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개혁 놓고 옹호파-제한파 정면 맞대결
옹호파-900곳 하우스파티 6만참석, 이민자 투표율 올리기
제한파-50개 티파티 개최, 사면반대 이메일, 전화 공세
포괄이민개혁법안이 2010년 새해초에 추진될 조짐을 보이자 이민옹호단체들과 이민제한단체들이 정면 맞대결에 돌입하고 있다.
이민옹호단체들은 이민개혁을 위한 ‘하우스 파티’를 열어 이민자표심을 결집하고 있고 이민제한단체들은 ‘티파티’를 열어 불체자 사면 반대를 위한 이메일, 전화 공세에 착수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헬스케어개혁 다음 개혁과제로 포괄이민개혁을 추진할 것으로 확인하고 나서자
이민옹호단체들은 물론 이민제한단체들도 즉각 세결집에 돌입하고 있다.
이에따라 워싱턴 정치권에서는 아직 포괄 이민개혁법의 추진 일정이 나오지 않고 있음에도 외곽에서는 이민옹호단체들과 이민제한단체들이 정면 맞대결을 벌이기 시작한 분위기이다.
이민옹호단체들은 지난해 출범한 연합체 RI4A(Reform Immigration for America:미국을 위한 이민개혁)
를 중심으로 이민옹호세력 결집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민옹호단체들은 최근에는 미 전역 900군데에서 모두 6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우스 파티’들을 열어 포괄이민개혁법을 올해 관철시키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들의 하우스 파티에는 연방하원에서 이민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루이스 구티에레즈 하원의원 등 히스
패닉 의원총회 소속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포괄이민개혁법안에 담을 구체적인 개혁 조치와 성사 전략을 숙의했다.
이민옹호단체들은 지난 2006년과 2007년과는 달리 대규모 이민집회나 이민자 대행진 보다는 특정기간 을 정해 미전역에서 동시에 ‘하우스 파티’들을 갖고 포괄이민개혁 관철 전략을 논의하며 세를 결집시키는 조용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등 미언론들은 이민옹호단체들은 백악관과 민주당이 올해 포괄이민개혁추진을 약속하고있기 때문에 대규모 항의집회를 개최하지 않는 대신 이민자표심을 결집시켜 연방의원들이 더이상 지연시키지 못하고 승인하도록 압박을 넣는 조용한 전략으로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이민옹호단체들은 이민개혁관철을 위한 핵심 무기이자 정치권에 대한 최대 압력수단으로 11월 중간선거
에서 승패를 좌우할 이민자들의 투표율 올리기를 선택해 풀뿌리 표심결집 캠페인에 착수했다.
이에 맞서 반이민파, 이민제한파들도 본격 맞대응하고 있다.
이민제한단체들은 헬스케어개혁등 진보정책을 반대하는데 세를 결집시킨 이른바 ‘티파티’를 불체자 사면 반대 티파티에도 적용하고 있다.
이민제한단체들은 최근 불법이민자 사면 반대를 외치는 티파티들을 미 전역 50곳 이상에서 개최했다.
이민제한단체들은 미국이 10%의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불법이민자 구제 보단 미국민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는 논리로 이민개혁법안의 추진을 저지시키려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 반이민단체인 이민개혁연맹(FAIR)은 25만 회원들을 동원, 워싱턴 연방의원들에게 불체자 사면에 반대할 것을 요구하는 이메일 보내기와 전화걸기 캠페인에 돌입하고 있다.
이민옹호파들과 이민제한파들간의 정면대결은 포괄이민개혁법안이 실제로 추진되기 시작하면 한층 가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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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도 없는데(그나마 있는 자원도 에너지 낭비에 시달리죠) 받아들여서 어디서 속칭 배를 채우게 할껏인지.
이민국가 미국에서도 찬반논쟁이 있는데.....이좁아터진 작은나라에서는 수단방법 않가리고 기어들어오는 외국쓰레기 다 받아주자고 여론몰이하고 있어니 개탄스럽네요.............멍청한 국민들이 깨달앗을때는 이미 늦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