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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5. 3.26(수요일)
2.어디를: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작은 봉 따묵기~, 이후 경북대학자연사박물관을 탐방하고 집으로 돌아와도 아직 오전~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팀과~
4.날씨: 쨍한 날씨에 가끔 바람~, 미세먼지로 조망은 빌로고~
5.산행 경로: 고지바위권역다목적센터(효령면 장군리 116-3)~왼쪽 자림지 방향~안내판 오른쪽 마을길로~첫번째 갈림길
왼쪽으로~두번째 갈림길 왼쪽에서 오른쪽 텃밭으로 돌아~효령사입구 표석, 제동서원~서원 왼쪽 대숲길로~
세멘 계단 길게 올라~효령사~오른쪽으로 돌아나가~삼정산(192m)~직진 내림~전원주택단지 직진 오름~왼쪽
산책로 팻말~돌계단 올라~산책로 안내판~쉼터정자,사공씨일족묘~산책로 팻말 왼쪽으로 10여m 이동 옹벽 위
흐릿한 길로 오름~가미산(202m)~다시 전원저택으로 되내려와 왼쪽 포장도로 따라가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장군교회 지나 원점회귀(걸은 거리 2.2km, 걸린 시간 52분)
'으아!~ 무신 바람이 이리 시개 부노?~'
동네산 초입에 들어서이 바람이
낙엽을 한줌이나 쥐고 하늘로 올라가디 조뿌리뿐다!~
눈을 못뜨겠네 띠바!~
의성에서 난 불은 KTX보다 빠른 속도로 번지가 안동 하회마을까지
갔다 카이 걱정이네 참말로!~
바람이 이 상태로 계속 불어 재키마 감당이 불감당이겠다!~
산 미태서 쓰레기나 논두렁을 태우지마라 케도 콧방구나 끼고,
산 우에서는 라이터를 켜지마라 케도
한쪽 귀로 흘리는 개떡긋은 넘들 때문에
온 나라가 시름에 잠겨있다!~
문화재 보다 수백배 더 귀한 생명도 화마로 숨졌다 카는 뉴스를 듣고있시
역류성 위염 환자 맨치로 명치가 따끔 거리네~
바람 때문인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평소에는 비슬산까지 빼꼼 올라와 있는기 보이던 조망처는
온통 뿌여가 어디가 어딘지 짐작조차 할수 없다!~
계단쪽으로 가파르게 올라서이 어?~ 누가 나무계단 난간에다 패딩을 무까노코 갔네!~
뫼들이 올라올 때 아무도 없었고 우에도 사람이라꼬는 안비구마는~
아직 씰만한데 누군가 더버가 벗어노코 계단에 안자 쉬다가 이자뿌고 그냥 내리가뿟나?~
건망증 급수가 뫼들하고 막상 막하일듯!~
운동기구 쉼터에 올라서이
바람이 심하게 불어가 그런지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미 운동을 하던 아지매와 영감재이가 안보이네~
역기 다이에 누버있시 바람에 문지가 날리가 손으로 땡기고 발로 미는 운동만 백뿐 하고 얼른 내리온다!~
터덜터덜 모명제로 내리서이 불과 삼일 전만 해도 꽃망울이 올라오던 매화는 팝콘처럼 풍성해지고
관리인이 작년에 심은 어린 묘목도 고귀함을 상징하는 백목련꽃 임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도서관으로 갈라꼬 아파트 뒤로 올라서는데 아패서 뭐가 퍼억!~ 카는 소리가 나가 깜딱 놀래 올리다보이
엄마야!~ 태풍급 강한 바람에 주택 뒷마당 가대기 지붕이 날리가 도로쪽에 널쪄뿟따!~
1분 정도만 투다닥 빨리 올라가시마 호박 작살날뿐 했네 띠바!~
