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과 양궁 금메달의 기쁨을 올대는 여지없이 날려버려주셨습니다.
카메룬전에서도 드러났던 박성화표 전술은 이탈리아전에서 그 정점을 찍었습니다.
애초부터 대놓고 비기겠다는 말을 하더니 사실 그래도 머리가 있다면 연막치는거겠거니 했습니다만
카메룬전 패인이었던 강민수-신광훈의 재기용과 더불어 베어벡시절에나 볼법한
오장은-김정우-기성용 3보란치전술...대놓고 우리 두들겨봐라 하는꼴이더군요.
이제와서 수비라인의 두명을 바꾼다는거 힘든거 압니다. 그나마 이해할 수는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전술적 나약함의 표상인 3보란치, 게다가 그분들 오늘 심하게 잠수타셨습니다.
이기는 경기의 룰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자면 남이 잘하는것을 못하게 하고 내가 잘하는것을 많이 하면 되는겁니다.
분명 이탈리아 개개인의 기량은 최소 한국보다 한두수는 위에 있습니다. 그거야 초등학생한테 물어봐도 아는 사실이죠.
이탈리아 역시 예상을 뒤집은 카드의 기용은 없었습니다. 로키가 선발 출전하는것도 예고된 일이었죠.
지오빈코-로키-로시라는 단신 공격진. 거의 빠른발과 개인기만 가지고 플레이한다고 봐도 무방하죠. 게다가 다행스럽게도
이탈리아 양 풀백의 공격가담이 미칠듯한 빈도로 올라오기 보다는 이른시간에 첫골을 득점하고 매우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펼치기 위해 오버랩을 많이 자제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가 워낙 미들에서 발려주시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올라와
서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하게 됬지요.
게다가 노체리노-치가리니-몬톨리보의 미들진 역시 수비적인 운용이라고 하기보다는 다분히 공격적인 재능이 뛰어난,
투지와 활동량으로 승부하기 보다는 패스웍과 개인기를 위시한 테크니션들의 구성입니다. 물론 노체리노는 밸런스가 좋은
미들이긴 하지만요.
박성화호의 최대 헛점은 최전방부터 시작되는 압박이 전혀 없었다는겁니다. KBS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이용수해설위원이
중간에 말씀하시죠. 한국팀은 우리진영으로 넘어올때부터 압박을 시작한다구요. 물론 전방 공격수들의 무리한 압박이 체력
적인 소모를 불러 일으킬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공격진의 체력소모는 교체를 통해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합니다. 패스와 테크
닉이 돋보이는 상대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공자체를 잡기 힘들게 공간을 완전히 장악하는 것이 1순위란것을 박성화는 몰랐던
것일까요. 3보란치들께서는 수비보다 조금 앞선에서 그저 자신의 존만을 지키는 하등한 수비전술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덕분
에 보시다시피 그들은 쉽게 볼키핑을 하며 점유율과 더불어 자신들의 테크닉과 패스웍을 이용해 마치 목각인형으로 만든
진형을 살짝살짝 제껴가듯이 대표팀을 농락했습니다.
어차피 객관적 전력이 딸리는 건 피차 다들 아는 사실이라면 오히려 거친플레이로 상대의 페이스를 말리게 하는 진흙탕싸움을
펼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선수들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뚫리는게 무서워 슬금슬금 뒤로 물러나더군요. 이게 단순
히 선수들의 투지문제일까요? 절대 아니죠. 박성화 수비전술의 문제인것입니다. 반면에 이탈리아 선수들은 공격수가 볼이
우리에게 넘어오자 마자 바로 프레싱에 돌입하더군요. 그러니까 결국 속공으로 빠르게 전환되지 못하고 미들은 백패스를
남발하고 수비수들은 골키퍼 혹은 동료수비수에게 패스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 완벽한 전술적 붕괴였습니다.
공격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건 마찬가지입니다만 사실 그것은 수비와 미들진의 문제가 있었기에 심각하게 보였던것이지
사실 우리는 공격한번 제대로 펼쳐보지 못했으니 뭐라 문제점을 말하기에도 힘듬니다. 사실 우리가 아예 대놓고 중앙에 타워
하나 박아놓고 머리 노리거나 아니면 아예 완벽한 카운터형 전술을 펼치지 않는 이상 미들진의 붕괴는 곧 공격의 예봉이 90%
이상 무뎌지는 결과니까요. 박주영은 중앙미들까지 내려와서 플레이메이킹과 중앙공격, 때로는 이근호와 스위칭등으로
무리한 활동영역이 설정되어 쓸데없이 심각한 체력소진이 있었고 이근호 역시 컨디션도 난조거니와 이탈리아의 프레싱과
수비적 운영으로 빠른발을 살릴 역습기회한번 잡기 힘들었으며, 자연히 영록바는 홀로 중앙에서 고립되었죠.
