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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oy2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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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백사장 포구에 횟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오뚜기횟집은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외지인들이 유독 많은 곳이다.
대하소금구이와 황토구이, 대하회, 꽃게탕 등 메뉴를 선보이는데, 깔끔하니 입에 착 달라붙는 밑반찬 맛이 제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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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에 소금을 뿌리고 대하를 얹어 구워내는데 소금이 타닥타닥 소리가 나면 먹기 편하게 손질해
준다. 껍질을 벗겨내고 쫄깃한 속살을 겨자소스나 초장에 찍어먹고 시원한 동치미국물을 마시면 그야말로 일품. 대하는 마리로 주문하며 가격은 시가에
따라 달라진다. 김근자씨의 대를 이어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딸 김현애씨는 “대하는 뭐니뭐니해도 물이 좋으면 맛이 좋아요. 우리집 대하
맛이 유별난 것이 아니라 운이 좋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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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고 손님들에게 항상 친절하게 서비스하니까 다시 찾아주는 것 같아요. 그저 고마울
따름이죠.”라며 겸손하게 웃는다. 먼저 대하구이를 먹다가 꽃게탕으로 식사를 하면 든든하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꽃게를 발라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국물이 정말 끝~내준다.
대하구이 (싯가), 꽃게탕 (4만원~7만원), 각종회 (5만원 선)
☎041-673-5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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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시내에 위치한 일송은 안면도에서 잡은 속이 꽉 찬 꽃게로 담근 게장의 살살 녹는 맛이 일품이다. 꽃게게장
백반이 간판메뉴. 담백하고 시원한 맛으로 유명한 영양굴찜과 물굴회, 굴비빔밥도 별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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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육수와 간장을 달여 까나리 액젓으로 맛을 낸 간장게장은 특유의 감칠맛으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게장백반과 함께
내오는 시원하고 담백한 바지락탕 국물 맛도 기막히다. 살짝 데친 자연산굴의 향긋한 굴향과 야채의 깔끔한 맛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나는
굴비빔밥도 꼭 한번 먹어보길. 직접 농사를 지은 마늘, 깻잎, 고추로 장아찌를 담가 낸 밑반찬도 하나같이 정성이 담긴 맛이다. 이 집
음식은 입맛을 확 휘어잡는 감각적인 맛은 아니지만, 시골밥상처럼 소박하고 적당히 곰삭은 맛이나 정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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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게장 백반 (1인분, 1만5천원) 양념게장 (3만5천원~5만원) 꽃게탕 (小, 3만원)
굴비빔밥(9천원)
☎041-674-077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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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이름처럼 해안 풍광이 아름답고 백사장이 곱고 단단해 피서철이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이 곳을 배경으로 장관을 이루는 낙조는 우리나라 삼대낙조(변산 채석강, 강화 석모도)의 명소로 불릴 만큼
아름다워 꽃지바다낙조축제가 해마다 열린다. 가슴속까지 먹먹해지는 붉은 서해 낙조를 보러 연인들이 주로 찾는다. 이 곳의 낙조 감상 포인트는 바다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할미 바위와 할아비 바위. 두 바위사이로 지는 해를 바라보면 붉게 타는 저녁놀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코끝을
자극하는 바닷내음을 맡으며 낙조의 황홀경에 빠져들면 어둠이 스멀스멀 밀려올 때까지 쉽게 자리를 뜰 수 없다. 물이 빠지면 갯바위가
드러난다. 안면도의 갯바위와 갯벌은 바다생물의 천국. 조개는 물론 고동, 게, 말미잘 등이 지천이라 직접 채취해보는 재미도 덤으로 누릴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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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해송림을 자랑하는 이곳은 원래 인공적인 조림으로 조선시대에는
왕실숲으로 지정, 엄격하게 관리된 송림숲이다. 지금도 유전자 보존림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휴양림으로 들어서는 순간, 하늘을 향해
시원스레 쭉쭉 뻗어 오른 자태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산책로를 따라 거닐다보면 나무들이 발산하는 상큼한 향기가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소나무들이 뿜어내는 솔향기에 공해와 스트레스로 막혔던 숨통이 단숨에 뻥 뚫리는 기분이랄까? 휴양림에는 산림전시관, 숲속의
집, 캠프파이어장, 잔디광장 등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을 위해 하룻밤 정도 묵어가도 좋을 듯. 휴양림 건너편 수목원은 안면도
및 중부 해안지방에서 자생하는 화목류, 야생화, 유실수 등이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목원을 둘러싸고 있는 능선의 산책로를 따라
일주하는 것도 Good!! 수목원 언덕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약 15분 정도 가면 정자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잘 조경된 한국식 정원과 꽂지
해수욕장 앞바다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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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읍방향으로 5분 정도 달리다보면 왼편으로 안면암 표지판이 나온다.
코스모스 흐드러지게 핀 비포장도로를 먼지 폴폴 날리며 5분간 더 달려야 해변에 터를 잡은 안면암이다. 지은 지 몇 년 안된 암자인데
전통과 현대가 불협화음을 이뤄 사찰의 고즈넉한 멋도 없고 마음을 울리는 풍경소리 하나 없다. 그래도 연인들의 발길이 잦은 연유가 따로 있다.
안면암의 미학은 바로 수려한 전망에 있기 때문이다. 사찰 앞으로 천수만의 숨결이 아련하게 펼쳐지는데, 바다와 육지, 하늘, 그리고 갯벌의
조화가 그대로 예술작품이다. 사찰 앞의 갯벌도 좋고, 일몰도 아름답다. 안면암의 명물은 물이 들어오면 뜨고 빠지면 가라앉는 200m
길이의 부교. 부교 옆에 놓인 나무다리는 물이 들어오면 잠기는 일종의 잠수교. 물이 빠진 후에도 진흙이 다리 위에 남아 미끄러우므로 조심해야
한다. 천수만을 바라보고 있는 안면암에서 여우섬까지 스티로폼을 엮어 만든 부잔교(浮棧橋)를 건너는 색다른 경험이 쏠쏠한 재미를 준다.
물이 빠지면 부교 위를 걸으며 양쪽에 펼쳐진 갯벌을 감상할 수 있다. 다리 표면의 송송 뚫린 구멍 속으로 숨어드는 꽃게와 미끌미끌한 갯벌
위를 휘젓고 다니는 망동어를 관찰하는 재미가 아기자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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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를 타고 간다면…> * 서울 : 경부고속도로 - 판교I.C(입구) - 서울외곽순환도로(일산) - 조남분기점(출구)
- 안산분기점 - 서서울I.C(입구) - 서해고속도로(매송) - 홍성I.C(출구)- 갈산 - 서산AB지구 간척지 - 안면대교 - 안면도
* 대전 : 유성 - 공주 - 36번 국도(상서) - 청양 - 29번국도 비봉면(녹평) - 홍성 - 29번국도(갈산) - 서산B지구 -
서산A지구 - 안면대교 - 안면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 고속버스 : 서울남부터미날 →안면도(2시간 30분소요 / 일12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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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 http://www.taean.go.kr * 태안군관광사이트 http://tour.taean.go.kr(문화관광과
041-673-4976) * 안면읍사무소 (041-673-3081) * 백사장대하축제위원회 (위원장 011-431-0077) *
안면도자연휴양림 http://www.anmyonhuyang.go.ck(041-674-5019) * 안면도닷컴 http://www.anmyond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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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가고싶어라. 정말 대하를 좋아하는데 꿈속에서도 대하구이맛의 감칠맛이란 우와~
저녁을 잔뜩 먹었는데도 배가 고파지네요~~ 게장 먹고 싶어라 꼬올 ~~~~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