스레트 가대기는 발암 물질이 있다 카드마는 아직 교체를 안한 집이 있네!~
도서관에 갔다 집에 올때는 근처 원룸 유리창이 널쪄가 박살난 거도 보인다!~
봄에 무신 바람이 이래 시게 부노?~ 벌씨로 삼사일 계속 이 장단이네!~ 비는 안오나?~
오늘은 산이조치요 번개팀에서 제천 금박산에 간다케가
표지기도 맹글어 노코 아침 일찍 출발해가 군위쪽으로 가는데 산불 때문에 중앙고속도로
의성,영덕쪽은 물론이고 안동,청송,영양,봉화 까지도 화마가 덮치가 도로를 통제를 한다 카는 바람에
더 이상 전진을 못하고 더군다나 이런 비상 시국에 산에 간다 카는기 주민들한테 눈치도 보이가 계획을 급 변경,
군위쪽 짧은 코스 두 군데만 하고 들어 오기로!~
그런데 오가는 시간이 2시간 쪼매 더 걸리고,
산행도 2시간이 채안걸리뿌이 지척에 있는 경북대학자연사박물관 탐방 시간을
30분 가까이 낑가 여바도 지하철 만촌역 1번 출구 구멍으로 올라서이 오전 11시 30분이 막 지나고 있다!~
먼 곳은 그 시간에 인제 산행 시작을 할낀데 이래 일찍 들어와 오기는 40년 넘는 산행 역사상 기록이지 시푸다!~
첫분째 오를 산은 효령면 장군리 116-3번지, '고지바위권역다목적센터' 라 카는 건물이 보이는 주차장에서 출발하는데
현재 시각 오전 7시 28분!~ 여는 디통한 넘이 2년전 갔다온 곳인데도 전혀 낌새를 채지 못한다!~
그때는 여서 출발 안하고 삼정산, 가미산 중간에서 출발했다!~ 그날은 오전 11시 반에 모친 면회가 잡히 있는데도 도둑
꼬내이 맨치로 새벽에 빠져나와 북쪽에 제법 떨어진 붕곡산까지 찍고 왔는데 마님한테 억사구 조지킸는 기억이 난다!~
주변을 휘리릭 돌아보고 왼쪽 안내판이 서있는 곳으로 간다!~
이 동네는 첨와 본다!~ 동네에 알라들이 있나?~ 놀이터도 맹글어 났네!~
모티에 서있는 안내판에는 '고지바위권역' 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군위군 효령면의 장군리, 장기리,고곡리 마을의 자원중
김유신장군의 설화로 함께 묶은 권역이라 카네!~ 마을에 공통적으로 김유신 장군의 설화가 있었단 말이가?~
고지바위?~ 삼정산에는 바우가 없던데?~ 삼국통일 전쟁시 김유신장군이 군사를 이끌고 진군하던중 휘하 장수들과
작전회의를 하던 장소로 알려져, 이후 고려말 지역민이 옛일을 추모하기 위하여 사당(장군당,효령사)을 짓고 김유신, 이무,
소정방 등 3장군의 위패를 모시났다 칸다!~ 쪼매 휘황한 소리네~
표지판은 경북 군위군이다!~ 뫼들 역시 아직 대구시 군위군은 낯설다!~
쪼매한 연못긋은 자림지는 정자도 맨들어 노코, 쉼터로 치장을 해났지만 마을에서도 빌로 이용을 안하는 듯하고 저수지
한쪽에서는 강태공만 세월을 낚고있다!~
갈림길에서 계속 오른쪽으로 가다 두번째 집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마 텃밭 우로 효령사 입구 표석과 제동서원,
효령사 안내문이 있다!~ 휘리릭 돌아보고 서원 왼쪽 낮은 담장을 따라 대숲으로 들어간다!~
대숲을 들어서면 안내판에서 언급한 세멘으로 된 309계단이 보이는데 김유신 후손들과 효령사 짓기를 제안한 사공씨 양쪽
문중에서 돈을 댔다고~ 가파르고 긴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삐쭉삐쭉 티나온 가지들이 귀싸대기를 쳐올리기도 한다!~
매년 음력 5월 5일(단오날)에 대제를 봉행한다 카는데 작년에는 띵가 뭇나?~
올라서면 효령사 입구 문 현판은 김유신의 삼국통일을 암시하는 일통문(一統門)이고, 쪽문으로 들어서면 제당인 효령사가
