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이 추석연휴로 내일까지 문을 열지 않는다 운동으로 길들여진 습관은 가만히 있음 답답하다 오늘은 청계천으로 페달을 밟아 달려갔다 하늘은 높고 날씨는 상쾌 상큼해서 룰루랄라~~~ 운동하기 딱좋은 가을날씨다 지금 이 좋은 가을날에 운동할수 있는 건강함에 그냥 감사하고 그져 고마울 따름이다 요즘 트렌드인 맨발걷기를 체험해 보리라 청계천 황톳길을 지난번에 한번 체험해 봤고 이번이 두번째다 배봉산에도 황톳길이 있는데 동대문구에서 몇년전에 선두 주자로 만들었고 이곳 청계천은 성동구에서 얼마전에 만든 후발주자다 그런데 배봉산은 길이가 상당히 긴데 청계천의 길이는 왕복에 10분쯤 되는듯 좀 짧다 뭐든 후발주자들이 더 멋지게 만들어 놓는 현상을 본다 살곶이 공원에 처음 왔을때는 없었던 황토흙 방죽이 이번에 가니 만들어져 있었다 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다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것보다 뻘밭을 푹푹빠져 걷는 체험은 너무나 좋았다 빨간 뻘속에서 두발을 빼어 걷는다는게 쉽지않았고 종아리까지 빨간흙을 묻히면서 왔다갔다 제자리 걸음을 해보는데 발을빼서 다시걷는데는 많은 힘이 드는것 이였다 운동의 효과가 배가 되는듯한 기분이 들었고 황토흙을 귺어 내는 주걱까지 매달아 놓은 세심함에 기분좋은 웃음이 절로 나왔다 누릉지를 귺어내듯 황토흙을 떼어내고 세족장 의자에서 발을 씻은후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꽃길을 달려 집으로 돌아왔다 이젠 완연한 천고마비의 전형적인 가을이 온것 같다.
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청계천의 황톳길, "황토방죽" 의 체험
금송
추천 0
조회 317
23.10.02 19:47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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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금송님 좋은 체험하셨네요 ᆢ
맨발걷기가 건강에 참좋다고
하더라구오ㅡ ᆢ
김민정님
그렇다네요
황토흙 뻘방죽에서의 체험은 처음해 봤답니다.
감사 합니다
아 금송님은 부지런하신 분 같아요
배봉산은 조금 오르막이 있지만 숲을 두고 걷는거라 기분이 좋더라고요
청계천 어디쯤에 생겼나요?
내일 우리 걷기방에서 안산을 가는데 황톳길 걷는 구역이 있습니다
지난번 가봤더니 발바닥을 간지르는 촉감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근데 혹시 유리같은게 있을까봐 무서워 걱정은 되더라고요...
배봉산에 황톳길은 오르막도 있고 거리도 길지요
청계천은 산도 아닌 걷는 길가에
만들어 놓아서 감사 하답니다
어디있냐면 살곷이 공원 입구에 있습니다
목연님
댓글 감사합니다
흙 뻘방에 걸으면 운동이 많이 되겠어요
다리에 힘을 주게 되니 더 많은 운동이 됳 것 같네요
황토길 걷는 것도 좋고 ....좋은 운동과 체험을 하셨네요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박희정님
황토흙 방죽이라고 해야겠어요~ㅎ
성동구 청장님께
칭찬 드리고 싶습니다
어텋게 뻘방죽 만들생각을 하셨는지 너무나 좋았어요
미끈미끈한 뻘을 밟는 느낌은 힘들지만 건강해지는 기분이었구요
다른곳에는 없답니다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참좋은 시설 해 주셨군요
뻘밭을 밟으며 힘겹게 걷는 재미도 새롭군요
좋은 경험과 새로운 장소 체험 하고 알려주심에 감사 합니다
안단테님
청계천 살곷이 공원에 어린이들
조각인형도 볼겸 한번 체험해 보세요
발로 주물럭 주물럭 재밌답니다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우와~! 페달을 밟고 가셨다고라~~ 대단한 건강이십니다.
살곶이 다리 하면 인근 사근동에서 자취 하면서 H대학 다니던 생각이 납니다.
60년전이니까 이제 옛날이 되었네요.ㅎ 그때 살곶이 다리는 허물어 졌었는데
뒷날 복원하고 지금은 여러 시설은 만들어 놓았군요
금송님 덕분에 잠시 옛 생각에 잠겨 봅니다. 더욱 건강하시기를....
청록선배님
안녕 하세요
청계천은 동대문구와 성동구 중간에 있는듯 한데....
#성동구에 살아요.
입간판을 여러곳에 써놨어요
그걸보며 성동구 자랑을 엄청 하는구나~ㅎ
그런데 문화사업 등을(소월 아트홀)
보면서 자랑할만 하구나
인정합니다
황톳길 뻘 밭만봐도
굳 아이디어입니다
전 서울에문 동대문구에 살거든요~~^^
황톳길 맨발걷기와
뻘방죽 체험은 가을날에 작은 행복이었어요
귀한댓글 감사합니다
추석연휴 잘보내시죠.가까우니 한번가봐야겠네요
사또님
추석 잘지내셨나요
등잔및이 어둡다는 옛말이 맞네요
옆에 사신다니 오늘이라도 곧바로 뻘방죽에 빠져보세요~ㅎ
빨간 찰흙이 잘 지워지지 않아요 부드러운 수세미와 수건 준비하세요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ㅎㅎ 리얼한 사진과 글에 미소 듬뿍 보냅니다.
청계천에
후발주자로 만든
살곶이다리 근처의
황토맨발길이 생겼네요.
