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m.khan.co.kr/amp/view.html?art_id=202003011724001&sec_id=940100&artid=202003011724001&code=940100&__twitter_impression=tru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시민들이 외출을 꺼리는 가운데 삼일절이자 휴일인 1일 오후 대구시 중구 남산동 계산오거리 인근 도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로 대구 시민들은 되도록 외부활동이나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여기에 날마다 수백명씩 확진자 속출 소식을 접하면서 정신적·심리적 압박과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에 대한 불안, 마스크 등 개인 필수품 구입에 대한 불만 등 민원 접수 건수가 코로나19 초기에는 200~300건이었지만 확진자가 급등세를 보인 지난달 20일 이후에는 1500~1600건으로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에 사는 박모씨(50·회사원)는 최근 가족과 대화할 때 되도록 민감한 말을 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수백명씩 쏟아지면서 가족들이 예민해졌기 때문이다. 박씨는 “평소 쉽게 하는 농담도 요즘에는 거의 하지 않는다”면서 “거의 코로나19 노이로제를 앓는 수준에 이르고, 별것 아닌 얘기에도 화를 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대구시민 사이에서 이른바 ‘코로나19 트라우마’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코로나19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큰 불안감을 느끼는 시민들이 전문기관의 심리 상담을 요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1일 대구시는 광역 및 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9곳의 정신건강·임상심리 전문의와 전문상담요원으로 ‘통합심리지원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심리지원단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확진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은 물론 문자메시지, e메일을 통한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자(31번째)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10여일 동안 상담 건수는 전화 1460여건, 문자메시지 1만7390여건 등 모두 1만8850여건이지만 갈수록 상담 요청이 늘고 있는 추세다.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상담을 요청하는 시민 대부분이 ‘불안하다’거나, 외부인과의 접촉이 거의 사라지면서 ‘답답하다’고 호소한다”고 전했다.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최소한의 필요 물품 구매가 힘들다는 불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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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고ㅠㅠ 얼른 좀 잠잠해지면 좋겠다
대구여시들 몸조심하자!! 물론 신천지밭인 광주도😂
신천지때문에 이게 뭔고생이람...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 국민이 겪을 트라우마는 고려치 않은채 그저 공포감 확산에만 목적을 둔 보도 너무 많아
33 솔직히 대구도 신천지 조사 끝나면 확진 추이 줄거같고 중대본도 일반인에서의 확진율은 낮다고 한 그런거 위주로 좀 보여주면 좋겠는데 너무 가짜뉴스가 많아 공포심 조성하는것도 많고
힘내라 대구
난 그 짤 보면서 식겁했어 어디 사냐고 물어보고 대구라고 하면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 짤 보고 진짜 식겁했어 코로나가 대구 때문에 일어난 것도 아닌데 여러모로 트라우마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아 당장 나도 그러는데
헐.. 미친거아냐? 그런 짤을.. 만든 놈부터 재밌다고 보내는 놈들 제정신인가ㅡㅡ
대구경북 제발 힘내세요ㅠ_ㅠ 꼭 이겨내요 같이!! 언론에 휩쓸리지 맙시다..
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노답이야 집에만있고.......언론도 대구갔다오면 뭔 세균덩어리로치고 걱정되는건 알지만 그렇게치면 대구사는사람들은...ㅜㅜ속상하다
나 진짜 미치겠어 대구사는데 우리는 진짜 칩거수준으로 밖에 못다니고, 누군갈 만나는 것도 피해를 줄 수 있으니까 나 자체가 병균이 된 기분이고.. 진짜 정신병걸릴것같아
주변에 코로나 걸리는 사람은 잘 없는데 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진짜 사무실 가도 소독부터 하고 시작하고 왠만하면 서로 터치도 안 하고 말도 잘 안 하려고 함 각자 앞만 보고 일하고 전자기기도 다 닦고 분위기 개삭막ㅠㅠ 다른 활동도 오프라인으로는 못 해서 온라인 방법 강구하고 근데 온라인으로 하자니 한계가 있고~~ 마음은 답답하고~~ 병도 병인데 좀 사람답게 살고 싶다...ㅋㅋ
코로나 걸릴까봐 무서워서가 아니라 분위기 자체가 삭막해서 내 정신도 삭막해짐... 이런 분위기 정말 싫다
아 근데 진짜 정신병걸릴것 같아... 난 대구도 아닌데 이렇게 우울한데.. 대구시민들은 얼마나 무섭고 우울할까
ㄱ솔직히 언론에서 너무 과장해서 보도하는것도 한몫한다고 생각..저정도 아니고 평소보다 확실히 적긴하지만 이게 장기간으로 가다보니까 사람들도 그냥 일상생활해..
힘내요 이번일 끝나고 국내여행 투어갈게요
진심 정병올것같음..못나가는것도힘들고 나가도 거리자체가 죽은도시같음 사람도없고...
솔직히 사람이 너무 많아지니까 무서움을 넘어서 감흥도없음.....
아니 첨엔 내주변에 걸린사람 생기겟어? 햇는데 점점 건너건너에ㅜ자가격리할사람들 생기니까 넘 무섭고요,,,, 점점 조여오는 기분이라 진짜 무서워
다 지나갈 거야 아자아자 이거 다 지나가면 납작만두랑 닭똥집튀김이랑 카페 투어 하러 대구 가야지
대구여시인데 진짜 정병 걸릴것 같아서 잠깐 나갔거든
근데 나도 모르게 옆을 스쳐가는 사람을 경계하게 되더라
그 사람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고 나한테 무슨 잘못을 한것도 아닌데...
정신적으로 너무 삭막하고 힘들어 요즘
점점 무서워져.. 곧 잡히겠지 했는데 그 수준이 아닌거같아..
진짜나가지말아야겠어ㅜ
내친구 대구사는데 밤에 잠이안온대 불안해서ㅜㅠ 에휴속상해
대구여시들 ㅠㅠㅠ마음아파
주말한번지나니까 천명이 늘었던데..; 그래서 그런지 지하철에 사람 더 줄었다..? 설화명곡역에서 지하철타는데 명덕역에서 내릴때까지 내옆자리 계속 비어있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