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후기] 울산)치킨 잘못받고 "리뷰내리세요 집에 찾아갑니다" 소리들은 후기

[이별한]

출처 : 여성시대 이별한

이 글은 공익 목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피해입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쓴 글입니다.

특정 업체를 비난하거나 피해를 줄 의향이 없음을 공지합니다.

폰작성 이해해줘 미안해 손발이 덜덜떨린다
바로 2분전 이야기임

어제 남편과나는 돼지파티를 위해 치킨을 시킴
숯불치킨이랑 후라이드를 고민하다가 세트로 파는 가게가 있어서 거기에 시켰어 기다리다 배달을 받았고
상자를 열어보니 숯불치킨만 두마리 있는게 아니겠어?

배가 넘 고팠지만 가게에 전화해서 숯불만 두마리가 왔다고 말했더니

진짜 너무나 하이톤의 목소리로 당.당 하게 "그게 후라이드에요!!" 하는거야..그래서 이게 후라이드에요?...하고 알겠다하고 끊음

이게 이집 특징인가..하다가 그 집 리뷰를 들어가서 보니까 멀쩡한 후라이드 사진이 있는게 아니겠어?

그래서 다시 전화를했지

나 - 사장님 리뷰 봤는데 이거 후라이드 아니고 숯불 맞는것 같아요

사장 - 아 그래요?ㅎㅎㅎㅎㅎㅎ하하 안그래도 헷갈려가지고~~ 그럼 어쩔수없죠 뭐ㅎㅎㅎㅎㅎㅎ오늘은 그냥 드시고

다음번에 제가 서비스 하나 챙겨드릴게요ㅎㅎㅎㅎㅎㅎㅎㅎ

나 - 네?..

사장 - ㅎㅎㅎㅎㅎㅎㅎㅎ어쩔수없죠 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정적),,,ㅎㅎㅎㅎㅎ뭐 어떻게 해드릴까요?..ㅎ

나 - 저희 그냥 안먹고 기다릴테니까 후라이드만 다시 해주시겠어요?

사장 - 아니 그렇게는 안되고~~ 우리가 거기까지가는 배달료가 5000원 이거든요~~ㅎㅎㅎ안그러면 저희도 ㅇㅇ동(우리집) 사는데

저희가 퇴근할때 해서 가져다드리는 방법밖엔 없어요ㅎㅎㅎㅎㅎㅎ

나 - 벙찜.....(어쩌지..)

사장 - ㅎㅎㅎㅎ다시 해드리는건안되고~~ 오늘은 그냥 드세요ㅎㅎㅎ가격도 똑같거든요ㅎㅎ

나 - 아니근데..이게 저희 잘못이아니라 그쪽에서 주문 잘못 받으신거고..저희는 이게 먹고싶은게 아닌데 그냥 가격이 같다고

먹으라고 하시면;..

사장 - (남사장 뒤에서 뭐라뭐라) 아 그럼 그냥 반 환불해드릴게요ㅎㅎㅎ 계좌번호 불러주세요

나 - 불러줌



끊음



내계좌번호 말하는 와중에도 자기가 계속 말끊고 잠깐만요! 다시! 땡땡땡??? 이런식으로 말해서 제대로 들었을까 싶었음..

아니나 다를까 10분 정도 후에 남사장한테 다시 전화가와서 계좌번호 틀리다고 문자로 찍어달라해서 찍어줌

근데 내가결제한건 25900 배달료 빼고도 23900인데 7400원만 떡 들어온게 아니겠음?

다시 전화해서 가격이 왜 이렇게 되는거냐 물었더니

남사장 왈 "한마리 가격이 만육천 얼마에요 어?? 그러니까 계산이 그렇게되는거에요~~"

스위치 딸깍됨

내 실수도 아니고 그쪽실수로 이렇게됐고 난 다시 해달라했는데 그것도 그쪽에서 못해준다 반을 환불해주겠다 한거고

어쨌든 난 반을 환불받기로 한거니 반 보내달라 함

남사장 - 알겠습니다~ 예예 죄송합니다~~ 예~~ 죄송합니다~~~~내일 오전중으로 보내드릴게요

나 - 네 다시 전화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오늘 정오가 지났으나 돈이 들어오지 않았음 그래서 전화하기도 싫고 문자를 보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졸라빡침 죄송해요 4시에 보내드릴게요 도 아니고 4시??????반말??????

