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은 성경을 유대경전이나 이스라엘의 종교적인 역사서나 기독교인들의 신앙의 지침서 등으로 봅니다. 그렇다면 실재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무어라고 할까요? 물론 대부분 하나님의 말씀의 책이라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게만 알아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별것들이 다 이 성경을 하나님 말씀이라며 이용하여 저들 멋대로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도 성경 속에 있는 하나님 말씀을 이용하여 접근하고 거짓선지자나 삯군도 오늘날 숱한 이단사이비들도 성경을 하나님 말씀이라면서 저들 목적에 맞게 선포하고 자기들 의도에 맞게 교리 화하여 써먹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인데도 대부분의 교인들은 이단사이비로 오래전부터 공공연하게 알려져 온 몇몇 종파들을 제외하고는 다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바르게 잘 전하며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래된 신앙인들 가운데서도 말하기를 “어디 교회가나 다 마찬가지야. 다 한 성경, 한 하나님 말씀 가지고 설교하니까 다를 거 없다”고 말하는 교인들을 종종 봅니다. 많은 신앙의 지도자들부터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보면 많은 지도자들부터 아무데나 누가하든지 따지지 않고 집회나 세미나에 쉽게 몰려가고 합니다. 특히 좀 유명한 목사나 강사가 전하는 말씀이라면 더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주로 유명한 강사나 목사들이 많이 나오는 방송, 집회 등은 그래서 인기가 좋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대다수의 교인들은 목사의 설교를 따라 교회를 정하며 좋은 설교를 찾아 교회를 옮긴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같지만 그러나 많은 교인들의 대다수가 성경에 대해 무지합니다. 그래서 목사들의 설교가 다 하나님 말씀으로 안다거나 하나님 말씀의 설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경이 하나님 말씀으로서 그대로 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이 사람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가감되고 이용된다거나 혹은 무지하여 함부로 해석하고 변질시켜 인간중심에 맞추어주는 것이 설교 속에 많다는 것을 모르는 것입니다.
성경이 분명 하나님 말씀이지만 거짓된 자들은 이것을 도덕질하고 이용하여 사람들을 미혹하고 삯군들은 자기욕망의 성취를 위해 매개물처럼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잘못된 자들은 교묘하게 하나님 말씀을 풀이하거나 사용하여 때로는 엄포의 말씀으로, 저주의 말씀으로, 또는 기복의 선언으로, 자기 권위나 위치의 방패로, 또는 인간의 위로나 비전이나 이상에 맞는 정신이나 지혜로, 또는 인본주의로서 윤리적 도덕적으로 합당한 교훈으로... 등등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멋대로 사용하여 전하거나 가르치며 설교하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으로 배우고 듣고 따랐는데 문제가 생기고 잘못된 곳으로 빠지는 맹신앙들이 많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 성경을 기본적으로 모르기 때문입니다. 성경말씀으로 조명하여 분별할 수 있는 기준들이 너무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진리로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고자 하며 참으로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는지 그 중심을 원리적으로 먼저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에 의해 진리의 기초위에 기둥을 세우고 골격을 세우고 하나하나 벽돌을 쌓으며 집을 짓듯이 그렇게 단계적으로 알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진리의 기둥과 터가 되는 바른 교회로 서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라고 하셨습니다(요 5:39). 이 말씀에는 우리가 성경을 아는데 매우 분명하고 중요한 두 가지 내용이 담겨져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는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은 영생, 즉 구원을 주는 하나님 말씀인 것입니다. 때문에 성경을 어느 곳 어떤 부분을 보든지, 듣든지, 배우든지 구원을 이루는 원리가 서 있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그것을 진리라 복음적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을 모르면 누구나 성경을 안다고 할 수 없으며 또 이런 구원의 원리와 역사가 담겨 있지 않는 설교나 가르침은 올바른 성경의 증거나 가르침이 될 수 없습니다. 즉 구원의 유익을 줄 수 없는 허탄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16-17절에 보면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서 볼 때 복음의 특성과 진리로서의 핵심은 하나님의 의가 나타남에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의 작정하심과 구원의 예정하심이 그대로 언약으로서 계시가 되어 있는 것이며 또한 그 언약대로 성취되어져 감이 원리적으로 내용적으로 말씀에 담겨져 있는 것이며 그것이 곧 복음인 것입니다. 때문에 복음에는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다고 했고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 역사가 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제자 디모데에게 증거 하기를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했던 것입니다(딤후 3:15-17).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영생을 주는 성경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입니다(고전 1:18).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의 구원이 안 되는 자들은 이 구원을 모르며 또한 성경을 진리의 복음으로서 모르기 때문에 성경을 가지고 세상에서 누리는 행복으로나 욕망적인 인간 기대에 맞게 전하고 또한 그것을 서로 좋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이런 것을 사도바울은 그리스도를 변질시킨 다른 복음이라 했고(갈 1:6-7) 말세 때일수록 사람들이 진리를 떠나 자기 사욕에 맞게 해주는 가르침을 좇아간다고 경계한 것입니다(딤후 4:3-4). 