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11월에 방울이가 저혈당 쇼크 같다고 글을 올렸는데요.. 그 뒤로 비슷한 마비 증상이 몇번 있었고 혈당을 재니 저혈당이 아니고 오히려 혈당이 높았어요... 한 5분정도 있다 진정이 되기는 했는데요.. 그러다 지난주에 눈동자가 움직이고 고개가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처음 마비증상 일어날때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그 때는 저혈당인 줄 일도 꿀먹이고 괜찮아져서 한달정도는 이상이 없었어요)다니는 일이 생겨서 병원갔더니 뇌진탕 증상 같대서 뇌압 낮추는 약 5일분 받아서 먹였는데 약 먹기 전부터 갑자기 증상이 호전되서 눈도 고개도 정상으로 돌아와서 일주일동안 괜찮았는데요..
인슐린이 너무 안 들어서 어제 새로 타 와서 주사했는데 혈당이 확 떨어졌어요.. 그러다 오늘 아침 공복혈당 125 나와서 밥 먹이고 30분쯤 있다 인슐린 주고 1시간쯤 지나 보니 또 마비가 왔어요.. 혈당은 110 이었구요.. 5분 후 주물러주고 안정이 됐는데.. 수의사 샘은 일단 지켜보고 마비 나타날때 지속시간 이랑 빈도 기록해서 알려달라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녁에 5시30분쯤 공복혈당이 95라 밥 먹이고 인슐린 주려 기다렸는데 갑자기 마비가 왔어요 .. 간질현상처럼 마비가 오고 침을 많이 흘리구요.. 5분정도 있다 괜찮아졌는데 혈당은 293이 나오더라구요..
수의사 샘이 약은 조절해서 지어주시겠다 했는데 효과는 자신할 수 없다고 하시네요..
자세한 건 mri 를 찍어봐야 하는데 전신마취를 해야하는거라 노령견인 방울이가 견디기 힘들거라고 추천하지는 않는다 하시네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강아지 간질 증상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신 분 계시면 조언을 구하고자 답답한 마음에 당세기에 글 올려 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어제는 2번이나 발작을 하고 오늘 아침에도 발작을 했어요.. 지켜보는게 참 힘드네요.. 처음 발작일어났을 때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발작하다 침대에서 떨어진건지 침대에서 떨어져서 발작한 건지 모르겠어요... 주로 아침 식후 7ㅡ8시 경에 일어나고 저녁 6시경 식후 발작이 일어나더라구요.. 한 번씩 발작하고 나면 너무 힘들어보이는데 뭘 어떻게 해줘야 될지... 지금 상황에서는 검사 자체도 힘들것 같고... 방울이도 증상이 빨리 사라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당뇨 땜에 주사 맞고 채혈도 견디기 힘들텐데.. 발작까지 가엽고 안타까와요..
저는 발작하는걸로 약먹인적은없어요 뇌압이 높아서 그런거라면 약을 먹여야하겠지요 정확하게 검사하지 못하니 증상을보고 추측을해서 약을 먹이는거겠지요? 지금 먹이신약이 효과가 있는건지 앞으로 또 약을먹여야하는지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이제 약 안먹이시면 증상을 한번 지켜보세요.. 평소에 많이 예뻐해주시구요 저는 지금도 언제어느때 갑자기 발작해서 갈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만약 그런순간이 온다면 저의품에서 그랬으면 좋겠구요^^
@책임진다조언 감사합니다. 책임진다님 댓글 읽는동안 발작이 또 왔어요.. 그동안 발작 일어난 거 보면 아침 식후 1시간내외 저녁 식후 1시간 내외 이런식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인슐린 주고 저녁시간 내내 지켜보다 물마시고 나서 뒷다리가 살짝 힘이 풀리는 듯 싶어 얼른 안아서 괜찮다고 진정시키니 한 1ㅡ2분정도 발작하다 멈췄네요.. 아침보다는 좀 약한 발작이었는데... 전에는 한 달에 1번 일주일에 1번 정도 였는데 하루 2번이나 이틀 연속이네요... 안고서 계속 괜찮다고 속삭이면서 마사지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짐작으로 약을 먹이는 것도 그렇고 어찌해야할지 아직도 판단이 안 서네요...