단순히 기량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심각한 졸전이었습니다. 철저한 코칭스탭의 전술적 패배였습니다. 카메룬이나 이탈리아
모두 강팀이긴 하지만 우리들이 생각했던것 만큼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한것도 사실입니다. 개인기량차? 그것이 모든걸 결정한
다면 축구팀에 감독은 필요 없겠죠. 다음라운드 진출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제발 온두라스전 이기길, 최소한 좋은 경기라도 펼
치길 바랄 따름입니다. 박성화는 최소한 카페 강좌라도 읽어보면 저런 무전술을 구성하진 않을텐데...안타깝네요. 이강조 감독
님만 웃고 계시겠군요.
첫댓글 그냥 갖다 붙인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생각을 해보시죠. 그냥 수비만 했는데도 3-0 인데요. 저 상태에서 공격을 좀더 붙였으면 당연히 압박 범위도 늘어날테고 체력 소모도 크겠죠. 우리나라 두번 정도 득점 찬스 있었는데요. 그 죽일놈의 결정력이 문제죠. 무슨놈의 감독탓만 해댑니까, 그 멤버로 이탈리아 전을 뭘 바라는건지, 상대팀 진영으로 들어갈수록 패스 성공률이 20% 대를 굴러다닌다는건 우리나라 선수 특유의 공격시 급 흥분 한다는걸 보여줬구요. 미들라인에서 조차 계속 해서 패스가 끊겼습니다. 볼트래핑도 우리 선수들 엄청나게 느렸구요.
그냥 수비만 해서 3:0인데 공격하면 점수 더 벌어지나요 -_-;;
뭔소리하시는지 ㅡ.ㅡ 수비를할거면 압박을 하던가 글을제대로읽긴하셨는지 압박도 안해주는 수비축구는 극단적공격만못합니다
기본기 조차 부족한 축구가 감독 탓이라고 하기엔 박성화 감독 한테 너무 가혹하다고 보는데요. 그냥 잘한거 없지만 못한것도 없다고, 딱 우리 실력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모두가 개개인이 우리 수비수들을 뚫을 발재간을 가진 선수들이었는데요. 이 글의 끝부분에 하신 말씀에서 보면 초등학생 들하고 고등학생들 하고 축구 하면 히딩크가 초등학교팀 코치 해주면 초등학교가 이긴다는 논리가 되겠네요. 제가 생각하는 감독 능력의 범위는 한정된 선수들 내에서 선수들의 능력에 맞는 임무를 부여 해주는것 까지라고 생각합니다. 클럽팀에서나 볼수 있는 조직적인 축구 역시 기본적으로 실력이 되야 구사하는거구요.
그리고 감독은 안좋은 멤버로 이기는 사람이 아니라, 팀의 수많은 선수들의 열정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역할 또한 박성화 감독이 절대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지금 씨엠동 내의 박성화 감독에 대한 반응은 제생각으로 볼때 지나칩니다.
안좋은 멤버? 그 멤버들 자기 입맛에 맞게 자기가 뽑아서 간 선수입니다. 자기가 데려가 놓고 안좋은 멤버 왈가왈부 할게 아니죠. 본문에서처럼 미드필더 다섯 명 세워놓고 더군다나 보란치는 세 명에 배치하고는 무슨 압박 따위는 버려놓은 플레이로 일관하니 당연히 패스 차단이 안 되면서 골을 먹힐 수 밖에요. 첫 경기도 그랬지만 이번 경기도 엄연히 감독의 전술이 패착입니다. 선수기용도 그렇구요. 뻥축구를 할려면 앞에서 수비와 비벼줄 선수를 기용해야지 터프함과는 거리가 먼 박주영을 빼지 않은 것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말씀만 더 드리겠습니다. 가정을 두가지 해보죠. 이 글에서 처럼 어떤감독이 어떤경기에서 3보란치를 목각인형 있듯 그냥 니 자리만 지키라고 하고 마스체라노와 알론소 제라드를 박았습니다. 두번째입니다. 어떤감독이 기성용 김정우 오장은 선수에게 수비에 치중할것을 당부하며 하프라인 앞에서부터의 강한 압박과 상황에 따른 패스 공급과 오버랩,중앙 공격 가세까지 자세히 명령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진짜로 제라드가 목각인형처럼 자기 자리만 지킬까요. 우리 선수들은 감독이 시키는데로 임무를 다 소화해낼수 있을까요. 저런 뛰어난 선수들을 상대로,
저도 대표팀 축구 보면서 항상 답답하고, 짜증도 나는 사람입니다. 국민들의 기대를 떨어지는 플레이로 져버린 대표팀의 죄는 감독과 선수들 모두 짊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네요. 사실 그들은 나라를 대표 해서 뛰는 가장 잘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을 욕하는것도 웃기는일이긴 하지만요.