때문에 우리는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주는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임을 기본적으로 알고 성경을 이용하여 인간의 형편적 구원이나 세상의 이상적 구원을 말하고 그런 인본중심의 신앙으로 설교하려는 것을 분별하여 단호히 멀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바르게 구원의 진리로 복음으로 아느냐 모르느냐는 결국 구원에 이르느냐 못 이르느냐 가 되는 엄청난 차이가 생겨짐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요한복음 5:39절 말씀을 통해 우리가 성경을 아는데 매우 분명하고 중요한 두 가지 내용 중에 또 하나는 성경은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 중심으로 성경을 볼 수 있어야 함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 하는 것이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약 신약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의 말씀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셨다”고 했습니다(눅 24:44-45). 구약의 예언적 증거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으로 그대로 이루어졌다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점을 이렇게 증거 했습니다.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케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롬 16:25-27). 이것을 정리해보면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말씀으로서 영세 전에 감취어져 있다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증거 하게 하셨고 계속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며 예언되어져 오던 것이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이것을 확인시켜 증거 하는 것이 신약입니다. 그래서 구약은 오실 메시야요 신약은 오신 메시야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짝을 맞추어 잘 연결하고 구원의 진리로써 세워 증거 한 것이 사도들의 서신들인 것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을 미리 언약 적으로 계시하시고 그대로 이루신 것이 증거 되어 있는 하나님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역사를 구속사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범죄 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그리스도 안에서의 계획하신 바를 언약으로 말씀해 주십니다. 그것이 최초로 범죄 한 인간에게 은혜언약으로 주신 창세기 3:15절 말씀입니다. 인류의 대표자인 아담이 언약을 깨고 범죄 하여 마귀에 속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여자와 그 후손된 자들을 정하시고 마귀와 그 후손들과 원수가 되는 편으로 구별되게(구원을 말함) 되는 것이 여자의 후손 가운데 뱀의 머리를 밟고 발뒤꿈치를 물려 고난당할 분을 통해 구원되어질 것으로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것입니다. 성경의 흐름과 역사는 바로 이 언약대로 이루어지고 성취됨을 증거 하는 원리를 토대로 내용이 되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얻어 하나님 나라를 얻고 누릴 자들이 가인에게 순교당한 의인 아벨로, 셋으로, 에녹으로, 노아로, 셈과 데라와 그리고 아브라함을 통한 그 후손인 이스라엘로 그리고 이스라엘을 넘어 아브라함처럼 동방(세상)에서 부름 받은 동방박사가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불려져 경배하며 그의 통치를 받는 그의 나라 사람으로 지시받는 자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의 세계가 예수가 오시기전 구약과 오심으로 성취되는 신약으로 된 성경의 핵심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책으로 예언되어 그대로 성취되어 이제는 거룩한 교회요 그의 나라 된 백성으로서 계속 그의 복음의 통치를 통해 완성될 하나님 나라가 계시록의 완성으로 예고, 남아 있는 것이 바로 성경인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렇게 성경 모든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미리 예언하시고 그대로 성취하여온 구원의 복음임을 깨닫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께서 택하여 부르시는 자들에게만 성령으로 깨닫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구원에 이르는 하나님의 자녀만이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만 성경을 바르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되었나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마 13:11).
호세아 선지자는 증거 하기를 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고 했습니다(호 4:6). 문제는 오늘날 이 땅에 많은 교회를 인도하며 가르친다는 지도자들이 성경을 진리로 모르고 구원의 복음으로 증거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예수님 말씀처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여 같이 구렁텅이로 빠지는 현상들이 많은 것입니다(눅 6:39). 그러니 성경을 구원의 진리로 모르는 지도자들 밑에 있는 수많은 교인들이 성경을 제대로 배울 수 있을 리가 없습니다. 그래도 수많은 목사들은 오늘도 진리를 찾아 배우러 다니지 않고 놀라운 능력이나 어떻게 하면 교인들을 사로잡고 많이 끌어오고 성공한 자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잘못된 목회 수단이나 교인들을 조련시키는 방법을 배우려 돈까지 주면서 찾아다니고 있으니 답답할 뿐입니다. 물론 이런 자들의 대다수가 복음을 알도록 허락되지 못한 자이거나 아니면 복음을 앞장서서 가르칠 자가 아니라 먼저 배워야 할 단계에 있을 자들일 것입니다.
분명히 예수를 구주로 믿고 고백함이 있는 성도라면 그리고 자신이 복음의 사역자로 부름 받은 것으로 사명이 있다면 성경을 구원의 진리로 복음으로 알아 가는데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을 이루어 가는 은혜를 덧입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을 이루는 역사가 있는 복음만이 성도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또한 선한 일(구원을 이루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한다고 했습니다(딤후 3:17). 사도 바울은 증거 하기를 “우리는 진리를 거스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라고 했습니다(고후 13:8). 진리는 하나님 말씀인 성경이지만 그것을 구원의 원리로 깨닫는 은혜가 있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모쪼록 이 땅의 교회들이 구원의 원리로 성경을 알아가길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