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를 구매하고 타기 시작한지 언 1년이 되었네요. ^^
1년전 1년되는 날에 시승기 한번 꼭 써고보 싶었는데.. ^^ 쓰게 되네요.
1년전의 느낌과 지금의 느낌 번갈아 써볼께요.
차량 구입의 목적: 가족의 안전과 나의 안전이 최우선 이란 취지(물론 주머니 사정이 첫번째)
현제: 운전중 어느때라도 불안한 적이 없음 대만족 특히 눈이 오면 더 즐거움 ㅎㅎㅎ;;
고민: 측면 추돌시 유아용 카시트에 아들넘이 앉아 있으나 커튼에어백에 맞지 않을까 걱정이 조금됨(3살)
첫느낌: SUV 특성상 승차감은 그리 좋다고 느껴지 않았으며, 초반 굼뜸으로 눈물 줄줄 흘림(내가 돈지랄을 했구나 ㅠ.ㅠ)
현제: 승차감...흠.....너무 익숙해저서... 도무지 모르겠음. 하지만 승차감을 원한다면 세단을 추천함
물론 저는 싫네요 내릴때 넘 낮아서 ㅎㅎ;; <---- 너무 익숙해져서
스타트 굼뚬.... 흥!! 내가 네놈(울맥스) 습성을 이해 했다 2300~2500RPM 이면 그런거 없음. ^^;;
( 현기 VGT 엔진과의 차이점인거 같습니다. VGT엔진 네이버에 검색한번해보세요 ^^)
연비: 공인연비 11.4........;;;; 쏘R은 2.2 4륜도 14는 나오는데.... 다소 씁쓸함
현제: 11.8 트립상.. 25,000KM 주행, 저희 형님의 쏘R 연비 저보다 못함. 결론은 연비는 발끝에서.. ㅎㅎㅎ
가속성(고속도로): 흠...참 이부분 뭐라 해야 할지.... 단점이면서 장점 이라..
100에서 180까지 도달을 위한 급가속시의 느낌.... 중독성 강합니다.
잠시터보렉 발생후 죽죽 나가는 느낌... 해보신 분들은 아실듯.. 한번에 쭉나가는 것도 좋겠지만
렉발생후 훅 튀어 나가는 느낌이... 더 좋은거 같습니다. 뭔가 재미가 있다랄까요.. ㅎㅎ;;
동급혹은 한단계윗급 차량들과 달려본 결과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안전운운 하면서 과속의 중독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네요 이넘은 계속달리고 싶다하니...
(1년전 차량 구매전 투싼IX와 맥스의 시승기 비교 되곤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다들 보셨듯 제로백은 투싼이 훨씬
좋았던거 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시속 100에서 출발해서 200 까지의 도달 시간을 측정해본다면 어떨지 정말 궁금합니다.)
1년간 닥친 위험 상황: 차량 구매후 2개월때쯤 신호 위반 좌회전 차량을 피한적이 있었는데 예전 풍차님이 격은것과 비슷
우측으로 확 꺽었다가 피해 갔는데 차량의 흔들림?? 없이 잘 피해 갔네요.
낚시갔다 물웅덩이 약 20M 길이였는데 깊지 않다고 생각하고 들어 갔다가 반수장 되었음에도
잘빠져 나왔네요.(낚시 좋아하면 차 다 망가질듯.. ㅠ.ㅠ)
폭설... 모든차들이 미끄러지고 난리칠때 여유로움이 생기더군요. 나는 잘가니깐 ^^;;
(드리프트 한번 해볼려고 회사 주차장에서 헨들 확꺽었는데......... 자체자세 제어장치 개입? 직진되더군요)
정비사업소 방문: 특정 RPM대에서 그렁그렁 때문에 레귤레이터 배쿰??? 교체
뒷와이버 작동 안됨 (모터랑 뭐랑 교체 했다고 하네요)
브레이크등 2회 나감
엔진점검등 들어와 길위에서 대우직원 콜~!
