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극동문제연구소]김정일의 음악세계와 북한의 ‘명곡’
1.김정일의 음악세계
김정일의 음악세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자료가 《음악의 원로 김정일》이라는 책자이다. 북한의 문학예술종합출판사가 1998년 10월 9일에 펴낸 이 책의 제1장 첫 항(項)은 “대대로 노래를 사랑한 위대한 가문”이다. 이 항목을 보면, 김정일의 가문은 “노래를 사랑하고 노래의 철학을 귀중히 여겨온 위대한 가문”(13쪽)이며, 김정일은 조부 김형직이 지었다는 《자장가》를 들으며 자랐고 “《반일전가》와 《피바다》며 《가련한 신세》, 《조선인민혁명군》, 《조국광복회 10대강령가》 등 수많은 노래”(18쪽)을 지었다는 김일성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조선예술》(1995년 제4호)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문학예술부문 사업을 령도하신 주요일지》에는 김정일이 “여러가지 형태의 유리그릇에 물을 넣기도 하고 덜기도 하면서 음을 찾아 내시여 혁명가요 《유희곡》을 연주”(19쪽)했다고 했다. 하지만 김정일이 정식으로 음악교육을 받았다는 기록은 찾기가 어렵다. 그런데도 《음악의 원로 김정일》은 김정일이 “희세의 음악천재”(11쪽), “음악철학의 대가”(69쪽), “음악창작의 재사”(139쪽), “음악형상의 거장”(273쪽)이라고 했다. 다음은 《음악의 원로 김정일》에 수록된 “제1장 희세의 음악천재”의 일부를 발췌, 전재한 것이다.
1)조국의 품 : “음악적천품이라고 할 때 예민한 음악감각과 비상한 기억력, 남다른 열정과 함께 창작적재능을 떼여놓을수 없다. 20세기 자주시대 음악의 원로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10대에 벌써 《조국의 품》, 《축복의 노래》, 《나의 어머니》, 《대동강의 해맞이》, 《조선아 너를 빛내리》와 같은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수많이 창작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친작들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가요 《조국의 품》은 장군님께서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1(1952)년에 친히 창작하신 노래이다. (…) 주체41(1952)년 12월 31일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설맞이모임에서 가요 《조국의 품》을 친히 부르심으로써 학생들앞에, 세상에 공개하시였다.
가사의 철학성은 또한 독특하고 세련된 작시법과 새길수록 뜻이 깊은 아름다운 시어들과 사색의 폭을 넓혀주는 비유적인 형상수법에 의하여 훌륭하게 담보되고있다. 하나하나의 시어들모두가 금빛처럼 령롱하고 한줄한줄의 시행이 바다처럼 넓고 깊은 풍만하 정서를 안고있는 이 가사야말로 극치의 극치를 이루는 명가사이다. 가요 《조국의 품》은 선률형상에서도 특출한 경지를 개척하였다. 들을수록 사색이 깊어지고 부를수록 가슴뜨거워지는 선률은 그 정서적색채가 티없이 맑고 순결하면서도 바다처럼 넓고 깊은것이 특징이다. 따뜻한 봄빛처럼 밝고 유정한 정서적색채, 부드럽고 유순하면서도 랑만과 열정으로 충만된 선률은 아름답고 뜻깊은 가사와 훌륭히 밀착되여 들을수록 생신한 정서적향기를 안겨주며 조국에 대한 심오한 사색과 뜨거운 열정에 휩싸이게 한다. 한번만 들어도 잊을수 없는 인상을 남기며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이 깊고 숭엄한 사상감정을 안겨주는 가요 《조국의 품》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10대에 갓 들어서시던 나이에 력사상 처음으로 조국의 근본에 대한 새로운 철학사상을 노래에 담아 온 세상에 선포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이다.”(43쪽).
