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을 주노라
요14:25-31
2026년 9월 18일(금)
기동찬
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면 나의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니라
29 이제 일이 이루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이룰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30 이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저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의 명하신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평안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하나님,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마음에 근심과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는데, 주님께서는 지금 아버지께로 가신다고 하시니 제자들은 근심하고 두려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제자들에게 주님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27절)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아버지께로 가신다고 하니, 제자들은 ‘이걸 어쩌나’ 하는 근심과 두려움이 발생한 것입니다. 제자들의 이런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아시는 주님께서는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27절) 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입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좋은 환경과 많은 재물, 건강, 안전한 상황 등이 잘 갖추어 질 때 주어지는 평안입니다. 반면에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시는 평안은 환경과 상관없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평안입니다. 흔들림이 없는 평안, 영원한 평안입니다.
이 평안은 보혜사 성령님의 임재를 통해서 주어지는 평안입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곁을 떠나시지만,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26절) 하심으로 주어지는 평안입니다. 주님께서 제자들 곁을 떠나신다고 말씀하심으로 제자들은 갑자기 고아가 된 느낌이지만 외롭고 쓸쓸한 고아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주님의 이름으로 보내 주시는 보혜사 성령님을 통해서 세상에서 누려보지 못한 평안을 이들이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 평안은 제자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선물입니다. 근심하며 두려워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평안을 제자들에게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곁을 떠나 아버지께로 가시지만, 대신에 아버지께서는 보혜사 성령님을 주님의 이름으로 제자들에게 보내 주심으로, 보혜사 성령님께서 주님의 제자들과 함께 하심으로, 그 성령님께서 주님이 하신 모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심으로 제자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실 것임을 선포합니다.
주님은 십자가의 형틀과 죽음을 앞에 두시고도 성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평안을 유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평안은 바로 이런 평안입니다. 성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자가 누릴 수 있는 평안, 주님이 지니셨던 그 평안,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27절). 이 평안은 내일에 대한 불확실성과 세상의 위협 속에서도 마음의 근심과 두려움을 물리치게 하는 평안입니다. "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27절).
주님께서는 십자가형틀을 향해 걸어가시는 순간에도 제자들의 불안한 마음을 아시고 저들을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며 저들에게 필요한 평안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27절).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는데, 주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께로 가신다고 하시니 마음이 흔들리는 제자들에게 주님은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고 선포하신 줄 압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주시는 평안은 어떤 상황속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평안입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심으로 저들의 영혼을 지켜주시는 근본적인 평안입니다.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면 나의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니라
29 이제 일이 이루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이룰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주님 자신이 제자들의 곁을 떠나 아버지 하나님께로 가는 것은 절망이 아니라 영원한 영광과 구원의 완성이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심은 실제로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죽기 전에 이렇게 말씀하심은 제자들로 하여금 성부 하나님을 믿게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미리 알려 주신 것입니다.
29절의 ‘이 일’은 예수님께서 앞으로 겪으실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과 승천(아버지께로 돌아가심)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곁을 떠나 십자가를 지시고 피 흘려 죽으시는 사역은 제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 일’은 구원의 완성이 아니라 ‘비극적인 일’, ‘영원한 이별’처럼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 일은 바로 “아버지께로 가는 일”(28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원의 완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것은 모든 것이 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영광 가운데 부활 승천하셔서 아버지 하나님께로 돌아가시는 구속사적인 사역의 완성이기 때문에 오히려 기뻐할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면 나의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니라.”(28절).
그렇습니다.
실제로 주님께서 떠나신 후에, 약속하신 대로 보혜사 성령님께서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함께해 주셨습니다(26절). 이러한 사실을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미리 말씀해 주신 이유는 29절의 목적 때문입니다.
29 이제 일이 이루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이룰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실제로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따랐는데, 그 주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께로 가신다고 하시니, 제자들에게 주님의 십자가 사건은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제자들이 “아, 이 모든 것은 주님이 실패하신 것이 아니라, 이미 말씀하신 대로 성부 하나님의 구원 계획대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 가고 있는 것이구나!” 라고 하는 것을 미리 깨닫고 알아, 믿음을 잃지 않고 더욱 굳건히 믿게 하려 하심이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29절).
주님은 제자들의 마음을 다 아시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고난에 대해서, 주님과의 이별에 대해서도 이 모든 것은 다 성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진행되는 사건임을 알게 하심으로 저들의 믿음을 보호해 주시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이 성부 하나님께로 가시는 것은 실패가 아닙니다.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본래의 영광으로 복귀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일이 실제로 진행될 때 제자들이 낙심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도리어 성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임을 알고 기뻐하며 믿게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미리 알려주신 말씀이신 것입니다. 실제로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시는 것은 사탄의 승리가 아니라, 오히려 주님께서 자발적으로 성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시는 것이었습니다.
30 이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저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의 명하신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세상의 통치가 다가오지만, 사탄은 예수님을 지배할 권세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것은 사탄에게 패해서가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 뜻에 순종하심을 제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은 십자가 형틀을 앞에 두고서도 제자들의 근심과 두려움을 먼저 돌아보심으로 끝까지 사랑해 주셨습니다.
보혜사 성령님의 임재와 성부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순종을 통해서 승리하게 될 것임을 제자들에게 미리 알려주시고, 제자들에게도 담대한 믿음을 심어주시고자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조건에 따라 흔들리는 가변적인 평안이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영원한 평안인 줄 믿습니다.
십자가 형틀을 앞에 두시고 성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그 평안을 소유하셨던 주님처럼, 제게도 그러한 믿음과 참된 평안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제 힘으로는 마음의 근심과 두려움을 쫓아낼 수 없기에, 보혜사 성령님을 제게 보내 주심에 감사합니다.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날마다 주님이 하신 말씀들을 기억하며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성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신 것처럼 저 또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내길 원합니다. 제 마음에 모든 근심과 두려움을 십자가 아래 내려놓고,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가지고 살아내게 하옵소서.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평안은 보혜사 성령님의 내주하심과 성부 하나님의 뜻을 전적으로 신뢰할 때 주어지는 평안임을 선포합니다.
"I declare that the peace the Lord gave to His disciples is the peace granted when the Comforter, the Holy Spirit, dwells within us and when we fully trust in the will of God the Fa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