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달 남짓 됐는데요,
헤어졌다기 보단 제가 차였죠 ㅋㅋㅋㅋ 암튼
헤어질때 재결합의 가능성을 완전히 0으로 굳힌 것을 제게 확실하게 말하고서 헤어졌어요.
그러면서 페북이나 인스타 같은 SNS는 다 친구를 끊어서 저는 그 사람걸 못봐요
그리고 다른 SNS를 하는데 (사실, 이 SNS에서의 20명 가량의 친목 모임 안에서 알고 지내다가 교제했습니다)
저는 헤어지고서 넋두리할 곳이 없어서 그곳에다가 글을 쓰곤 하고, 그 사람은 탈퇴하고 안하는 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이벤트 캐쉬가 생겨서 방문자 추적 아이템을 심심해서 구매해봤는데,
며칠 주기로 다른 계정으로 제 글들을 보고 있더라구요
처음에 프로필 사진에 그 아이가 있어서 알아차렸는데, 며칠 뒤에 사진 감추고서 유령계정으로써 제거에 들어오더라구요.
제가 대략 쓰던 글들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데에 대한 아쉬움, 그 사람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한 글들, 못잊겠다는 글들이랑
언젠가는 연인이 아닌 다른 관계로라도 곁에 함께 하고 싶다는 뭐 대략 그런 내용의 찌질거리는 글들이었는데 참 민망하더라구요
헤어지고 5주동안, 단 한 번도 문자나 전화 같은건 안했어요. 참느라 정말 힘들어서 그렇게 글들 싸지른건데 -.-
무슨 마음으로 제 글들을 2~3일에 한번씩 들어와서 보는 것일까요
혹시나 그 사람도 저에 대한 약간의 미련 같은게 남아있는걸까요 아니면 이 찐따가 얼마나 찌글거리는지 궁금해서 오는걸까요ㅠㅠ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 사람이 제 글들을 전부 봐왔다는 생각을 하니까 몸이 베베 꼬이네요
휴 4번의 연애와 이별 끝에 제 진정한 '첫사랑' 이었던 그 사람인지라 참 아쉽고...
행복을 빌어주면서도, 내심은 다른 사람한테서 치이고 치여서 불행해서 결국엔 제 곁으로 돌아와줬으면 하는 속좁은 생각도 들구요
멍충이. 나나 되니까 널 좋아해줬지ㅠㅠ
이별하신 비스게이님들 모두 힘냅시다. 특히 마케렐레님.. 괜히 눈에 밟히네요 후옹후옹 힘냅시닷
첫댓글 그냥 미련두지 마세요. 더 좋은 여자분들 세상에 많습니다.
네 이제 서서히 무뎌져가는 중입니다. 여전히 착잡하고 생각날때가 있긴 하지만, 그 빈도와 정도는 아주 미약하게나마 약해져가고 있어요 흐흐
절대 미련두지 마세요 더 좋은 사람 꼭 만납니다 확실합니다
그럴수 있겠죠? 마음 독하게 먹고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ㅜㅜ 만나면서 쪘던 살도 빼고있고 다시... 6키로빠졌네요 하하?
미련두지마세요,,
네.. 그래야죠. 직감상 80프로 이상은 지금 이미 다른 남자와 만나고 있는것 같거든요...ㅋㅋㅋㅋㅋ 이별의 정석 테크를 타고 있네요. 슬픔-후회-공허함-괘씸-분노
그냥요. 이런건 이유 없어요. 저는 헤어진지 3년된 여자친구가 가끔 카톡 옵니다. 헤어지고 1년은 제가 마음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마음이 많이 없어졌거든요. 그런데 마음이 없어진 이후에 잊을만 하면 한번씩 연락 옵니다. 그것도 밤 11시 이후에만요.
깔끔하게 잊는게 승자겠지요? ㅠ_ㅠ 괜히 더 심란하게만 만드네요 나쁘게
옆에있는 여자사람이 자기얘기 하니까 호기심과 재미때문에 보는거래요.
그렇군요... 그저 눈요기 거리인거네요 ㅋㅋㅋ 나쁜!!!! 감사해용
옆에있는 여자사람이라면 썸녀인가욥!!
@변비츠키 ㅋㅋㅋ 전 유부남이고 그녀는 처제이지요
@metier ㅋㅋㅋㅋ 앗 죄송합니당
@변비츠키 아 이모티콘 왜케 귀엽나요ㅋㅋㅋㅋ
저도 헤어진 전전여자친구가 자주 생각나요. 그만큼 제가 많이 사랑 한것 같아요. (전여친은별로....) 미련도 많이 남고 자주 생각나는 제가 싫을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때 좋은 추억 이었다고 생각하면서 혼자 웃곤해요. 저도 헤어지고 초기에 그녀의 행동,카톡 등등에 수많은 의미부여를 하고 합리화 해봤지만 결국 그런 것들은 아무도움이 안돼더라구요.ㅎㅎ 그나저나 그 추적이 되는 sns는 뭔지 궁금하네요!!!?
