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지구에서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인간의 지혜로는 피할 수 없는 재앙과 이룰 수 없는 편안한 삶을 기원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신을 섬기는 토속신앙들이 민족과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달랐다.
오늘날 인류가 가장 많이 신봉하는 3대 종교로는 불교와 이스람교 그리고 기독교라고 한다. 따라 종교가 인류 문명사에 끼친 영향은 실로 크고 막강했다. 17세기 산업혁명을 주도한 서구사회를 지배한 기독교의 세계화와 함께 전통적인 왕조사회가 몰락하고 오늘의 민주공화제로 전환되여 왔다 민주공화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기독교는 원래 유태교에서 AD 50 년 바울의 종교혁명으로 출발했다.
이교도나 이방인이 예수의 신앙을 따르기 위하여 유대교로 개종을 하자면 유대시민으로 국적을 바꾸지 아니하고는 예수를 따를 수가 없도록 하는 유대교의 율법 이 있었다 사도 바울 자신이 바울이 유태시민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유대교와 율법을 타파하여 유태교로 개종하지 않고ㅡ유대 시민으로 국적을 바꾸지 않고도 누구나 예수의 신앙에 접근 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모세의 율법을 예수의 가르침으로 대치하여 여호와를 믿는 신앙에서 여호와 독생자 예수를 믿는 종교로, 그리고 율법주의 구약에서 신약의 세계로 바꾸었다. 그리고 유태주의의 엄격한 청정식사법을 폐지하고,<할례>제도를 폐지하여 출발한 기독교는 오늘날 세계제일의 종교로 성장했으나 유대교는 소수민족이 믿는 종교로 전락했다. 그후 기독교는 로마 카토릭교회, 동방정교회, 프로테스탄트로 크게 세분 되였다.
프로테스탄트라 불리는 신교는 세계곳곳에 너무나 많은 종파로 분류 되여 신학통계학자마저 그 수를 파악하지 못한다고 한다. AD 50년 사도 바울의 유태교로부터 분리 개혁을 신학적으로 평가를 어찌하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1517년 교황 레오 10세의 면죄부 판매에 항의를 하고 95개조에 달하는 반박문의 발표로 출발한 종교혁명은 기독교 2000년 사의 가장 파고 높은 변화의 시기였고 이를 계기로 인류문명사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디
한국인들의 종교성은 신라시대 불교는 발생지인 인도보다 더많은 고승들을 배출했고, 엄밀한 의미에서는 종교랄 수는 없지만 조선때 유교사상이 공자가 태어난 중국보다 더 높은 원칙을 지켰다. 1세기 전에 기독교를 받아들인 우리민족은 국민의 1/3이 기독교신자로 집계되고 있다. 8천여명의 한인 선교사들이 성경을 들고 5대양6대주로 나가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불교를 외면하고 우리 민족사를 찾아 볼 수 없듯이 기독교를 말하지 않고 현 근대사를 말 할 수 없다. 우리의 근세사는 기독교를 통하여 개화기를 거처 민주주의를 익히고 정착시켰다. 사회발전의 순기능만큼 역기능 또한 외면할 수 없는 피해도 많았다. 전통문화의 급격한 변화가 가치관을 혼돈하게 하였고, 기독교지도자중 일부 사이비 교직자들로 사회전체가 혼란스러울 때 도 있었다. 민주주의와 기독교는 태생적 으로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독재자나 전재군주들에게는 민주주의가 아주 피곤하고 머리 아픈 제도이다. 주권재민으로 모든 권력이 조직이나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원리 때문에 자기 마음 데로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를 한번도 경험하지 못하고 왕조체제에서 식민지배를 받고 민주공화제로 출발한 우리 나라는 어린 시절부터 교회에서 민주적인 회의진행을 익히고 집단의사도출을 위한 민주주의 작은 연습을 교회에서 배웠기 때문이다.
1903년 하와이에 농업 이민자 들의 상당수가 기독교인들이 였고, 비록 비 기독인 들도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을 했다 1964년 미국이민법의 개정으로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민을 왔다. 오래된 통계이긴 하지만 1986년 일리노이 왜스턴 대학의 김광정 허원무 교수가 조사한 자료에는 미국으로 이민 온 한국인의 52%가 한국에서의 기독교인이리 했다.
일본사람이 두 사람 만나면 상사를 설립하고 중국사람이 두 사람이 만나면 식당을 개업하고, 한국인 이 2사람 모이면 교회를 만든다는 이야기처럼 220만으로 성장한 미주한인사회에 교회가 얼마나 많겠는가? 한인교계지도자의 말을 빌리면 미주지역에 기독교관련 교회가 3,500 여 개로 집계하고있다고 한다. 고국의 독립이 지상과제였던 초기미주한인사회는 교회가 민주적으로 운영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랑과 믿음과 신념으로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이민정착의 길잡이 역할 을 한 것이 사실이다.
