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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토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 정식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직서를 제출합니다.
나 전 의원은 내일부터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 끝난
다음 당 대표 출마 여부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 이태원 참사 생존자와 유족들이 국회 국정조사 특위 공청회에 출석해
정부의 총체적인 부실 대응을 질타하고 제대로 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출범 70여 일 만인 오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 도피생활을 하다가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조만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회장이 귀국하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
송금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12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비롯해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했는데,
여당과 대통령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를 야당
파괴와 정적 죽이기로 규정하며 김용, 정진상 등 최측근들의 구속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넷 언론 뉴스타파가 어제 저녁 홈페이지에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증거 '정영학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1,324쪽 분량의 녹취록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대장동 업자들의 대화·통화 내용이 담겼고,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해 수사에 활용됐습니다.
●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은 특혜와 비리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모했거나
또는 알고 있었는지 입니다.
핵심 증거인 '정영학 녹취록' 1천 3백여쪽에서 이 대표는 모두 21번 등장했는데,
대장동 사업에 대해선 보고받은 듯 하지만 수익이나 돈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 정부가 한일 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 해법으로 일본 전범 기업 대신 제3자,
다시 말해 정부 산하 피해자 지원재단이 우선 배상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정부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오는 14일 아랍에미리트, UAE와 스위스로 새해 첫 순방을 떠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는 MBC 기자단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동남아 순방 때, MBC가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를
반복했다며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습니다.
● 7천억원가량으로 추정되는 현대중공업 통상임금 소송이 10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현대중공업 근로자 10명이 사측을 상대로 통상임금 재산정에 따른 추가
법정수당 등을 청구한 사건과 관련해서 상여금 800% 전부를 통상임금에
산입해 미지급 법정수당과 퇴직금을 산정해 지급하라고 강제조항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은 국제적인 의무를 준수하고
비핵화 협상에 복귀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외교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며 한국과 미국, 일본은
도발 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최근 4년간 미국발 필로폰 적발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국내 마약
수요가 늘자 남미에서 미국을 경유하는 유통 경로를 활용해 반입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구속기소 된 마약 조직원 6명은 총책과
관리책의 지시를 받아 배송된 마약을 국내 유통 조직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최근 스포츠계에서 불거진 병역 비리 의혹이 결국 연예계로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건강상의 문제라며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래퍼 라비 씨는 병역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입건된 상태인데요. 검찰은 라비 씨도 가짜 뇌전증 진단을
통해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거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 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7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돼 함께
살던 4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방안에서는 2년여 전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메모도 발견됐는데, 딸은
그동안 어머니의 연금으로 생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최근 테슬라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불이 나 전기가 나가면 문을
쉽게 열 수 없는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국내 전기 차량은 어떤 상황에서든 문을 열고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좌석
옆에 문고리가 설치돼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우리와 달리 차량충돌 시
문이 열려야 한다는 규정이 없습니다.
● 고물가와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전국 구내식당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전국의 구내식당은 1만 8천여
곳으로, 코로나19 확산 전인 3년 전에 비해 16%가량 줄었는데요. 재룟값과
조리용 연료비가 크게 올라 현재 식대로는 수지가 안 맞는다는 겁니다.
● 일시적 2주택자를 1주택자로 취급해 각종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요건인 기존
보유 주택 처분 기한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는 소식입니다.
일시적 2주택자는 이사 등을 위해 신규 주택을 취득하면서 불가피하게 2주택자가
됐고, 기존 보유 주택을 처분할 의지가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 제주도가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그린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우선, 산업 현장과 일상 등 각 분야에서
쓰이는 에너지를 석유와 가스에서 수소에너지로 바꿔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도내 주유소와 LPG 충전소를 수소 충전소로 바꾸고, 수소차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전국
지방자치단체 민원실의 여권발급창구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근 방학까지 겹치면서 여권발급 신청자가 몰리는 월요일이나 금요일에는
번호표를 뽑고 2~3시간씩 기다려야 하고, 여권발급 소요 기간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열흘 정도나 걸려, 일정이 촉박한 민원인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 미국 소비자물가가 14개월 만에 최소폭으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뚜렷한
둔화세를 보여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25%p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 외식 배달비 지수를 개발을 해서 올해 12월에 발표를 한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짜장면 가격을 조사한다고 할 때 그 매장에서 먹는 사람들이 많으면
매장 가격을 조사를 하고 또 배달해서먹는 사람이 많으면 배달 가격을 조사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배달비만 따로 떼서 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 11살로 초등학교 5학년인 첼리스트 김정아 양이 러시아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인 김정아 양이
지난 9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11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결선에서 첼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 K팝 아이돌 가수들이 미국의 실물 음반 시장을 점령하다시피 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실물 CD로 가장 많이 판매된 10개의 음반 중 무려 7장이
K팝 음반이었는데요. 그룹 방탄소년단의 '프루프'가 지난해 한 해
미국에서만 41만 장 넘게 팔리며 전체 2위이자 K팝 가수 중엔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그룹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가 22만 7천 장의 판매고로
바로 뒤를 이었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간추린 아침뉴스
= 23/01/14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방탄 쇼에 잔꾀를 부리고 있다.