미안하지만 전혀 공감할 수 없는 태클이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거 첫째. 전방부터 미드필더진까지의 프레싱이 너무 적었다는 겁니다. 다분히 수비적인 미들배치도 그렇거니와 강한 프레싱 대신 전문 수비 가담 숫자를 늘렸다는것 치고 너무나 비효율적인 수비전술이었습니다. 박성화감독은 애초부터 비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선 아예 미들쌈 자체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 강력한 테크니션들에게 볼 점유율 주고 맘대로 미들진에서 볼잡을 기회주면 열심히 털린다는거 당연한겁니다. 수비만 했죠. 매우 비효율적인 수비만 했죠. 최전방부터 강한 프레싱이 들어갔더라면 결과를 떠나서 내용이 이꼴 나진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물론 이탈리아 이기기 힘든 팀인거 모르는거 아닙니다. 결과만 가지고 말하는것도 아닙니다. 내용이 정말 쓰레기 같았던 것이고 모두들 그것때문에 보면서 한숨과 짜증을 낸 것입니다. 우리가 유럽에게 유독 약했던것은 그들이 가진 피지컬적 우위를 바탕으로 테크닉까지 겸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고 그 피지컬의 격차는 굉장히 줄어든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우리조 평균신장과 체중 우리가 1위입니다. 충분히 몸싸움에서 5:5를 가져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선수들입니다. 모두가 테크니션이라 해도 필드에서 테크닉을 부릴 선수는 볼은 가진 선수이고 22명중 볼을 가진 선수는 유일합니다.
지금이 20세기 축구도 아니고 현재의 축구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볼이 없을때의 움직임입니다. 공격이건 수비건 말이죠. 즉 다시말해서 오늘 우리는 볼을 가진 선수를 어떻게 마크해서 볼을 따낼까 하는 생각만 했던거죠. 어떻게 하면 패스를 받기 어렵게 할까, 어떻게 하면 패스를 차단할까는 전혀 생각치 않았다는 겁니다. 당연히 털리죠. 이것은 분명한 전술적 문제입니다. 그렇게 선수개인의 역량만으로 경기를 쉽게 지배할 수 있다면 제라드 램파드는 왜 항상 실패할까요. 세계 수많은 명장들은 축구가 단순 선수놀음이 아니라는걸 많이 보여주죠. 갈라티코의 실패, 각종 대회에서의 항상 존재하는 이변 등이 그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좀 더 반문하자면 저 위에 제라드와 기성용 오장은 등의 얘기에서 말씀하신 감독의 주문같은 것 역시 결국 감독의 잘못입니다. 감독의 역량이란 한정된 선수들을 가지고 전술을 통해 최고의 경기력을 끌어내는것이죠. 말씀의 요지가 감독의 주문을 선수들이 전혀 못 소화해냈다고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그 것 또한 전혀 소화하지 못할 주문을 내리는 감독의 잘못입니다. 미안하지만 이건 초딩 대 고딩 축구가 아닙니다. 우리선수들이 당연히 한 수 아래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아무리 용을 써도 못 이길 하등한 선수들도 절대 아닙니다. 즉 단순 선수탓으로 돌리기에는 감독의 전술적 실패가 너무나 눈에 보였다는 겁니다.
참고로 제가 하고싶었던 말을 김호감독님이 관전평에서 정확히 일목요연하게 말씀해주셨네요.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듯 싶고 마지막으로 섣부른 목수가 연장탓 합니다. 우리 연장이 이태리제 만큼 명품은 아닐지라도 그렇다고 무도 못밸 정도로 날이 안드는 놈도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는 오늘 지레 겁먹고 펀치한번 뻗어보지 못한 복서와 같았습니다. 골을 내야 이기는 축구경기에서 이길 마음으로 싸워도 비기기 힘든데 그는 애시당초 이기는걸 포기 했습니다. 이런 감독이 지탄받지 않으면 누가 지탄받아야 마땅한걸까요? 한번 생각해보시죠.
Akina_86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제가 축구에 대해 견해가 그리 깊지도 않고, 이 댓글을 보니 맞는 말도 있는거 같네요.하지만 마지막에 제가 드리려고 했던 말씀은 감독의 주문을 선수들이 소화 못했다는것이 아니라ㅡ그런 주문을 했을리가 없죠ㅡ 과연 이런식의 주문을 해도 선수들이 잘 해낼수 있겠느냐 하는 의문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죠. 감독탓만 할게 아니라, 선수들의 기량문제는 저 멀리 던져놓을순 없다는거죠. 전술이 어쨋고 하는 얘기를 나누고 싶었던건 아닙니다. 박성화 감독이 잘했다고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NO.9-Eto`o 님 // 수비력부족때문이라며 제외한 김두현 대신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했다는 김정우가 전반전에 보여준건 공간노출로 인한 실점. 더구나 김정우의 발탁으로 인해 팀 공격을 이끌어갈 선수는 박주영이 될 수밖에 없다는점. 왜 박주영의 필드골이 줄어들었는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감독. 15초간 그라운드를 밟게하는 선수교체시기. 가운데 공중볼을 따낼 공격수가 없음에도 중앙공격수의 교체가 아닌 사이드 공격수의 교체카드를 꺼낸 이탈리아전...요정도만해도 감독의 능력부재는 충분한거 같은데요..졌다고 화나는게 아니잖습니까..경기내용 면에서 전혀 가능성이 없었기 때문에 팬들이 화가 난 것이지요..