2)축복의 노래 : “가요 《축복의 노래》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11살 나시던 때인 주체42(1953)년 여름에 친히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이다.(…). 가요 《축복의 노래》는 수령님의 만수무강을 바라는 간절한 념원을 담아 울려퍼진 축원의 송가이다. 노래의 가사와 선률은 수령님의 안녕은 나라의 행복이라는 철학적종자를 예술적으로 심오하게 밝혀주고있다. 가사에는 나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준엄한 혁명의 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업적이 담겨있으며 조국과 민족의 번영을 위해 수령님의 만수무강을 삼가 축원하는 우리 인민들의 다함없는 충성의 마음이 뜨겁게 노래되고있다. 노래의 가사는 이처럼 숭고한 사상감정을 절절하고 친근한 시적표현으로 형상하고있기에 더욱 커다란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노래의 사상감정은 은근하고도 열정적인 선률에 의하여 더욱 감명깊게 표현되고있다. 가사의 선률에는 부드럽고 정다운 내심적정서와 열렬한 호소적정서가 결합되여있고 동심적인 순결한 감정과 철학적사색, 뜨거운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심오한 감정이 한데 어울려있다. 선률의 이러한 정서적특성으로 하여 노래는 위대한 수령님을 어버이로 믿고 따르는 우리 인민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과 수령님의 만수무강을 바라는 축원의 마음을 풍만한 서정으로 반영할수 있었다. 우리 인민의 절절한 념원이 담겨있는 가요 《축복의 노래》는 유순하고 소박하면서도 사색과 열정적이며 민족적인 정서와 현대적미감이 훌륭히 결합되여있어 우리 식 서정가요의 본보기로 되고있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가요 《축복의 노래》는 그의 높은 사상예술성으로 하여 우리 인민들과 세상사람들 속에서 널리 불리우며 장군님의 충효성과 음악적천품을 길이 전해갈것이다.”(47~49쪽) [악보 : 축복의 노래](《조선가요 2000곡집》, 66쪽)
3)나의 어머니 : “불후의 고전적명작 가요 《나의 어머니》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49(1960)년 7월 15일 고급중학교를 졸업하시던 뜻깊은 축하모임에서 친히 부르신 노래이다. 장군님께서는 고급중학교시절에 그리운 어머님에 대한 노래를 하나 지으실 생각을 하시고 하루수업이 끝난 교실의 조용한 창가에서, 학교강당의 피아노앞에서, 때로는 정원에서 한자한자 글귀를 찾고 다듬으시였으며 한음한음 선률을 익혀나가시였다. 그러던 주체48(1959)년 12월 어느날이였다. 장군님께서는 음악실에서 피아노를 타시며 어머님에 대한 노래를 무르익히고계시는데 학생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이날에야 비로소 노래의 완결된 가사를 새겨듣게 되였는데 몹시 흥분하였다. 지금까지 장군님께서 깊은 명상속에 피아노로 선률을 고르시던 노래가 바로 어머님에 대한 노래였음을 알게되였다.
학생들은 장군님께 자기들도 그 노래를 부르고싶다고 간청하였다. 하지만 장군님께서는 겸허하게 웃으시며 아직 노래가 완성되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밖으로 나오시였다. 밤하늘에서는 소담한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내리고있었다. 흰눈송이를 손에 받으시며 깊은 생각에 잠겨 계시던 장군님께서는 학생들에게 우리 어머님은 백두산에서 눈비를 맞으시며 자신을 안아키우시느라 무척 고생하시였다고 감회깊은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해방직후 어느 눈내리던 겨울밤에 어머님께서 해진 바지를 곱게 기워 입혀주시며 하시던 말씀을 회고하시였다. 이제 대학에 갈 때면 좋은 바지를 해주겠다고, 어서 빨리 커서 유치원을 마치고 인민학교, 중학교를 거쳐 대학생이 되여 마음껏 배워 아버지장군님을 받들어가야 한다고 하시던 말씀… 장군님께서는 어린 시절에는 어머님의 사랑이 무엇이였는가를 미처 몰랐지만 크면서 그것을 알게 되였다고, 여느때도 그러하지만 오늘처럼 눈비내리는 밤이면 어머님생각이 더 간절해지군한다고, 방금 이런 생각을 하면서 피아노를 쳐본거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처럼 한음한음에 깊은 사색과 탐구를 담아 노래 《나의 어머니》를 완성하시였으며 마침내 교직원, 학생들앞에 내놓으셨던것이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가요 《나의 어머니》는 참다운 충신, 효자의 신념과 의지를 키워준 품, 빛나는 삶의 길로 손잡아 이끌어준 은혜로운 사랑에 대한 다함없는 송가이다.(…).”(50쪽).
