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가나다라 내 인생의 핵진상 오브 갑인 아이를 키우면서 건강을 잃어 장시간 앉지를 못 했어요. 대수술 후 ㅠㅜㅋㅋㅋ 5년 만에 극장에 가 봄... 감동쓰.. 단체관람에 껴서 아이랑 같이 관람했는데 일단 저는 라이언킹 알기는 하지만 애니도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 없고 줄거리도 아기사자가 왕이 된다는 정도의 정보, 저희 아이는 1도 모르는 상태로 갔어요. ...ㅋ.. 밑에 잘알이 후기 쓴거 보니까 떨리지만 극장 간거 자랑하고 싶으니까 써봅니다☆ 영화 시작에 흔히 보여주는 자연 전경이랑 동물들을 쫘악 훑으면서 어떤 기조로 만들었는지 한 방에 보여 줍니다. 네, 네셔널 지오그라피 동물의 왕국임이 확 느껴졌어요. 거기서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 어른도 생물학적 두려움으로 움찔하는 순간이 있을텐데 이걸 애들 보라고 만든건가...? 하는 의문이...! 옆자리에 앉은 만 7세 아동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더니 아기사자 둘이 코끼리무덤으로 가서 하이에나에게 습격 당하자 애가 팝콘통으로 얼굴을 가리기 시작합니다. 줄거리는 왕 무파사의 남동생 스카가 왕의 자리를 노리면서 상황이 뒤엉켰다가 달아났던 무파사의 아들 심바가 돌아오는데-! 참 좋은 아동용 줄거리에 그렇지 못한 비주얼의 콜라보! 기에서 승으로 갈 때 누구네집 아이가 웁니다.. 승에서 전으로 갈 때 또 다른 아이가 웁디다.. 전에서 결로 갈때는 오열ㅠㅜㅋㅋㅋㅋㅋㅋ 다행이 단체관람이라 엄마들이 애들만큼 많아서 심각하고 잔인해 보일 장면에서 다 같이 와르르 웃었어요. 웃으면서도 비혼이거나 덕후들이면 이 관람 분위기... ... 아.. 어쩔...ㅠㅜㅋㅋㅋㅋㅋ 저는 솔직히 혼자 봤으면 개인적으로 노잼이었을 것 같아요. 맘시로써 애들 오열 하는거 핵웃음이었거든요. 감독이 이걸 노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ㅋㅋㅋㅋ 아이는 오면서 물어보니 엄청 재밋었다고 합니다. 재미를 떠나서 영상 기술적으로는 대단히 흥미로웠어요. 예를 들어 사자가 물 먹고 입가 털에 맺힌 물방울이 떨어지는 거라던지 솜방망이, 걸을 때 뒷모습 빵댕이가 씰룩이는 거 잘 표현 했더라고요. 큰 고양이도 고양이는 고양이구나 싶은 ㅎㅎ 별★★★☆☆ 드립니다. 추천- 심지가 여리지 않은 덕후와 아이들 비추천- 신경이 여린 덕후와 미취학 아동들. 아동이랑 접점이 없는 성인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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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문화생활]
맘시의 라이언킹(더빙버전) 후기
가나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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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31 22:14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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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눈높이에서는 그냥 사파리겠더라고 동물들 화낼 때는 나도 움찔했어ㅎㅎ 마지막에 불 나오는 장면에서는 맘시로서 숙연해지는 거야... 아.. 이불에 쉬 쌀 애들 대량생산하는 느낌적인 느낌ㅋㅋㅋㅋㅋ
나도 핵쫄보인데 스카랑 날라가 코끼리무덤갔을때 음산한 분위기나 하이에나들 나올때 음향나올땐 너무 쫄려서 귀 막고봤어 ㅠㅠㅠ나도 이렇게 무서운데 애들은 오죽할까싶더라 ㅋㅋㅋ ㅠㅠㅠ
전체 중에 그 부분이 제일 무서움 1위 같아ㅎㅎ 거기만 극복하면 행복해지는 영화더라^^
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보면서 움찔했는뎈ㅋㅋ 애기들한테는 무섭지 ㅠㅠㅠㅋㅋㅋㅋ
나만 쫀게 아니라니까 가슴 쓸고 간다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나는 심바 아빠 품에 눕는거 보고 울음ㅠㅜㅋㅋㅋ
빵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한 편 본것같은 후기당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기 왜케 귀엽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말쿠 웃겨ㅠㅠㅠ개웃셔
3세(22개월)- 끝나기 10분전(아마도. 스카가 심바 절벽에서 버둥거리는거보고 니네아빠어쩌구저쩌구 비아냥거리는부분)에 나가자고 칭얼대서 나여시가 결말 못봄 젠장
5세(47개월)- 하이에나 나올때 무섭다함
걍 집에서 애니메이션 버젼 보여줘....
ㅠㅜ 고생 많이했네.. 이 후기가 많은 미취학 아동의 보호자들을 살려주기를 바라-☆ 다행이 쿠키영상은 없었어ㅎㅎ 기사까지 났더라 없다고.. 나는 모르고 노래 다 듣고 나옴 ㅋㅋㅋㅋ
시밬ㅋㅋㅋㅋㅋㅋㅋ애기들 울때 나도 웃는뎈ㅋㅋㅋㅋㅋㅋ 더빙판 함 보러가야겠다 후기 고마워 여샤!
ㅋㅋㅋ여시 글 보니까 울집 첫째아들 (4세) 델꼬 같이 보고싶어졌어,, 울고불고 난리나려나..
내 남동생(24.군필)도 보고와서 좀 무섭다고 애들 보기엔 좀 그렇다더라ㅋㅋㅋㅋ 애기들한텐 진짜 무서웠겠다!!
4,7세랑 갔는데 무서울까 걱정했는데 나 포함 엄청 잘 보고옴ㅋ 다른집 자제들.... 노래나오면 박수치고... 안방인줄...... 울고불고 큰소리로 질문하고 하는데 자제 안시키고 안나가는... 그들................. ㅠㅠ 나는 엄청 감동하며 봤는데 그들만 없었다면 더 큰 감동일듯..ㅠ 우리 애들도 맨날 “시임바~” 요새 유행어임ㅋㅋㅋ
** 더빙은 아이들과 자유방임 부모가 많은 편이니... 예매에 참고해주세영***
이런 후기 새롭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나는 비혼 여성인데 애기들 너무 귀여워서 더빙 보러 가고 싶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아기사자가 왕이 된다는 정도의 정보 ㅠㅠ 완전 정확한 줄거리 요약 ㅋㅋㅋㅋ 근데 생각해보니 넘 실사라 애기들이 보기엔 무서울거 같네ㅋㅋㅋ 애들 연령별로 울었을거 생각하니까 귀여워ㅠㅠㅠㅠㅠ 미취학 아동들한텐 진짜 무서울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