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결국 성협 자체가 새로운 층을 더이상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인가요?
소리사랑에 나온 성협의 공식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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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전속 성우 모집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성우협회에서는 GS홈쇼핑 전속 성우는 협회원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리사랑>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현재 MBC, KBS 등의 방송사 출신의 성우들을 협회원으로 인정한다"면서, "프리랜서로서 모집하는 GS홈쇼핑 전속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서 GS홈쇼핑 전속 성우로 뽑히더라도, 협회가 인정하는 정식 성우로서는 인정을 받지 못하며 활동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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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렌서로 모집하기에 인정할 수가 없다?
이건 무슨 소리입니까? 결국 무조건 전속기간을 가져라. 이 말인가요?
현재 엔터테이먼트 직종에 일하는 직업 중 아나운서만이 프리렌서를 허용하지 않는 형편이지만
그 아나운서도 해당방송국에서의 출연만 정지된 것 일 뿐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나옵니다.
하지만 성협에서 무작정 GS에서 뽑는 성우에 대해 인정을 하지 않는다면
성협 자체가 상당히 베타적이고 상당히 갇혀있다는 느낌만 드네요.
성우가 되려는 사람은 많고, 성우가 되는 방법은 상당히 적은 우리나라에서
목소리만 잘 뽐내면 전속기간 거치지 않고 바로 다른 방송국에 투입될 수 있는
실력 좋은 성우를 재 빨리 캐치해 낼 수 있는 기회임에도 스스로가 변화의 기회를 거부한다면
앞으로 성우계는 계속적으로 현재와 같은 상태가 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와 같이 오랫동안 전속기간에 묶여서 나와봤자 누구인지 인정도 못 받고
결국 방속국 내에서 주는 조연급이나 그보다도 못한 역으로 만족해야 하는 현재 성우계의 현실을
지나치게 무시하는 처사 같아서 조금 그렇군요.
이런걸 권력기관에서의 변화의 두려움이라고 하는 것인가요?
지나치게 성협이 현 체제에 대한 변화 없이 그냥 현상유지만 하고 싶은 것인가요?
더빙에 대한 안 좋은 감정들은 여기저기서 표출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맨날 같은 사람이 한다 등)
현상황만 지키자고 하는 것은 무엇인지...
왜 이런 댓글을 쓰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