DPF안내등과 엔진점검등이 동시에 들어 온후 엔진점검등 꺼지지 않아 삭제하러 방문
타이어 위치교환 및 엔진에어 필터 교체를 위해방문
운전석 시트 뭔가 스프링에 걸리는 느낌이랄까?? 똑딱똑딱하는 느낌이 나서 정비받음(똑같음 ㅡ.ㅡ^)
정비내역 나열해보니 1년간 많은 일들이... ㅡ.ㅡ^
하지만 저는 안산정비단지내의 대우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그리 생기지 않더군요 다들 나름 열심히들.. 하시는듯
1년 사용의 느낌 정리
시승기 쓰신분중에 이런 이야길 하신분이 계셨죠.
맥스는 시내주행보다는 외곽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이 타기에 좋다고(간단히 줄인겁니다)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저는 고향에 한달에 두어번 내려갑니다(경북 문경 거리 180KM). 또 루어 낚시(쏘갈)을 좋아해서 금강이나, 남한강,한탄강을
월 1회 이상 찾아 갑니다(이것도 근 200KM). 게다가 겨울에는 보드 타러 월 1~2회 이상 강원도 스키장을 찾습니다(150KM).
맞습니다 주말에 집에 있질 않습니다. 이런 증상은 맥스로 인해 생겨 버렸는지도 모릅니다. 왜? 드라빙이 즐거우니깐.. ;;
숫치로 표현하면 맥스는 타차량에 비해 많이 밀리는 느낌이지만 감성에는 조금 앞서는듯 합니다.
이젠 맥스는 그저 제 생활의 한부분이라 싫고 좋고가 없네요 ^^ 마치 1년 타고도 20년이상 살던 시골집에 항상 들어가는
포근한 느낌?? 뭐 그런게 느껴지네요.
이런 바램은 내년에도 같았음 하는 소망과 함께
횐님들 모두 맥스와 안전한 운행 하셨음 하네요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첫댓글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1년 후에 만족스런 후기를 올릴수 있으면 좋겠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이번 겨울 눈 대박오면 정말 탁월한 선택을 한것이구나 할 겁니다.^^
양쌤님도 감기조심.. ^^
해당 부품 교체후
증상의 개선이 해결이 되셨나요?
흠... 그게 잘 모르겠습니다.
그렁그렁은 조금 낳아 진듯하나.. 어떨땐 들리고.. 어떨땐 안들리곤 합니다.
글고 보니 정비 받아 지대 된건 뒷와이퍼뿐... ㅡ.ㅡ;;
맥스는 드리프트 불가능하지 안나요?
드리프트는 후륜차량이 수월하던데 운동역학적으로^^
군운전병때 드리프트 한참 해보던때 있었습니다.그때 현대차들이 전륜이었는데 힙들고, 대우차(프린스계열)들은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불가능 하진 않을 껍니다. 눈 쌓이 빈 주차장에서 건망증님께서 말씀하신 dcs 끄고 확~! 잡아 돌리면.. ^^;;
3일뒤면 저도 차가 나오는데... 와.. 잘읽었음당
감사합니다.
좋은 차 받고 안전 운전하세요 ^^
안산이신가요....
와동 플맥입니다.
드리프트 하실 땐 DSC 꺼놓으시면 될 겁니다. (전 안해봤음... 내 맥은 소중하니까)
안산에서, 검맥(크롬몰딩 도배하신분), 플맥(저랑 번호가 비슷해서 저랑 비슷할 거 같음), 은맥, 진맥 이렇게 저말고 네대 보았더랬습니다. 혹시 그 중에 눈에 띠신분은 아닌지...
안산엔 참으로 맥스가 많죠. 얼마전에도 정비 받으러갔다가 카페스티커 붙은 진맥 보았는데요
말을 붙어 볼까하다가 다소 바쁘신거 같아 말았습니다.
제가 본 안산 맥슨 플맥(고급형,최고급형) 검맥, 진맥 뭐 다수 보이네요. 전 보기 드문 홀덴 플맥.. ^^;;
1주년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2주년 시승기도 부탁드릴게요.
역시, 맥스는 주말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 묘한 물건입니다..
맞습니다. 맥스 구매후 주말에 집에 있는 날이 정말 없네요
덕에 기름값, 톨비가 많이 나가네요. ㅠ.ㅠ
1주년 시승기 고맙습니다~
작년 겨울 엄청 고생했는데, 맥스의 진가를 이번 겨울에 꼭 확인해 보고 싶은 1인입니다^^
일년승용기 대박^^~~ 이레저래바도 좋다임다.
운전을 즐겁게 해주는 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