대통령과 범죄 피의자와의 면담은 없다“고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대통령실도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는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2.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 보유’ 발언에 대해 "적절치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북한의 핵 개발을 포기시킬 명분이 사라짐과 동시에 일본 등
주변국이 핵무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3.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위성정당 꼼수’로 허울만 남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손질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선거구제 개편,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지만,
여야는 물론 정당 내부의 입장 차이가 커 격론이 예상됩니다.
4. 김기현 의원의 '윤심 마케팅'은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회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지지자를 향한 ‘어퍼컷 세리머니’가 절정이었습니다.
윤심이 자기에게 있다는 인상을 주면서도 김 의원은 “윤심 몰이를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5. 나경원 전 의원의 사의를 대통령실이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나 전 의원이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몰렸습니다.
친윤계는 '불출마'를 다시 종용하고 나섰고, 비윤계는 대통령실이
'자아분열'을 겪고 있다고 했습니다.
6. 이해찬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 등을 윤석열 정부의
정치 공세로 비판하면서, 이를 "선무당과 정치 색맹의 카르텔로 봐야 한다"
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7. 정부가 일본 기업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국내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제3자로부터 판결금을 대신 변제받는 것이 가능하다며 향후 수령에 대해
동의를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이 방안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8. 행정안전부가 “10·29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단을 공개해도 된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유권 해석까지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족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끝내 명단을 내주지 않고 은폐한 것입니다.
9. 10.29 참사 당시 용산구청 당직 근무자들은 삼각지역 인근에서 대통령
비판 전단을 떼어내느라 여념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음날 대통령이 출근길에 보기 전에 '즉시 제거하라'는 구청 내부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10.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가 1심에서 실형을 면한 가운데,
재판 과정에서 판사와 동기인 전관 변호사를 추가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스파이크가 선임한 변호사는 담당 부장판사와 사법연수원 동기로 알려졌습니다.
11. 경기 하남시가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펼치며 대학교
진학률을 지원 기준으로 삼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시는 명문고를 이른바
‘SKY’ 대학교 진학률로 분류했는데, 고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12. 일주일 내내 국밥으로 점심 메뉴를 통일하자던 부장의 말에 하루만
뼈해장국을 먹겠다고 했다가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말을 들었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해당 부장에게 '이기주의 사원'으로
낙인찍혔다고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4년 중임제 3월 자체 개헌안 제출할 것”.
검찰 내부 "백억원 넘는 뇌물" ‘이재명 영장' 불가피론.
원희룡 “조폭들이 노조 탈 쓰고 설쳐” 민노총 직격.
박지원 "서문시장 간 김건희, 영부인 아니라 대통령 행세".
윤석열 정부 성공 강조한 나경원, 출구 전략 모색하나.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 "자진 귀국한다“ 이르면 오늘 도착.
중앙일보 간부, 김만배와 1억 원 추가 거래 사표 수리.
윤 대통령 '자체 핵 보유' 대통령실 "국민 지키겠다는 의지".
시간을 잘 맞춘 침묵은 말보다 더 좋은 웅변이다.
- 터퍼 -
위대한 한글 덕에 세계적으로 문맹률이 가장 낮다고 자랑하는 대한민국이지만,
OECD 국가 중 실질 문맹률은 아이러니하게도 최하위권이라고 합니다.
읽을 줄은 알지만 이해를 못 한다는 건데, 보통 이런 사람들이 말귀도
못 알아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국어를 왜 또 배우는지 모르겠다” “교과서를
없애야 한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더니 이제는 핵을 자체 보유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래서 느꼈습니다. 아~ 저 사람에게는 뭔 얘기를 해도 필요가
없다는 걸 말입니다.
부디 우리는 서로에게 말이 되고 힘이 되는 얘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류효상 올림.
첫댓글 즐감합니다
방문하여 주시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