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을 쓰신 학생을 보니 이제 가드에 재미를 붙여가는데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네요.
좋은현상입니다.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언제나 만족을 하고 있다면
전혀 발전이 없겠죠.
가드(Guard) 말 그대로 지키는 사람, 볼을 키핑하는 사람 그런뜻이죠.
그렇다면 가드가 가져야할 최소한의 자질은 말그대로
드리블과 볼핸들링. 정확히 말해서 상대팀에게 볼을 뺏기지 않고
팀의 공격에 볼을 지켜주고 다시 배급해주는 역할을 하는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양날의 검이라고 할것 같으면 드리블링이 뛰어난
선수입니다. 그런선수들중에는 볼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긴 선수들이 많
죠. 특히 아마추어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그런데 가드의 임무중에
볼키핑만큼 중요한것이 볼 배급입니다. 어떤 선수가 미스매치고 어떤플레
이가 자신의 팀에 도움되는 방향이 될것인지 게임을 조합하는것이죠.
가드는 은행입니다. 은행에 사람들이 저축을 하듯이 선수들이 볼을 보관
하고 이제 플레이할때 다시 볼을 출금해서 쓰는것이죠.
그런데 그 은행이 저축할때는 잘 가지고 있다가 출금할려고 할때마다
문을 닫거나 늣장을 부리거나 한다면 그 은행은 얼마가지 못하고
망하게 되겠죠. 가드의 플레이가 마치 은행과 같은것이죠.
어느 사업체에 돈을 빌려줘야 가장 큰 소득을 얻는가를 생각해야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어떤 선수에게 볼을 줘야 가장 확률높고 확실한 공격이 되는
가 즉 가장 득점력이 높은 선수에게 잘 연결해줘야하죠.
크고 튼튼한 기업체에 돈을 빌려주는 확률높은 투자를 해야죠.
그렇다고 작은기업이나 중소업체나 비젼은 있지만 별로 크지 않은
그런 사업체에 돈을 빌려주지 않는 다면 나중에 천천히 망하겠죠?
이말은 즉 실력은 별로 없지만 볼을 가질 기회가 자꾸 없다면 그 팀은
가면 갈수록 퇴보할수 밖에 없겠죠?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에게도
확실한 찬스의 패스를 자꾸 해줘야죠. 그 회사들이 부도도 자주나고
실수를 마니하겠지만~
가드는 팀의 미래까지 생각해야될정도로 상당히 중요한 역할입니다.
하지만 은행자체가 부실하다면 이런건 아무상관없이 망하겠죠?
대출하기도 전에 망한다던지 부도가 나던지 한다면
즉 볼을 지켜서 패스하기도 전에 볼을 뺏긴다면 말이죠.
가드의 최고의 기초는 드리블입니다. 돌파하는 드리블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상대가 볼을 뺏으러 오면 그걸 피하는 드리블 그것을
지키는 드리블을 집중적으로 연습하세요. 콘트롤적인 드리블을 익히세요
알렌 아이버슨의 드리블보다는 게리 페이튼의 드리블을 연습하세요.
나중에 드리블에 어느정도 자신이 마니 생긴다면 돌파하는 드리블은
자연스럽게 익혀질테니까 볼을 내것으로 마음대로 다룰만한 기술을
익히세요. 그리고 시합중에는 드리블보다는 볼배급에 신경을 쓰시구
드리블은 연습으로 무한히 늘 수있는 농구의 2가지 기술중에 하나에요
슛과 드리블은 별다른 재능이 없다고해도 연습하면 할수록 무한히
늘어요. ㅎㅎ 저같은 사람이 농구를 할수있게 만들어주는것이죠.
드리블은 연습이니까 가드를 보시는분들은 혼자 체육관에 있더라도
신나게 드리블 연습할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이 되있어야됩니다.
다치지않고 멋지게 드리블 할수 있다는것 자체가 얼마나 멋진가요~
초보 가드라면 시합중에는 볼배급에 치중하시구 연습때는 남들 시선
무시하고 언제나 드리블 연습하세요. 볼배급과 볼운반의 1인자가 된다면
누구도 무시못할 무서운 가드가 되있을테니까요.
자 오늘도 좋은하루
-Basketball Is My Life-
카페 게시글
동맹카페와 운동용품
가드에 대한 클리닉
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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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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