그리고 박성화 감독에 대한 반응이 지나치다뇨..FC서울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아직도 수많은 K리그 팬들에게 지탄받는 이유를 잊으신건가요..부산팬들에게 저지른 박성화 감독이 한 만행은 두 구단이 저지른 만행에 비하면 상응하는 만행이지 못한 만행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이 우리나라의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있다는 자체부터가 이미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그는 감독으로서의 능력보다는 이미 감독의 기본자세부터가 비난받아 마땅한 사람 아니었나요? 연령별 국가대표의 근본은 K리그라고 부르짖으면서도 그 K리그부터 무시한 감독에게 더 이상 어떤 호의를 배풀어야 하는지요..
비공감.,,.
전 100% 공감합니다. 그리고 긱스님 말씀에도 동의하구요. 이번 올림픽경기를 보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력으로 승부수를 만들어내는 능력자체를 박성화한테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윙백이 안정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한국 미들이 ㅄ이라 어쩔수없이 오버래핑을 했다는.... 쿨럭. 꺼이꺼이.
히딩크가 국내에 보급한 20M 왕복 100번 달리기에서 한국 올대 선수들중 단 한명도 소화 하지 못했다. 하지만 똑같은 연습에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은 대부분 통과 했다.
세계적 강호 러시아와 브라질을 끝까지 물고 늘어져 결국 1승 1패를 만든 여자 농구팀.. 그날 농구를 관람한 관중들 모두들 한국선수들의 놀라운 끈기와 투지와 열정에 감동 했을 겁니다. 지인이 경기를 직접 관람 했다는데 끝나고 중국놈들 말고 외국인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지금 축구 대표팀엔 박성화 부터 선수들까지 그런 열정이 없다고 봅니다.
ㅄ성화는 끝끝내 역습타령 ㄲㄲ
지금 대표팀의 문제는 중원싸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겁니다. 그건 지금까지 박성화가 세계대회에서 펼친 전략에서 나온 결과 입니다. 박성화는 애써 미들싸움을 걸지 않습니다. 우리선수들의 실력이 떨어짐을 감안해 항상 뒷걸음 치거나 돌아 나가 버리죠. 패스마스터 기성용과 압박 스피드에 능한 오장은.. 이 둘의 조합은 정작 제대로 써보지도 않고 이태리 참패를 당해야 했습니다. 기량 미달은 인정해야 겠으나 선수들이 가진 잠재력과 능력을 최대한 살리지 못하는 박성화를 언제까지 봐야 할까요?
기성용의 장점은 한번에 질좋은 패스를 구사 할수 있는 것이고, 오장은은 활동량과 스피드를 바탕으로한 전진 압박에 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태리가 강력한 미드필더진을 바탕으로 골을 넣기 위해 전진 프레싱을 가할줄 박성화는 몰랐을까요? 그날 기성용은 경기 내내 볼 끌기 바빳고 오장은은 장점을 살리지 못해 그냥 뒷걸음 치며 막무가내식 압박에 불과 했습니다. 그럼 전반전 끝나고 박성화가 지적 했어야지요.
한마디로 박성화는 이미 세계대회에 여러번 실패한 감독입니다. 더이상 한국 대표팀에 발 딛는 경우가 없도록 대회 끝나면 축협을 몰아 세워야 합니다. 그는 부산을 쓰레기 버리듯 내 팽겨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에 급급한 감독입니다.. 당연히 대회 성적이 좋을리 없고 국민들의 질타를 받을수 밖에요.. 더이상 이런 3류 감독이 존재하는 한 한국 축구 지도자층의 발전은 5년 10년 뒤쳐지게 됩니다... 91년 다이너스티컵 부터 한국 축구를 지켜 봐왔지만 이런 엉터리 감독은 별로 본적 없습니다.
2012년 올림픽은 장외룡감독이 고대하는 자리 입니다. 장외룡은 수년간 다양한 해외 축구를 경험하고 약자 인천을 부흥 시킨 능력파 입니다. 이런 신세대 감독들이 한국 축구에 더 많이 나와야 하고 그런 실력파들이 국대 올대 청대도 맡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