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의 4분기 실적은 3분기에 이어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홈쇼핑 사업부 높은 기저가 존재하는 가운데 송출수수료에 대한 부담과 주요 자회사인 현대L&C의 원자재 가격 급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하였습니다.
4분기 실적 부진
4분기 영업실적은 부진하였다. 2분기 취급고는 1조 2,947억원(전년동기대비 -2.4%), 영업이익은 206억 원(전년동기대비 -56.9%)을 기록하였다.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은 1) 송출수수료 증가에 따라 홈쇼핑 사업부 실적 부진이 이어졌고, 2) 현대L&C 원재료값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3) 현대렌탈케어 적자폭 확대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원가율 부담은 점진적 완화. 현대L&C 증설에 따른 외형확대
당분간 원가율 및 수수료 증가에 따른 부담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1) 송출수수료 증가에 따른 부담은 지난해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2) 현대L&C 원가율 증가가 하반기에 급격하게 증가하였다는 점과, 3) 호주법인 청산에 따른 비용적 부담 감소를 고려할 경우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지금 실적 성장에 가장 큰 부담은 현대L&C 원가율 증가이다. 하지만, ▶ 점진적으로 원가율에 대한 기저가 낮아지고 있고, ▶ 세종사업장 엔지너어드스톤 생산라인 증설에 따른 가동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이익 성장은 가능할 전망이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9만원 제시
현대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실적 추정 기간 및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9.9만원으로 하향한다. 단기적으로 실적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 본업이 Cash Cow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 주요 종속회사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 현 주가 수준은 너무나 극심한 저평가 영역으로 해석한다. 현금성 자산 및 이익 창출 능력에 비해 너무나 낮은 수준이라 판단한다.
한화 남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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