보이는데 자물통으로 꽁꽁 채아났다!~
다시 나와 오른쪽 효령사 유지비 쪽으로 돌아 나가면 삼정산 정상인데 오지리님 표지기만 보이가 안온덴가 시퍼 표지기를
맹글어 달아노이 바닥에 뫼들하고 종태씨 표지기가 나란히 걸린 나무가지가 널쪄있다!~ 에구 이 디통한 넘아!~
졸지에 표지기를 두장 달아논 꼴이 된다!~
사실 내가 갔다왔다 케도 우야겠노?~ 다른 사람들은 산에 가는데 혼자 나물을 뜯을끼가?~
존길로 터덜터덜 내리온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오는데 전원주택단지가 눈에 익었다!~ 개쒜이는 2년 만에 본다 카미 반가버가 난리고~
직진해 올라가 왼쪽에 산책로 팻말과 돌계단 우에 안내판을 보이 피씩 웃음이 나온다!~ 왔던 곳이네 띠바!~
꺼꾸로 올라 가긴 했지만 우예 그리 기억을 못하꼬?~ 디통한 넘아 어디가서 40년 넘끼 산에 갔단 소리 하지 마라!~
돌계단을 오르면 눈에 선한 쉼터 정자와 운동기구, 그리고 이 동네 집성촌인 사공씨 묘를 지나 왼쪽 산책로 팻말쪽으로
및발자죽 이동하다가 흐릿한 족적을 따라 올라서면 2년전 달아논 가미산 표지기가 꼬리를 치미 반가버 한다!~
일당들이 다 올라온후 잠시 휴식을 하다 올라온 길로 내리온다!~
정자를 지나 전원주택 단지로 내리서서 맞은핀 지름길로 갈라 카이 김응응선배가 남는기 시간이라꼬 존길로 가자케가
왼쪽 아스팔트 도로로 내리서서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도로를 따른다!~
사료용 작물이 파릇파릇 올라오는 둔덕과 눈에 익은 장수교회를 연이어 지나 지름지 정자쪽을 한분 돌아보고 여유있게
주차장으로 돌아오이 1시간도 채 안걸리는 미니 산행!~ 그런데 두분째 산행은 이것보다 더 짤분 시간에 내리왔다!~
(군위군 효령면 고곡리 장원봉~월리산 산행)
5-1.산행 경로: 효령면 고곡리 1308-1번지 공터~맞은편 삼일유통 표지판뒤 포장 임도따라~차단기 지나 가파른 포장도 따라
오른쪽으로 다시 왼쪽으로 휘어져~간이화장실 지나~천상원고단(종교관련 시설물로 추정) 표석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장운봉(285.4m)~왼쪽 흐릿한 능선 가파르게 내려~경주이씨묘 갈림길 ,경주이씨묘 연이어 지나~
월리봉 산신 제단, 월리산 신위 팻말~월리산(봉)(235m)~경주이씨묘 갈림길로 빽~오른쪽 묘지길따라~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림~포장 도로 접속~오른쪽 포장도로 따라 내림~원점회귀(걸은 거리 1.8km, 걸린 시간 45분)
첨에는 산행 시간이 너무 짤바가 인근 경북대학자연사박물관 기경을 하고 갈라 카다 오전 10시 부터 들라준다 케가
띠띠뿡뿡으로 5~6분 걸리는 장운봉 쪽으로 먼저 갔는데 티미한 넘이 트랙 이름을 장운봉이라 안카고 삼정산으로!~
넓은 공터 한쪽 기티에 띠띠뿡뿡을 새아노코 삼일유통,대구서현교회 부활동산 판때기가 보이는 맞은핀 세멘포장 도로로
올라간다!~난중에 보이 이 포장 도로는 무신 종교단체 긋은데서 장운봉 정상에다 성지를 맹글어 노코 관리를 하는 도로다!~
세멘 포장 도로를 길게 이어가면 은근히 고바이가 시지기 시작하디 두어군데 갈림길을 지나 '감전위험' 판때기가 보이는
무신 관리동긋은 건물 옆 차단기를 지나이 허리를 꼬부랑 염감재이 맨치로 굽히야 올라갈수 있는 가파른 오름!~헥헥~
정상 9부 능선 가까이 올라가이 오른쪽 왼쪽으로 휘어져 간이 화장실이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고, 누구인가 관리를