원인을 정확히알면 좋을텐데 그러지못하니 답답할뿐이지요..지금 발작오는거 패턴을보면 식후1시간 전후로 오는건데요 특정한조건에 발작이오네요..정밀검사를해서 원인이나와서 치료를하면 좋은데 검사하는 과정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고민되시겠어요..제경험으로는 발작이 자주올때는 바짝오다가 또 괜찮아지면 다시 발작오는 텀이길어지더라구요..집에 계실때는 아이 관찰잘하시면서 발작왔을때 잘보듬어주시구요 항상 마음 굳건하게 가지세요..애들은 우리들 마음 다알자나요^^
조언과 위로 감사합니다. 원인도 정확히 모르고 약을 먹인다는게 저도 맘에 걸려서 요거트랑 비타민 b6가 신경쪽에 좋다고 해서 유산균이랑 비타민 주문했어요.. 큰 기대는 안 하지만 약이 아니라서 부작용은 적고.혹시 효과 있을까 싶어서요.. 작은 몸으로 발작 견디려면 얼마나 힘들까 싶어 마음이 계속 아프네요..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지요.. 책임진다님 말씀에 많이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저희아이는 어렸을때부터 발작을했어요
여러검사를 했는데요 별이상은 발견못했어요
병원에서는 특발성발작이라고 하더라구요
증상은 몸을 벌벌떨면서 사지가 뻣뻣해지면서 쓰러지더라구요 심할때는 응가까지하고요
지속시간은 길어야 5분을 안넘긴거 같아요
한 10년전부터 그랬던거같아요
한창 그러더니 한 1년간은 그런증상이 없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어제는 2번이나 발작을 하고 오늘 아침에도 발작을 했어요.. 지켜보는게 참 힘드네요.. 처음 발작일어났을 때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발작하다 침대에서 떨어진건지 침대에서 떨어져서 발작한 건지 모르겠어요... 주로 아침 식후 7ㅡ8시 경에 일어나고 저녁 6시경 식후 발작이 일어나더라구요.. 한 번씩 발작하고 나면 너무 힘들어보이는데 뭘 어떻게 해줘야 될지... 지금 상황에서는 검사 자체도 힘들것 같고... 방울이도 증상이 빨리 사라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당뇨 땜에 주사 맞고 채혈도 견디기 힘들텐데.. 발작까지 가엽고 안타까와요..
@Jamie 저도 처음에 뇌사진 찍어봐야하는데
별로 권하지를 않더군요
막말로 뇌에 이상나온다고해도
수술할거냐고..그게 10년전이거든요
이게 우리애같은경우는 증상이 어쩔때는 빈번하게오고 어쩔때는 잠잠하고 종잡을수 없더라구요..이제 지켜보시다보면 애가 발작이올거같을때 전조증상같은게 보이실거에요
그럴때 저는 부드럽게 감싸안아주면서
괜찮아 괜찮아 이렇게 다독거려줬어요
그러다보면 발작을 안하기도하고
발작을해도 가볍게 하고 넘어가더라구요
그럴때 우리들이 해줄수있는게 많지가 않더라구요..
혹시 약을 먹이셨을까요? 지난주에 뇌압 낮추는 약 5일 먹긴했는데... 솔직히 그 약이 효과가 있었는지는 잘.모르겠어요.. 답벼 감사합니다.
저는 발작하는걸로 약먹인적은없어요
뇌압이 높아서 그런거라면 약을 먹여야하겠지요
정확하게 검사하지 못하니 증상을보고
추측을해서 약을 먹이는거겠지요?
지금 먹이신약이 효과가 있는건지
앞으로 또 약을먹여야하는지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이제 약 안먹이시면 증상을 한번 지켜보세요.. 평소에 많이 예뻐해주시구요
저는 지금도 언제어느때 갑자기 발작해서 갈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만약 그런순간이 온다면 저의품에서 그랬으면 좋겠구요^^
@책임진다 조언 감사합니다. 책임진다님 댓글 읽는동안 발작이 또 왔어요.. 그동안 발작 일어난 거 보면 아침 식후 1시간내외 저녁 식후 1시간 내외 이런식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인슐린 주고 저녁시간 내내 지켜보다 물마시고 나서 뒷다리가 살짝 힘이 풀리는 듯 싶어 얼른 안아서 괜찮다고 진정시키니 한 1ㅡ2분정도 발작하다 멈췄네요.. 아침보다는 좀 약한 발작이었는데... 전에는 한 달에 1번 일주일에 1번 정도 였는데 하루 2번이나 이틀 연속이네요... 안고서 계속 괜찮다고 속삭이면서 마사지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짐작으로 약을 먹이는 것도 그렇고 어찌해야할지 아직도 판단이 안 서네요...
발작 어떻게든 막아볼려고 한시도 눈을 안 떼고 있었는데 여지없이 일어나고 말았네요..
마음이 무겁네요.. 아프면서 오래 머물기보다 안 아프고 편안하게 가기를 바라는게 우리 모두의 마음이겠죠.. 저도 우리 방울이 마지막은 제가 지켜주고 싶어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원인을 정확히알면 좋을텐데 그러지못하니 답답할뿐이지요..지금 발작오는거 패턴을보면 식후1시간 전후로 오는건데요
특정한조건에 발작이오네요..정밀검사를해서 원인이나와서 치료를하면 좋은데
검사하는 과정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고민되시겠어요..제경험으로는 발작이 자주올때는 바짝오다가 또 괜찮아지면 다시 발작오는 텀이길어지더라구요..집에 계실때는 아이 관찰잘하시면서 발작왔을때 잘보듬어주시구요
항상 마음 굳건하게 가지세요..애들은 우리들 마음 다알자나요^^
조언과 위로 감사합니다. 원인도 정확히 모르고 약을 먹인다는게 저도 맘에 걸려서 요거트랑 비타민 b6가 신경쪽에 좋다고 해서 유산균이랑 비타민 주문했어요.. 큰 기대는 안 하지만 약이 아니라서 부작용은 적고.혹시 효과 있을까 싶어서요.. 작은 몸으로 발작 견디려면 얼마나 힘들까 싶어 마음이 계속 아프네요.. 마음 단단히 먹어야겠지요.. 책임진다님 말씀에 많이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