민주주의가 발전함에 따라 신앙인들 이 모이는 종교집단인 교회와 사찰이 아주 기형적인 위치로 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통령을 하겠다는 대권주자들은 예외 없이 불교나 기독교 최고 지도자를 찾아가 인사를 하고 협조를 구한다. 그리고 그들은 정치인들이 찾아와 협조를 요청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풍조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미주한인사회 역시 “표”가 많은 교회의 “배척”을 받고서는 한인회장에 당선이 될 수가 없기 때문에 규모는 작지만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나마 신앙적인 측면에서 올바른 지도자는 사회단체나 정권의 운영을 참되고 바르게 하기 위하여 종교집단의 최고 지도자를 방문한다고 생각을 하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자기개인이 인격이 출중하여 찾아온다는 착각으로 문제를 많이 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교회나 사찰에 소속된 신앙인이 사회에서 의사의 직업을 가진 교인보고 배가 아프면 소화제를 먹어 라는 말이나 대법원장보고 법의 원리가 어떻고 하는 얼빠진 종교 지도도 있다면 큰일이다. 사회각계각층의 전문인을 교인으로 둔 종교 지도자는 신앙의 원리와 힘으로 그들을 인도하는 것이지 다른 부문에서는 모든 것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어느 지역을 방문하고 그 지역인사와 함께 지역 교회에 참석하한 일이 있다. 800여명의 등록교인을 가진 교회 라 한인교회에서는 작은 교회가 아니고 큰 교회였다, 지역한인사회의 유력 인사들이 많이 참석하고 역사 또한 40년이나 된 교회라 했다. 담임목사님은 한국에서 신학을 하고 미국에 와서 신학박사를 진짜로 공부한 사람이라 했다.
마침 그날 예배를 마치고 곧이어 시작된 공동회의에 같이 인사 때문에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어느 교회처럼 기도하고 찬송하고 시작된 공동회의에서 예배순서인 주보 외 엔 교인들이 아무 것도 배부된 것이 없었다, 교회운영규정을 개정하는 간단한 회의라고 했다. 당회 서기 장로가 나오면서 교회 내규 중 개정할 부분들은 글씨가 잘 보이게 인쇄를 하고, 내규원안을 삭제할 부분이라고 하여 보기도 힘들게 인쇄가 되어 있었다. 잘 보이는 글씨는 시행될 내규라고 설명했다.
아주 간단한 내용이니 그저 박수로 끝이 나면 좋겠다는 뜻으로, 참석한사람으로 성원이 되었다고 보고 회의를 진행하겠다는 개회선언(?)이 있자 의사진행발언을 얻은 교우가 현행내규를 개정해야할 이유와 배경설명을 요구했다 회의진행을 맡은 담임목사는 “ 아 그것은 우리교회 장로님들의 연령을 내규로 제한하여 젊고 박력 있는 젊은이들이 교회에 보다 잘 충성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하면서, 최모 장로님이 3년 시무기간이 지나 다시 연임이 되어 67세까지 시무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어느 젊은 대학교수가 연령제한은 우리나라헌법에도 위배가 됩니다 교회헌법은 어떻습니까? 하고 질의하자. 예 우리교회 헌법에도 연령차별은 금하고 있습니다만 우리가 내규를 바꾸면 아무 상관없다고 했다. 그때 필자와 같이 참석한 분이 목사님 상위법에 기본권인 연령제한금지를 못하게 하고있는데 내규로 어찌 그 문제를 제한합니까 라고 질의하자 담임목사는 약간 역정을 내면서 괜찮다는데 말이 많으냐는 식으로 대답하고 , 표결하려 했다.