푹푹 빠져서 나오기가 힘들지만 효과적이라니ㅎ
금송선배님의
활발한 생활에
박수를 보내고
읽는 저도 막
즐겁습니다.
별꽃님
님의 댓글은 보는즉시 활력소가 된답니다
톡톡 튀는 언어들에 칭찬에 어찌 즐겁지가 않겠어요~~ㅎ
상쾌한 가을날에 자전거 타는 기분은 짱입니다
어머님들이 부러워 하기도 하는데 넘 좋아요
이좋은 가을날에
별꽃님도 행복하세요~^^
늘 감사합니다
유행인지 전국 곳곳에 황토길
이 많이 생겼습디다.
황토뻘방죽 생각만해도 웃음
이 나는군요.
그런데 제생각은 좀 달라요.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하는길
흙속에 세균이 없을까요.
양면성은 있지만 또다른
생각도. 해 봅니다.
뿌뜨리님
황토밭 고구마는 맛도 최고입니다
빨간 찰흙은 보는순간 좋아집니다
세상에 모든것은 일장 일단이 다 있지요
걱정일랑 거두시고 그냥 맨발걷기를 즐기세요~~ㅎ
댓글 감사합니다
살곶이 다리 생각만 해도 정겹습니다.
근처에서 살아 자주 가던 고인데...
멋진 아이디어인 흙뻘에서 좋은 체험을 하셨습니다.
저도 한 번 가 봐야겠어요
낭만 선배님 그곳에사셨었군요.
지금 공원에는 남녀 어린이 2명의 조각품이 그곳에 명물이지요
사철마다 예쁘게 꾸며 준답니다~ㅎ
황톳길 가보시라고
강추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금송 선배님~
황톳길 소식 알려주심 감사합니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지만 가지 못했습니다.
꼭 한번 가고 싶네요.
가을 날씨 화창하고 푸른 창공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샛별 사랑님
님이 사는 곳에서 그리 멀지는 않지요
한번체험해 보세요 ,
황토방죽 미끈미끈 발빼기 쉽지않지요
만약여기서 넘어진다면....ㅎ
스릴도 있고
넘 재밌어요
댓글 감사 합니다
인증샷을보니 잘 만들어놨군요.
우리 동네는 지대가 좀 높다보니 그런곳이 없어서 부럽습니다.
부지런하게 운동하시어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망중한님
추석은 잘 지네셨나요
동대문구에도
배봉산에는 있는데
제기동에선
좀 멀어요. ,
그래도 가끔 가는 청계천이 좋기는 하더군요.
뻘 방죽은
저도 처음입니다. 너무나 좋았어요.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금송님
요즘 황톳길 맨발 걷기가 유행이더군요
그래서 지자체마다 황톳길 만든다고 하네요
갈어서 즐거운 황톳길 맨발걷기 많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김정래님
님께서도 지금 맨발걷기
실천중이시지요
효과가 좀 있으세요~?
열심히 걸으셔서 빨리 완쾌 되시길 바랍니다
힘드신데 댓글 고맙습니다
금송님 안녕하세요?
운동을 제대로 하시는군요?
그렇게 개념있게 운동을 하시면,
체질은 방부제 체질이 됩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꿈님
반갑습니다 운동은 밥먹듯이 해야 된다고
즉 꾸준히가 가장 중요합니다
방부제 체질요~?
그럼 얼마나 좋을까요,
귀한댓글 감사합니다
황토길이 아닌 황토반죽길
지난번 분당 중앙공원
꽃구경갔다 황토 방죽길
시민들 발이 무릎까지 질퍽한
진흙길에 빨리 걷지도 못하겠으니
운동 효과도 배
처음 본 광경 이였는데
많은분 걷고 계시더군요
반려견 출입금지라
구경만 하고왔어요.ㅎ
청담골님
안녕하세요 분당 중앙공원에도 황토방죽이 있었어요~?
청계천에만 있다고 자랑질 했는데요~ㅎ
님도 한번 푹빠져 보시지 그랬어요~ㅎ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와~~ 서울엔 저런곳도 있네요~^.
황토흑 뻘속을 걸어다닐때의 기분 최고였을것
같습니다.
건강에도 좋은효과가 있을것 같고요.
초딩시절 비오는날 수업을 마치고 깜장고무신
벗어서 양손에 단단히 움켜쥐고 빗속을 달릴때
황토밭 옆길에 발이 푹푹 빠지던 생각이 납니다.
아직도 자전거도 타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참으로 좋은 생활이십니다~~.
네 , 청계천에 저런곳이 있답니다
살기좋은대한민국 특히 성동구 에서 관리하는 청계천엔 최첨단 운동기구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어요
무악산님
어렸을때, 추억의 검정고무신과 질퍽한 황토밭길을
떠올리시네요 옛날엔 그냥 황토흙이였는데
지금은 건강에 좋다고 선호 하는 귀한 황톳길을 만들고 걷고 합니다
자전거는 계속해서
타다보니 편리해서
여전히 타고 다니네요
진솔한 댓글 감사 합니다
저도 분당중앙공원에서 토요콘서트 본뒤 한밤중에 황톳길 걸었는데
등산한뒤처럼 며칠동안 허벅지가 뻐근했어요
재미있어서 추석날 밤에 또 갔습니다
유등과 보름달과 구름이 매우 예뻐서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솔솔솔님
잘하셨습니다. 콘서트를 본 후에 황톳길을 걸으셨다니
두 가지를 즐기셨네요.
안걷다 걸으시니 아프셨겠지요. 자주 걷다 보면 하나도 아프지 않습니다.
건강에 좋다니 가까우시면 자주 걸으십시요
올려주신 사진
달도 밝고 유등들도 예쁩 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