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오랜만에 찾아온 내증세 감히 나에게 탈이 나다니 평생 이런적이 몇번이나 있었나 그래봐야 서너번쯤 돼지고기 비계로 인해서 탈이 왕창 낫던것이 한창나이 인 군대생활 할때 였다 1980년 전두환이 구태타로 정권을 잡았던 한여름 8월쯤 그날도 점심때 식사하러 부대 식당을 갔는데 돼지고기 찌게가 아닌 돼지고기 국이 나온 것이다 그런데 둥둥 떠있는 비계들 살고기는 없고 온통 비계들 뿐이다 철사도 먹어 소화 시키던 혈기 왕성한 20대 그렇게 다먹고 나서 바로 얼마후 배가 실실 아파온다 그래서 화장실로 뛰어가려니 몬가 터져 나올거 같아 엉디에 힘을 이빠이 주고 요상한 걸음으로 달려갔건만 우라질 ~. 화장실이 만원이다 아니 줄을 서서 발을 동동 굴리는게 나하고 같은 증상 이였던.. 완전 삐리리 ~ 총알보다 더빠르게 터져 나오는 거시기들 그렇게 전대대 병력중 대부분이 화장실로 북새통을 이루던 기억이 떠오랐던 것이다 아니 그당시 돼지고기 폭락으로 인해 한근에 300원으로 떨어져 농가에서는 돼지들을 길러봐야 적자다 보니 오죽하면 돼지새끼 들을 싣어서 뒷산에 가져다가 버렸을까 그러다 보니 만만한게 군인 이라고 한여름 허구헌날 돼지고기 찌개가 아닌 비계듬뿍 들어있는 국을 배식했으니..
그때 산에 작업하러 올라가면 맷돼지는 않보이고 온통 기르던 돼지들이 산을 누비고 다닐 정도 였으니 그리고 그해 9월 통일주체 국민회의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되어 대총령이 돠고나서 시골논에는 모든 벼들이 읶지않고 쭉정이로 변해서 온통 논에 불을 질러서 태워 버리는 일들이 비일비재 했으니 임금님을 잘못 뽑으면 하늘이 노한다 했거늘 그해는 정말 상상도 못할 일들을 겪었던 기억이 생생 하다.
첫댓글
전씨 인가요
체육관 대통령~
ㅇㅋ ㅎㅎ
참고로
난
돼지고기 물에 만 음식
안 먹어용
ㅎ
참고하겠슴 ㅎㅎ
난 군대이야기나 정치이야기는 당췌 모르니 ~~
ㅎㅎ
엉디에 힘을 이빠이주고~~
ㅋㅋㅋ 빵터짐요
이곳수다방에 오니 잼난글이많네요
휴식같은 잼난글 잘읽고갑니다
어머나 예희씨 어서 오셔요
여기 편하고 잼난 공간이니 맘껏 어울려 봐요 헤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