전 다른 사람들은 헤어지고 이틀정도면 그냥 무덤덤해졌었거든요...근데 이 사람만큼은 그렇지가 않네요. 지금 이미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는게 거의 확실한거 같고... 그 남자도 제가 알것 같고...찝찝ㅋㅋㅋㅋ 휴 정말 아무런 의미없는 의미부여네요. 1키로미터라는 어플이에요 ㅋㅋㅋ 잊어야죠 어서
@난감고양이 ㅠㅠ 진짜 찝찝하시겠어요 ㅜㅜ
다시 잘 극복하시길!!!
ㅜㅜ 저도 첫사랑과 헤어지고 그런 시절이 있긴 했지만 의미 없더라구요. 떠난 처자는 떠난 처자입니다. 인생은 영화같지 않더라구요. 마음 정리하시구 어여 더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잘 이겨내겠슴다!!
누군가 자기 그리워하는 글 계속 쓰면 감정 없어도 그냥 보러 들어갈거 같아요
흠..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ㅎㅎ
근데 페북방문자아는 그거진짜되긴하는건가요?페북알수도있는사람에 이틀단위로 떳다사라졌다 다시떳다사라지고 유독한사람만 그러네요..혹시 아시는분 손~~~~
페북방문자는 친구추가된 범위안에서만 랭킹 매겨진다고 들었어요. 알수도 있는 사람 그거는 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난감고양이 그죠..그거 뻥인거죠?알수도있는사람은 도통알수가없네요..내가 들어가는것도아닌데 사라져서 뭐야?했다가 다시아침에보면 떠있고요..장나하는건가?
@민지사랑 저도 얼마전에 헤어진지 3년된 사람이 알수도있는사람에 제가 뜬다면서, 그것도 제 본 페북계정이 아닌 다른 계정으루요. 가장 처음에 만들기만 해봤던 계정이 그게 뜬다고 뭐냐고 그러더라구요...뭐긴 뭐야..나도 몰라!
@난감고양이 그건 폰번호연계되있는거아닐까요?그럼 뜨는것같던데요..
@민지사랑 모르게써요...페북은 정말 미스테리...-.-
궁금해하는게 사랑은 아니더라그요
명쾌하네요. 그냥 단순한 물음표 정도였군요. 감사해요-!
전 여잔데... 아직 헤어진지 얼마 안되셨다면 미련이 아마 조금은 있어서 들어갔을거 같아요 ㅜㅜ 그런데 몇년이 지나고 들어가본다는건 단지 궁금해서일거 같구요 ㅎㅎ
넹... 이제 헤어진지 5주 딱 지났네요.. 약간의 미련이 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내심 기대했다가도, 체감상 이미 다른 남자와 교제 중인것 같아서 차마 다가가지 못하겠어요. 그게 아니어도 다가갈 생각은 없었지만요 ㅎㅎ
@난감고양이 다른 남자와 교제중이라면 그냥 궁금해서일수도 있겠네요 ㅠㅠ 저는 정리안됐는데 바로는 못사귀는 성격이라 미련으로 생각했는데 ㅜㅜ 사람마다 다르니 뭐라 단정짓고 말씀드릴 수가 없네용 ㅜㅜ 도움이 되고싶었는데 ㅜㅠ
네 뭐...헤어질즈음에 남자가 있긴있었던것 같고, 헤어지고 1주후부터 3주간 썸타기 시작하다가 사귀기 시작한것 같아요... ㅋㅋㅋㅋ 나도 지켜보고있다...도찐개찐ㅜㅜ 그치만 전 미련이라ㅋㅋㅋㅋ
단순한 호기심 정돈가봐요 아무래도
괘씸하네 고녀석!
여자로서, 비슷한 일 겪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 사람이 나 잊었는지 아닌지 확인하려고 들어갑니다.. 그게 주로 먼저 이별을 통보한 사람들이 아니러니하게도 그런 경우가 더러 있어요..; 내가 찼지만 날 금방 잊지는 말아라... 라는 심보
미련이나 다른 어떤 감정은 없고 그냥 단순히 상대가 어떤지 궁금한 그런거군요.. 솔직한 말씀 감사해요
@난감고양이 근데 미련과 궁금은 정말 한끗차이같아요. 님이 아직 혼자라는 것에 대한 일말의 안도감, 만약 님께 다른 여자친구가 생기면 조금은 피어오를 분노. -> 이런 감정들이 미련과 영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죠! 솔직한 댓글이 상처가 안되셨기를 ㅠㅠ
네 작은 차이인것 같기도하네요... ㅎㅎ 궁금에 무게추가 기울어진 상태인것 같긴하지만요. 사실 여자입장에서 솔직하게 말씀해주시는게 쉽지않으셨을텐데 감사합니당당
전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여자들은 헤어진 애인이랑 연락하거나 그 사람의 사실을 궁금해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본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_- 본인이 찼음에도 불구하고 그런다는게 더 이해가 안됩니다...
네 은근히 궁금해하고 묻고 그런다는거 듣긴했었는데, 제가 이렇게 엉겁결에 직접적으로 그걸 보게된건 처음이라 벙찌네요. 내가 찼지만 날 미워하지는말아줘. 날 오래도록 생각해줘 이런건가....? ㅋㅋㅋㅋ
저도 그런적이 있는데 전 1년정도 그 파트너도 지냈었어요.... 결론은 하지마세요 후회 하십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