또 의사진행발언으로 당회 와 내규개정위원회에서 개정이유를 조사하여 충분한 사유와 배경을 첨부하여 차기 공동회의에서 다룰 것을 제안합니다 했다. 그러자 그 박사목사는 제안이 아니고 정식으로 동의해 주시오 라고 하자 발언자는 다시 일어나 제안이 아니고 “동의‘한다고 했다. 심의를 연기하자는 동의안만 채택이 되고 개의가 없었다 박사목사는 찬성은 ”예아니면 “아니오““라고 말하라고 했다 대분분의 사람들이 ”예“라고 대답을 했는데도 아니오라고 말한 사람이 많다고 하고 아무 설명 없이 반대하는 사람 일어나시오 라고 하고 교인들을 내려보았다. 반대내용이 무엇인지 찬성내용이 무엇인지도 몰라 연기 동의안을 제출한 사람도 표결에 참여하지 못했는데도 20여명이 일어섰다
그리고는 부결 되였다고 선포했다. 회의를 이런 식으로 진행하면 안 된다는 규칙발언자에게 회의 진행을 맡은 그 박사목사는 어디서 배워먹은 회의진행법이냐고 힐란 하면서 규칙발언을 묵살하자 규칙발언 신청자는 침을 삼키고 그냥 회의장을 퇴장하는 모습을 보았다. 대도시의 큰 교회의 목사라 가짜 박사야 아니겠지만 박사목사가 교회에서 진행하는 공동회의 이 모양인데 다른 회의야 어떠 하겠는가? 이 교회공동회의를 보면서 인류에게 민주주의를 전도한 교회가 사회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회의가 아니라 지시사항의 전달행위였다. 목사는회의원칙을 따지는 교인을 향해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언사로 질타하고, 교인을 수모를 당하고도 침을 삼키며 회의장을 나왔다. 규칙발언을 한교인은 한국과 미국에서 주요단체장을 40여년이나 역임한 사람이 였다고 한다. 교회에 같이 참석한분과 오늘 교회공동회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자 다른 집사님 한분이 많은 교회가 이런 모양으로 회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한교회 목사는 교인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인사에게 교회감투를 주어야 하는데 그대로 투표를 하면 도처히 표가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이름을 아애 “환”으로 끋나는 이름을 원으로 고처서 집사후보에 올려서 무더기로 표가 나오게 해서 당선 선포를 하고 항의하는 교인들에게 프린트가 잘못 되였다고 하고 그대로 집사일을 시킨 목사도 있다고 한다.
교회가 아니라 시정잡배들도 이렇게는 운영하지 않는다. 초기기독교가 정권차원에서 절대절명의 박해를 받을 때처럼 신앙과 순교를 요구받을 때 신알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던질 자가 얼마나 될까?
연세대 부총장을 역임한 김동길교수가 장로직책도 무슨 감투라고 교인들이 싸운다고 지적을 했는데 뉴욕주립대학 민 병 갑 교수의 지적처럼 이민사회에서 교회의 주요기능의 하나가
교회직분 장로 집사 권사 같은 직위(?) 배분을 통한 사회적 신분상승의 자기만족을 충족시키는 것 이 라고 지적한 바 있다. 우리가 부패하고 무능하다는 정치권이나 사회단체에서는 교회보다 정직한 방법으로 집단의사를 도출하고 있다 교회가 세속화된 것이 아니라 교회가 사회정의를 말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도시한인교회의 분규로 미국경찰이 동원되는 사례를 보면서 그들이 믿는 하나님의 사랑은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했다. 교회가 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청교도의 청렴한 생활과 신앙으로 혼탁해 가는 사회에 밫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성직자들도 얼마든지 있다.
문제는 진정한 종교지도자를 사람이 식별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근엄한 목소리로 기도하고, 두꺼운 성경책을 가슴에 안고 젊잖은 걸음걸이로 인자하게 웃고만 있으면 그 내용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교회의 이와 같이 황당한 회의진행에 숙달된 어린이들이 성장하면 우리들이 꿈꾸는 내일 은 어찌 될 것인가?
가만히 입 다물고 눈감고있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 대부분의 교인들은 내가 종교개혁도 할 것도 아닌데 엉터리 일지라도 조용히 있는 것이 교회에 은혜(?)롭다고 생각하여 입을 다물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모든 일을 바로 하자고 하는 사람보고는 무슨 말이 그리 많으냐고 말린다. 미움을 사고 바른말하여 교회의 부조리를 시정해 가는 것이 자기들이; 믿는 하나님의 뜻임을 알아야한다 몰라서 하지 못하는 것은 바보짓 이지만 보고도 알고도 하지 않는 것은 죄악이다
2003.6.20
kumsoosan@hanmail.net“
첫댓글 사용하고 있는 교리책도 죄다 날조 아니면 환타지 음란소설이고 역사적으로 수많은 인명을 살상했고 게다가 진정한 성직자도 찾아보기 힘들고.. 바로서기는 커녕 말아먹지만 않음 다행이네요 그죠? 그냥 박멸합시다..
맞습니다. 교회가 바로서는 것을 기대하는 것보다 교회를 밀어 버리는 쪽으로 나가심이 훨씬 더 쉬울 겁니다. 똥 보고 밥 되길 바라는 것이 잘못이지요....
일심아 ..지랄을 하지말거라..
요런 느그메씹파고있는중인샤키 좀 보쇼..ㅋ 사랑이땜씨 더 박멸해야겠다..
교회건물의 십자가 죄다 부셔버려야 대한민국이 잘되지
뭔 야그인가요? 설마 교회가 사회의 중심축이라도 되는 줄 아는가 본데...ㅎㅎㅎ... 지는 교회는 그저 정신 병자들이 모여 자위하는 곳이고, 기독교는 서서히 소멸해 없어질 정신병자들 사상으로밖에 보지 않는지라...
이 글을 쓴 분... 넘 많은 걸 기대하며 사시네. 교회란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건데...
아무생각없이 글썼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