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 주안8동 행정복지센터와 주안8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7일 인천종합사회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공동체 구축을 목적으로 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늘은 내가 요리사, 주안8동 골목식당’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안8동 골목식당은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 장년 남성 12명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협의체 위원과 함께 4개월 동안 월 1회 인천종합사회복지관 조리실에서 요리를 배우는 사업이다. 그 외에도 월 1회 나들이 등 홀로 거주하는 장년 남성들을 위한 정서지원 서비스도 진행한다.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300만 원과 요리 재료 및 도구 구입 비용, 정서 프로그램 진행 비용은 인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체 지원한다.
복지공동체 사업 진행 외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지역 자원 발굴 및 연계 등을 통해 주민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연 인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안8동 행정복지센터 및 협의체가 협력해주신 데에 감사드리며 복지공동체 사업을 통해 독거 장년 남성들이 고독감 및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우리 동 주민 욕구에 맞는 특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