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요 정말....
(늘보오빠) 저도 아직 반도네온 한 번도 직접 보지 못했는데...
(청아언니) 저 레이스 워크샵 때문에 설레여서 정신이 없었음. 우왕좌왕. ^^;
1. 안성수 안무 "피아졸라 공부 Piazzolla Study"
음악: Adios Nonino, Chiquilin de Bachin, Fuga y Misterio
"나는 피아졸라 음악을 들으면 마치 오래된 사랑영화를 보는 것 같아
그 위에 움직임을 얹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그래서 나에게는 작품을
하기 힘든 음악이지만 나와 무용수들에게 그런 이유로 좋은 공부가 된다"
2. 백영태 안무 "혼돈 Chaos"
음악: El Recodo, Tango Suite (1. Andante), Libertango played by Yo-Yo Ma, Preludio Nueve
"넘실대던 인파의 숲 속에 출렁이는 삶의 물결에서
인체의 복잡한 신경계를 헤집고 자극하며 질주하던 몸집도 멈춘 채...
뿌옇게 휘날리며 엄습하듯 덮쳐버린 안개비에 촉촉이 젖어드는
그렇게 그 어둠의 끝자락에 서서...
어둠의 끝에 있을, 마음 밖의 또 다른 존재가 나를 유혹한다.
삶의 출발점을 애써 찾으려 그 어둠을 헤치고 어둠 속에 생겨난
또 하나의 어둠을 헤치며 그렇게 춤을 춘다.
어둠 속에서 이미 사라져간 마음이 이 빗속에 찾아든다.
나는 무엇을 보고 잇으며, 내 삶에 무엇을 찾고 있을까?
3. 이은희 안무 "도도새의 망각 Oblivion of Dodo"
음악: Oblivion
"새지만 평생을 날지 못한다는 것을 망각하고 사는 새.
인간들 또한 우리의 현실은 피할 수 없음을...
다른 꿈을 꾸고 살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