하는지 빗질 자국이 보이는 정갈한 길이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천상원고단(天上元?壇) 이라 카는 단을 맹글어 났는데 절을 5배 해야 된다꼬?~ 미칫나?~
부처님 한테도 3배 빼이 안하는데~ '고'자는 잘 안씨는 한자네!~
천상원고단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면 뒤쪽이 장운봉 정상인데 오지리님의 표지기가 바람에 똘똘 말리가 있다!~
박대장이 보내준 카톡에는 장원봉으로 되가 있고, 오룩스 지도에는 장운봉으로 되가 있어 헤깔린다!~
산 이름이야 우찌됐던 이 봉을 발밨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런데 관리인이 가마이 나뚜까?~ 오늘 최고봉에서 찰칵!~
월리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왼쪽으로 약각 기운 가파른 내리막!~ 길은 종전과 달리 약간 흐리하다!~
투닥투닥 내리가다 갈림길에 다시 표지기를 걸어 두고~, 묘 뒷태가 무신 궁디긋이 생긴거는 경주이씨묘다!~ 하산할때는
일로 빠꾸해가 포장도로로 내리간다!~
그런데 묘를 합장하던지 따로 씬기 아니고 와 이래 요상하이 부치나시꼬?~ 연이어 경주이씨묘를 지나 내려서면 왼쪽
사면에 설치한지 얼메 안되는듯한 대리석에는 '월리봉 산신' 이고, 그 우에 원래 설치한듯한 팻말에는 '월리산 신위' 라고~
설치한 사람들이 산.봉에 대한 개념이 산꾼들보다 예민하지 않아서 그런지 두개의 표식이 각각 틀리는데 뫼들 생각은
원래 만든기 맞지 시퍼가 산이라 표시를 해났띠 오룩스 지도긋은데는 봉으로 나오이 딴사람들은 봉으로 표시를!~
바라가 뭐하겠노 어차피 달 뜨는 동리인데 산이면 어떻고 봉이면 어떠랴!~ 잠시 휴식을 하다 지나온 경주이씨묘로 빠꾸!~
투다닥 내려서 궁디긋이 생긴 경주이씨 부부묘 오른쪽 묘길로 들어섰다 다시 무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조금전 올라온 세멘 포장 도로와 만난다!~
반팔 티를 입고왔띠 새빅에는 약간 쌀쌀한거긋띠마는 해가 나이 덥네!~
가파른 길은 지나와가 눈누랄라 여유있게 내리서서 '등산하는 사람은 출입을 금지한다' 카는 현수막은 애써 못본채 하고
궁디를 빼딱거리미 공터 주차장으로 내리온다!~ 허 참!~ 아까 삼정산 보다 더 짤분 45분 만에 내리왔다!~
다 합쳐도 2시간도 채 안걸리는 간단스키 산행을 하고 아직 오전 9시 반도 안됐지만 10시는 되야 들라준다 카는 경북대학
자연사박물관으로 간다!~ 유턴 하는데가 디기 머네!~
(경북대학자연사박물관 탐방)
도착하이 아직 문을 열라카마 10분 이상 더 기다리야 되가 바께서 뺑빼이를 돌미 기다린다!~ 문 열기도 전에 바께서 기다리는
늙따리를 보마 안에서 뭐라 카겠노?~ 자연사 학구열이 굉장하다 카까?~ 에이 설마?~
우의를 입은 공룡도 함 돌아 보고, 쪼매한 연못 주변에 심어났는 꽃을 휴대폰으로 찰카닥 검색을 해보고 맞니안맞니 카다
드디어 '입장'~
1층 왼쪽 부터 들어 가본다!~ 2층까지 전시실을 개방해났는데 꼼꼼하이 다 볼라 카마 1시간도 더 걸리지 시푸다!~
여는 공룡 교실이네!~ 저리 덩치가 큰 공룡이 파충류라꼬?~새의 시조라 카기도 하네!~
동물 교실도 함 드가보고~, 여는 알라들을 델꼬 오마 좋아하겠다!~ 움직이는기 아이고 박제지만 눈에 익은 것들이라
