서 록펠러와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베트남 전쟁과 한국전쟁을 통하서도 거대한 이윤을 챙겼다.
19 세기 이후의 세계적 전쟁의 배후에는 국제 금융 조직의 사적인 이익이 숨어 있다.
워터루 전쟁을 통하여 모건은 영국 정부를 장악할 수 있게 되었고, 그후 수 많은 식민지 전쟁의 자금을 모건을 통해서 조달 하였다.
워터루 전쟁의 마지막 전 날, 모건의 스파이가 전장에 침투하여 상황을 판단해보니 영국의 승리였다. 그러나 스파이는 영국에 돌아와 거짓 정보를 흘린다.
영국 정부의 전쟁 자금을 빌려주면서 발행한 영국의 채권은 헐값으로 떨어지고 그것을 모건이 다시 사들인다. 다음 날, 영국이 이기면서 모건은 영국 정부에 빌려준 돈과 함께 20 배 이상의 이익을 챙기고 영국 정부를 장악하고 미국까지 장악을 하면서, 오늘 날 미국 달러를 지배하는 연방준비위원회의 최대 주주가 되었다. 그것의 연장이 BIS, IMF, 세계은행이며 그들은 각국의 수출을 통한 달러 결제와 각국에 대한 직접투자(FDI)와 IMF를 통한 후진국에 대한 돈놀이로 현재도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있다.
지금 현재 세계에서 벌어지는 모든 전쟁의 배후에는 그들이 있다. 유로의 맹주인 프랑스 역시 그들을 닮아가려 하고있고 그들의 동료이며 그래서 새로운 IMF의 총재는 프랑스 재무장관인 것이다.
카다피는 그것을 간파하고 벗어나려는 시도를 한 것이다.
80 년전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 역시 카다피에 버금가는 머리 좋은 인물이었다. 그는 그들의 조직의 힘이 유태인임을 알았고 그래서 그런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자본주의의 밑 바탕에는 이토록 추악한 세계금융조직이 있고 지금도 그것은 진행형이다.
자본주의는 음모이자 사기이자 지독한 악마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