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도쿄 여행기입니다.
타바타역 근교에 위치한 일본통 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민박집도 이제는 정이 들었습니다.
니시닛포리역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신사와 절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절의 경우 도심지의 현대식 건축물 사이에 소박하면서도 조용히 고풍스러움을 간직한채 어우러져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런 절 한켠에 무덤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사쿠사를 찾아가는 길에 인력거꾼을 보고...
센소지 입구에 있는 거대한 가미나리몬을 구경했습니다.
그 크기에 압도당하여 기념사진을 필수로 찍으려는데...
많은 관광객들과 함께여서 쉽게 원하는 사진을 찍기 어려웠습니다.
오다이바로 이동하기 전에 회전초밥집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일본에 간다면 꼭 한번쯤은 먹어야하는 스시~
테이블마다 있는 온수기꼭지(?)를 이용하여 직접 녹차를 타먹는 것도 신기했고...
회전대에 먹고 싶은 초밥이 없으면 곧바로 주문하여 신선한 초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맛은 말이 필요 없이 최고였습니다.
무인 티겟 발매기를 이용하여 수상버스 호타루나 승선권을 발권 했습니다.
약 1시간 가량 수상버스를 타고 주변 경치도 구경하면서 오다이바에 도착했습니다.
다이버시티 앞에 실물 크기로 제작되어 전시된 건담과 기념 사진을 찍고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게임샾에서 다야한 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가 지고 밖에 나와보니 오다이바의 또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후지TV 본사 건물은 노래에 맞춰 외관의 조명등의 색깔이 바뀌며 화려함을 뽐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과 레인보우 브릿지, 그 뒤로 보이는 도쿄타워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해상 신도시라는 오다이바는 구경할 것도 많지만, 가족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연인과 함께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돌아다닌만큼 피곤하고 허기져서...
타바타역 근교에서 라멘을 먹고 귀가하여...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첫댓글 앗! 프로메테우스님 얼굴 봤다~ㅎㅎ 오다이바는 저도 여러번 가봤지만 수상택시는 못타봤는데..부러워요^^ 나중에 가면 꼭 타보고 싶네요. 건담이랑 사진도 찍고..담이는 아직 거기 있겠죠?ㅎㅎ
핸드폰으로 글을 쓰다보니 사진 편집이 안되어서 무 보정으로 올라갔습니다. 안구에 손상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오다이바를 구석구석 제대로 돌아보려면 제 생각에 적어도 3일 이상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에 가시게 된다면 수상버스 꼭 한번 타보세요. 1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건담은 여전히 오다이바를 지키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