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식당에서 한블럭 동쪽에 위치한 죽도곰탕은 오픈한지 이제 1년 정도 되는 집입니다. 간판도 새것이고,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합니다. 하지만 입구에는 떡하니 ‘30년 손맛’이라고 적혀 있네요. 실상은 이렇습니다. 이곳 사장님은 앞서 소개해드린 ‘평남식당’의 메인쉐프 출신입니다. 백종원 방송 출연 이후 너무 바쁘게 일하시다 몸이 상하게 되셨고 일을 그만두었다고 하시네요. 그 이후 사장님의 실력을 아까워하신 며느님의 제안으로 탄생한 가게라고 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두 집에 비해서는 명성은 떨어질지 몰라도 내공은 절대 뒤쳐지지 않는 집입니다. 가끔 두 식당이 쉬는 1, 3째 일요일에 허탕을 친 손님들이 이곳으로 몰리곤 한다고 하네요. 죽도곰탕은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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