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불어도 덥다..언제쯤 이 더위가 물러갈지..
일요일 새벽[8/2] 오빠네가 여행을 가는 바람에
남편이 운전하고 친정엄마랑 같이 오빠네 밭에
물 주러 갔다..도착하니..
고양이가 먼저 반겨준다..밥그릇마다 빈그릇이네
고양이밥 찾아서 챙겨주고 긴 호수를 뽑아 밭에
물을 주었다..해 뜨기전에 한다고..
갔는데 날이 뜨거워서 그런지 곡식들이 시들해
물을 듬뿍듬뿍 주다 보니 서서히 지쳐간다..비라도
오면 물 주는 일은 없을텐데..
오빠는 남는 시간에 놀기 삼아 한다지만 농사가
보통일은 아닌 것 같다..골마다 잡초는 왜 그리 많은지
뽑다뽑다 친정엄마도 지쳤는지 얼른 하고 가잖다..
조롱조롱 달린 작물들은 탐스러운데 농사는 못 짓겠다~♡
첫댓글 유경희님, 밭에 찾아온 고양이도 맛있는 밥을 얻어먹고 행복했겠네요.
작물에 물도 넉넉히 주고 잡초도 정리하며 밭을 돌보신 모습에서 오빠 가족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어머님과 함께한 가족 봉사의 날도 쉽지는 않았겠지만, 그만큼 보람과 사랑이 남는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남은 여름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유경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