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사성어명 : 육적회귤 (陸績懷橘)
2. 개요 : 육적(陸績)이 귤을 품에 넣다.
3. 자료 출처 : 삼국지 고사성어 삼백선
4. 해설 :
제갈량이 오나라에 가서 손권의 참모들과 논쟁을 벌일 때, 육적이 제갈량에게 물었다.
"조조는 천자를 끼고 제후들을 호령하는, 한 나라의 재상을 지낸 조참의 후예입니다. 유비는 중산정왕의 후손이라 하지만 그 가계를 확실히 고증할 수 없고 또 자리를 엮고 신발을 만들어 팔던 사람이니, 그가 어떻게 조조와 맞서 대결할 수 있겠습니까?"
이에 제갈량이 웃으며 대답한다.
"공은 원술앞에서 귤을 품에 넣은 육랑이 아니신가? 편히 앉아 내 말을 듣기 바라오."
제갈량은 조목조목 조조와 유비를 비교 설명한 뒤, "육공은 소아의 견해를 갖고 있으니 고사(高士)들과 같이 이야기하기에는 부족한 사람"이라고 면박을 준다.
<삼국지> 오지(吳志) 육적전에 의하면, 육적이 여섯 살 때 구강(九江)에서 원술을 만났는데, 원술이 귤을 주자 그중 3개를 품에 넣고, 작별 인사를 하다가 귤을 떨어뜨린다. 이에 원술이 "육랑은 손님인데 왜 귤을 품에 넣었는가?" 라고 물었따. 육적은 무릎을 꿇고 "돌아가 모친께 드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자료 : 백미닷컴(baek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