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번모 때 갔던 곳이 보라매 공원 후문 방향이기 때문에 저는 이쪽으로밖에 설명을 못 드릴 것 같은데... 그래도 도움이 되신다면...^^
메일을 받은 글 중 퍼왔슴다...
전철을 이용하신다면 신림역(2호선)에서 가야쇼핑 방면으로 나오셔서, 한 50미터만 걸으시면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거기서 52-1번을 타면 보라매병원 정문 앞에 내립니다.
그 보라매 병원 바로 옆에 보라매공원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다 뒤를 돌아보시면 뉴논에서 자주 보던 풍경이 눈에 들어오실 것입니다. 산책로와 벤치, 그리고 배경의 높은 빌딩.
안으로 좀더 가시면 호수가 하나 있는데(저번 제가 갔을 땐 물을 다 뺐더군요...) 그곳도 자주 보던 장소죠...^^
충무로에서 코엑스로 가실 거라면 좀 돌아서 보라매공원을 보신 후 코엑스로 그리고 테크노마트... 이렇게 도시면 될 것도 같네요.
서울 배낭 여행중이신 것 같은데...고생이 되더라도 힘들게 한 여행이 나중에 기억에 많이 남는답니다.
조심해서 다니시고 좋은 여행 되세요...^^(부럽네요...)
어느새 3박 4일이 되었군요...
힘든걸 생각하면 너무느리게 가는 시간이 원망스럽고...
아직 충분한 경험을 하지 못한것을 생각하면
시간이 좀 느리게 갔으면 하는 생각이드네요...
(이런걸 모순이라고 하나여?? ㅎㅎ)
친척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게임방에서 이틀을 자고...
오늘밤은 무사히 넘어갈수 있을지 내심 걱정이 되는군요... ^^;;
친척도 만나고 아는 사람들도 만났고 이제부터는
진짜 혼자만의 여행이네요...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곳이 있는데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지 못하는 저로서는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답니다... ㅎㅎ(오바인가?? ^^)
그것은 보라매공원을 어떻게 가는 것이냐?
가는 길좀 알려주세요...
뉴논의 매니아라고 자부하는 제가 보라매공원을 안갈수가 없더군요... ^^
정확한것은 모르겠지만 웬지 보라매역에 가야할것 같은...
만약 보라매역으로 가는 것이라고 하면...
역에서 나와서 어디로 가야하는건지...
제가 봐도 제가 한심하네요...
어디로 갈지도 모른채 이렇게 혼자나와 돌아다니는 모습이 초라해보이기도 하고
친구랑 여행가기로 했었는데 아직멀었고 혼자 다녀보고 싶단 생각도 들어서
이렇게 청승떨구 있네여... ㅎㅎ
오늘은 목욕탕에서 지낼 생각입니다...(사우나라고 써 있더군요...)
내일은 일찍일어나서 코엑스라는 곳과 종각, 충무로 등을 돌아볼 생각입니다...
종각은 예전에 한번 가봤는데 너무 한정된 곳에서만 머물렀고
얼마전에 갔을때는 차안에서 지나가는 건물들만 봤는데
좀더 자세하게 둘러보려고 합니다...
충무로에서 영화한편 보고 코엑스도 갔다가(사실 코엑스가 뭐하는 곳인지도 모릅니다 ㅡㅡ;;)
마지막으로 테크노마트에 가서 필요한 부품을 사서 청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음식값... 하루에 밥은 한끼로 때웁니다... 나머지는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거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싼 햄버거로 때웁니다... 그래도 하루에 만원은 들어가더군요... ㅡㅡ;;
청주에서만 싸고 맛있는 집을 골라다니며 삼세끼를 다 사먹더라도
6,8천원이면 해결할수 있는데...
씻는 문제... 어제 목욕탕 살짝 들렸고...
오늘도 목욕탕입니다... 옷은 더러워져도 모릅니다... ㅡㅡ;;
여름옷도 아니고 별 지장 없습니다만...
양말... 그리고 솟옷... ㅡㅡ;;;;;;;;;;;;;;;;;;;;;;;;;;;;;;;
아~ 정말 난감합니다...
하지만 친척형에게 빌리고 솟옷은 사야져... ㅡㅡ;;
솟옷까지 빌려입을순 없으니... ㅋㅋ
그래도 양말 3일은 신었습니다... 첫날부터 걱정을 해서 신경을 썻더니
냄새 안납니다... 정말입니다...(못 믿는 눈으로 쳐다보지마세여 ㅡㅡ)
ㅎㅎ 어쨌든 아직 버틸만 합니다...
가끔 외로움이 불쑥 밀려와 전화기를 꺼내들곤 하다보니 밧데리 문제가... ㅡㅡ;;
첩첩산중... 이럴때 쓰는 말이었나보군...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편의점에서 2천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거금을 ㅡㅡ;;
아까워라... 허거걱...
여비 7만원... ㅡㅡ;;
과연 몇일을 버틸수 있을지... 뜻밖의 돈이 생기기도했지만... ㅋㅋ
고모와 작은 어머니께서 3만원씩 6만원...
13만원... ㅋㅋ
사실 영화보는 것 같은건 계획에도 없었습니다만 여비가 생겼으니
서울의 문화시설을 관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뭐... 그렇다고 청주에 있는 극장이 나쁘냐? 아닙니다...
청주에 있는 극장 뻔쩍뻔쩍합니다... ㅎㅎ
대전에가서 대전극장은 얼마나 좋을까 하고 가봤는데(학교가 대전)
않좋더군요...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갔던 곳이 가장
시설이 않좋은 극장이었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