젊은 목소리의 여자다 이거야?????????개빡돌음

진짜존나 싫었지만 돈만 보내주면 그냥 껄끄러운거 싫어서 리뷰도 안남길라 했는데

저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어플 들어가서 리뷰를 남겼어

이후에 오후 3시쯤 나머지 사천얼마가 입금이 되었고 계산 정확한지도 보지도 않았어 짜증나서; 그리고 치울려고 했는데

리뷰 내려달라고 연락은 오겠다 싶었거든? 그러다 전화가 왔는데 안받았어 난 출근해서 일하는 중임
그랬더니 문자가왔는데....

내가 저렇게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가왔어

"아니 리뷰를 올렸잖아요~~~ 아니!!! 리뷰를 올렸잖아요~~~~내가 나이가 60인데 어쩌고저쩌고 아가씨 웅앵"

나 - 아니 그쪽에서 실수하신거고 다 끝난일인데 리뷰 올리는건 제 자유고 내려달라고 부탁하는것도 아니고

집에 찾아와서 어쩌시게요??

남사장 - 아니 리뷰를 안내리시면 제가 가서 사과를 하려고 했죠~~!!!!!! 나는 사과를 하려고 하는데 아가씨가 전화를 안받았잖아요!!

내가 이렇게 사과를하는데!!! 어??? 죄송해요!! 예~~죄송합니다~~

등등 말싸움 졸라하다가 내가 나는 집으로 찾아오겠다고 한게 너무 기분도 나쁘고 협박으로 들린다

자기는 사과를 하려고 한거다 내가 나이도 많고 자기도 힘들다 뭐 아까는 자느라고 문자를 그렇게 보낸거다 내가 자는시간이다

이런소리 반복하다가

내가 저게 사과냐고 그럼내가 경찰서에 가져가서 저게 사과인지 협박인지 물어보겠다 했더니

맘대로하세요 하고 뚝 끊어버림



그래놓고 문자로 "죄송합니다" 이렇게 옴

집에 찾아올까봐 두려운 감정이 진짜로 들더라

여자고 배달범죄 집주소알아서 하는 범죄 등등 때문에 어플 쓰는건데 난 진짜 겁이나;

신고 가능하면 신고하고싶은데 남경;..휴..할말하않..여시들은 이런일 없길 바래서 비추후기올려

참고로 여긴 울산이야

문제시 알려줘

------------------수정-------------

큰문제는 없나보네ㅠㅠ그럼 나 신고할수있는 곳이라던지 방법 아는여시있으면 알려줄수 있어?

---------------------------또 수정-------------------------------------

말없이 스크랩 두명이나 해가셨는데 다른 곳으로 퍼가는 것 원치 않습니다.

[작은일이라도 완료하는 습관]

헐 어디야? 절대 안시켜야ㅣ

[지겁]

연어하다왔는데 어디야? 나도 울산 살아서

[단체로미쳤나봐진짜]

ㅈㅅ 숯불 두마리치킨 여기!

[삽납]

헐 여기 지나가다 많이봤는데..안가야겠다

[집가고싶다제발제발]

나울산사는데 여기어디야? 존나 빡친 ㅡㅡ

[보뽀벳띠]

오우 여기 알아 나도 시켰는데 우리도 치킨 잘못와가지고 전화했거든 근데 그냥 환불해달라고 했는데 집에 찾아와서 서비스랑 주면서 엄청 미안하다고 간적 있음 이렇게 유난인가 싶었는데 리뷰 나쁘게 달지 말라고 그랬는가 싶네;;
여튼 메뉴 다르게보내는건 상습인듯

[개비존스]

울산어디야ㅡㅡ? 존나빡친다

[걸작품]

여시야 예전에 한번 물어본적 있는데 그 가게 검색하니까 안나오거든! 혹시 이름 바꿔서 영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