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08. 12. 17) 제473호 4면
박지원, 목포예산 1,409억여 원 확보
목포대교 272억 원 증액된 700억 원
박지원 국회의원 사무실이 15일 2009년 정부 예산과 관련하여 목포시 사업 중 당초 중앙부처에서 배정된 1,028억원에서 381억2천만 원이나 증액된 1,409억2천만원을 확보했고, 전남도와 인근지역 예산도 79억 3,7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국비확보 노력에 대해 “정종득 목포시장, 박준영 전남지사와 지역발전을 목표로 공동협력하면서 이뤄낸 결과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2010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내년 4월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시도와 국회의원과 정책협의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중앙부처 배정안보다 증액하거나 새롭게 확보한 목포시 관련 예산은 ▲목포대교 건설사업 700억(272억 증액) ▲하당 배수펌프장 신설공사 48억(33억 증액) ▲세라믹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 70억(30억 증액) ▲고기능성 수산식품 지원센터 건립사업 47억(15억 증액) ▲해양음악분수대 설치사업 24억 (9억 증액) ▲외달도 관광휴양지 조성사업 10억(7억 증액)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수중 발굴조사 비용 15억(5억 증액) ▲남해화물공영차고지 확장 조성사업 5억(4억 증액) ▲2010 문화의달 행사 유치 및 국고 3억2천(신규) ▲하당 신도심 도시숲 조성사업 9억(2억 증액) ▲용당 배수펌프장 신설공사 12억 (1억 증액) 등 11개 사업에 총 381억2천만 원 규모다.
증액예산을 포함하여 박 의원이 확보한 총 1,409억2천만원의 예산을 담당부처와 사업 건으로 구분하면 국토해양부 8건 1,035억(276억 증액), 지식경제부 2건 105억(30억 증액), 농림수산식품부 4건 93억(15억 증액), 문화체육관광부 10건 71억2천만원(19억2천만원 증액), 소방방재청 2건 60억(34억 증액), 행정안전부 2건 13억, 문화재청 1건 15억원(5억 증액), 산림청 1건 9억(2억 증액), 중소기업청 1건 5억, 보건복지가족부 1건 3억 등 10개 부처 32개 사업에 달한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토해양부의 목포대교 700억(272억 증액), 목포신항 건설사업 116억, 목포항 건설 192억, 요트산업 기반구축 10억,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6억, 남해화물공영차고지 확장 조성 5억(4억 증액), 삼학도 연안정비사업 5억, 도서지역 연안정비사업 1억원 등이다.
소방방재청 예산은 하당 배수펌프장 신설공사 48억(33억 증액), 용당 배수펌프장 신설공사 12억(1억 증액)이며, 지식경제부는 세라믹 산업종합지원센터 건립 70억(30억 증액),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 설립 35억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고하도 유원지 개발사업 10억, 노적봉 미술관 건립사업 2억, 갓바위 해양관광지 조성사업 5억, 해양음악분수대 설치사업 24억(9억 증액), 외달도관광휴양지 조성사업 10억(7억 증액), 유달산 자연경관단지 조성 6억, 전남제일고 수영장 건립 4억, 2010 문화의달 행사 유치 및 국고 3억2천 (신규), 소규모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 3억, 유달경기장 리모델링 사업 4억 원 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서남권 수산물유통센터 건립사업 20억, 북항 해양수산복합공간 개발사업 20억, 고기능성 수산식품지원센터 건립사업 47억(15억 증액), 내화촌 방조재 개보수사업 6억원이며, 문화재청은 국립해양유물전시관 수중발굴조사비용 15억(5억 증액), 행정안전부는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 3억,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10억, 중소기업청은 항동재래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5억, 보건복지가족부는 청소년 문화의 집 조성사업 3억 등이다.
박 의원은 이와 별도로 목포시 인근 지역의 예산도 79억 3,700만원을 증액·신규로 배정받았다.
박 의원의 이런 예산확보 결실은 국회 예산안 확정과정에서 한나라당이 야당의 반대를 무시하고 예산부수법안과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하면서 상대적으로 민주당 의원들의 지역구에 대한 예산배정이 차별을 받았다는 지적을 고려하면 더욱 돋보이는 성과다.
대표적인 예산이 목포대교 건설사업비 700억원으로 이는 정부여당이 SOC사업 부문에서 5,199억원을 삭감하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272억원 증액된 예산을 지켜내는 성과를 거뒀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