친밀감이 든다!~ 빽빽한 표지판에는 한 반도의 맹수들이 사라진 사연과 그로 인한 부작용을 기록해났따!~
호랑이나 표범긋은 맹수가 사라진뒤 늑대가 잠시 활개를 치다 인제는 멧돼지 쒜이들 세상이 되뿟다꼬!~
'생태계를 보전하지 않는다면 인류의 미래도 지킬수 없다!~' 맞고말고요!~
여는 수중 생물들을 마이 전시해났네!~
똑 새긋이 생긴 뼉따구의 주인공이 '흰줄 돌고래' 라고?~ 서로를 박제해가미 흔적을 남기 본다!~
이 시키는 더럽그러!~
나무들도 사람 지문처럼 각기 다른 나이테를 가있는기 신기하다!~
복도로 나와 자연을 주제로한 작가의 작품들도 돌아 보고~
채집해 박제해눈 곤충 상자들이 보석 상자 긋이 보인다!~
날 짐승 기경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전시관을 돌아 나오이 벌씨로 유치원 원생들이 현장 실습을 나왔다!~
어떤 아는 손을 흔들고 어떤 여시가는 손바닥으로 키스 세례를!~ 짜슥들이 어디서 본거는 있어 가지고!~
올때는 고속도로로 안올리고 국도로 중간중간 신호를 받아가미 왔는데도 용산역에 도착하이 오전 11시를 막 넘긴 시간!~
먼곳으로 산행을 가마 지금쯤 요이땅 할 시간인데 보는 사람들도 이상한 모양이다!~
산에갔다 벌씨로 오능교?~ 어디 갔는데요!~ 엘리베이터 입구에서, 개찰구에서 앵무새긋이 반복되는 질문을 받는다!~
배낭을 어디 매낄데가 없나?~
지하철 만촌역 1번 출구 구멍으로 올라오이
인제 오전 11시 반이 다되간다!~ 식당에 드가가 점심 돌라 카기도 이른 시간이네!~
쪼매 멀지만 동태탕 전문 식당까지 걸어 가기로!~
터덜터덜 20여분 걸어 동태집에 드가이 아직 이른 시간인지 두 테이불 빼이 없다!~
통태탕하고 불로 막걸리 한통!~
시키노코 보따리를 내라 논는데 싱싱한 막걸리 박스가 들어 온다!~
어?~ 불로 막걸리가 아이네!~
저거는 어디 막걸린교?~ 청도 동곡 막걸리!~
저거 한통 주소!~ 오랫만에 90년 전통의 동곡 막걸리를 무본다!~
동곡 막걸리 맛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불로 막걸리 맨치로 톡 쏘고 신맛은 없지만
순하게 넘어가는 맛이 좃타!~
한 그릇하고 나서도 12시 반이 쪼매 넘은 시간이라 근처 도서관으로 간다!~
우선 신문부터 쭈욱 훌터본다!~
큰일이네!~ 산불 진화 속도가 늦는데다 헬기가 널쪄가 70대 조종사가 즉사했다는 슬픈 소식이!~
허걱!~ 경북만 사망자가 21명이 넘었다꼬?~ 행불자를 포함하마 숫자가 더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네!~
갑자기 머리 속이 복잡해지고 두통끼가 온다!~
거다 무주 긋은데서 추가 산불이 났다 카는데 이런 재앙이 없다!~
산불 피해로는 기록상 가장 큰 피해라 카네!~
마음이 진정 안된 상태에서 터덜터덜 집으로 들어서이 이기 무신 냄새고?~
뭐어?~ 팔공산 친구네 전원주택에 놀러 갔다가 불로동 시장에서 토종닭을 사와가 끼리고 있다꼬?~
그 집도 산 미태 있던데 산불이 나마 순식간에 형채를 찾기 어렵지 시푸다!~
안주 하그러 닭다리 주까?~
미칫나!~ 낼은 수리뫼산악회 김대장 일당들 하고 일병회가 있는데~
삼일 연짱 술자리다!~ 산행기고 나발이고 어제 잠을 못자노이 눈까풀이 무겁다!~디비자자!~
닝기리기리!~ 젖나왔심다!~ 언넘이고?~ 후배 넘이네~ 뭐어?~ 전어회가 싱싱하다꼬?~ 철퍼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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