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딸 바다 처음 보는 날~
경포대로 고고씽~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강릉 해변 폐쇄;;;;;
겨우 찾은 모래사장낀 바닷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옴마~겨울 바람이 쐐앵 쐐앵~
그러거나 말거나 넘실대는 바다도 보고
파도와 바윗돌 첨 본듯 사진도 찍어대며...
쪼고맹이 손녀딸 앞세워 바다로 향하는 가족들의 평화로운 발길~
인어 공주라도 되는양
무작정 바다로 돌진하는 당찬 손녀딸의 도발에
화들짝~~~어찌나 잽싼지
"여기가 진짜 지구 맞아요?"
첨 보는 바다의 위용과 맞짱뜨다가
체포당한 손녀딸은 아이컨텍으로 아쉬운 물구경을 끝내며
못내 아쉬운 몸부림~!
아~잡지 말아요!
나좀 내비둬요~!
내가 저바다를 가를거에요!!!!!
아쉬운 탄식!!!을 대신한 울고불고 떼부리기.
옥수수 파는 할머니 아님;;;;
싸이 콘서트에서 받았다는 보온 담요를 뒤집어 쓰고
추워서 달달 떨며 손녀딸의 자가용 지키는 함미!
훔,,,,,이게 물회???
기본 상차림마져 이 모냥;;;;;
그치만 이거 먹으러 온거 아님! 하며 위로하다가
메인디시로 몸과 마음이 녹아내린~
홍게 대박....자제력 잃고 배 터지기 직전에 정신 수습
돌아오는 길도 행복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로 끄읕~^&^
첫댓글 즐거운 나들이 ~~
식구들하고 바다보고 맛난거 드시고 즐거운 시간보내셧네여
시원한 바다 감사히봅니다~^^
손녀딸이 마냥 이쁘기만 한 할미의 마음에
동의해주신 밥탱님 감사해요~^&^
@멋진품바씨 울집 손녀 손주는 방콕 미안함뿐이네여
코씨도 감기도 조심하셔여~^^
@밥탱 코로나 이후 첫 가족 여행이었어요.
조심해야한다는걸 알지만
집콕하는 아가때문에 큰맘 먹고 움직였어요.
밥탱님도 무탈하게 건강지키시고
걱정없이 나들이 할수 있는 그날이 어서오기를
기다려봅니다~감사해요~^&^
@멋진품바씨 감사합니다
가족 여행 갈날이 기다려지네여~~ ^^
맛점하세여
ㅎㅎ 저도 사진보니 오랜만에 바다가 너무 보고 싶네요 ㅎㅎ
주말엔 드라이브겸 휘익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