4)조선아 너를 빛내리 : “가요 《조선아 너를 빛내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어버이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받들어 조선을 공산주의미래에로 이끌어가시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이다. 이 노래가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며 룡남산마루에서 울려퍼진것은 주체49(1960)년 9월 1일 해솟는 아침이였다. 고급중학교과정을 성과적으로 마치시고 김일성종합대학에 활동무대를 옮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아침 룡남산마루에 오르시였다. 그이께서는 대학에 입학하신 소감에 대하여 묻는 교원, 학생들에게 감회깊이 말씀하시였다. 《룡남산은 참으로 유서깊은곳입니다. 오늘 첫 등교를 하여 룡남산에 오르니 감회가 깊어집니다.》 장군님의 숭엄한 모습을 우러르며 교원, 학생들은 위대한 령도자를 모신 뜨거운 환희와 격정으로 설레이였다.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태양의 나라 조선을 만대에 빛내이실 차오르는 격정을 담아 시를 읊으시였다.(…)
가요 《조선아 너를 빛내리》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의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완성해나가시여 이 땅에 공산주의 그날을 안아오실 경애하는 장군님의 투철한 혁명적 립장과 자세, 원대한 포부와 의지가 담겨져있다. 노래의 사상적내용은 깊이있으면서도 폭넓게 굽이쳐흐르는 선률에 의해 더욱 부각되고있다. 노래의 선률은 장군님의 의지를 사색적이면서도 내적인 열정과 강렬한 정서속에 노래하고있는것으로 하여 그 감화력이 매우 크다. 그리고 장군님의 령도따라 주체위업을 완성해나가는 길에 한몸바쳐갈 우리 인민들의 결의를 격조높이 떨치고있다. 노래의 선률은 부르면 부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 혁명위업에 대한 확고한 신심과 용기를 복돋아준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가요 《조선아 너를 빛내리》는 우리 인민들뿐만아니라 세상사람들속에서도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있다.”(57쪽)
5)진달래 : “불후의 고전적명작 가요 《진달래》는 깊은 사색, 하많은 사연을 이야기하여주는 명곡이다. 이 노래는 주체51(1962)년 9월 14일 잊을수 없는 추석날에 세상에 발표되였다. 이 시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어은동 군사야영지에서 강철의 령장으로서의 기질과 담력을 굳히시며 뜻깊은 군사훈련의 나날을 보내고계시였다. 그날은 추석날인데 휘영청 밝은 달이 하늘높이 솟아올랐다. 하많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밤이였다. 대학생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밤에라도 김정숙어머님의 산소에 가보실것을 말씀드렸다. 그러자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은 오늘 내가 어머님의 산소에 가보지 못했다고 이야기하는데 오늘은 동무들과 함께 이날을 보내고 군사야영훈련이 끝난 다음 가보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이밤 대학생들에게 추석의 유래와 우리 인민의 미풍량속에 대하여, 어느해인가 어머님의 묘소앞에 진달래를 심으셨던 일을 감회깊이 추억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김정숙어머님에 대한 그리움, 늘 가슴속깊이 간직하고계시는 진달래에 대한 뜨거운 감정을 담아 조용히 노래를 부르시는것이였다.(…).”(60쪽).
6)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 “불후의 고전적명작 가요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은 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의 주제가이다. 이 노래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60(1971)년 11월 초에 친히 창작하신 명곡이다. 당시 창작가들은 주제가창작 때문에 애를 먹고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먼 현지지도에서 돌아오시는 길로 또다시 창조현장을 찾아주시였다. 그이께서는 겹쌓이는 피로도 푸실새없이 창작가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무드기 쌓인 가사를 하나하나 보아주시였다. 어느새 밤이 깊어 자정도 퍽 지났다. 일군들은 장군님께 잠시나마 쉬실것을 말씀드렸으나 그이께서는 일없다고 하시며 가극의 주제가 가사에 대하여 거듭 말씀을 주시였다. 이 가극의 주제가는 수령님을 흠모하느 주인공의 아름답고 숭고한 정신세계가 잘 표현되여야 한다고 력점을 찍어 강조하시였다.
장군님께서 창조현장을 떠나신 때는 새벽 3시가 넘어서였다. 온 도시가 깊은 잠에 들고 가로수들만 찬바람에 설레이고있었다. 밤하늘 저 멀리에 북두칠성이 빛나고있었다. 반짝이는 그 별은 잊지 못할 추억을 생생히 불러왔다. 준엄한 전화의 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별을 바라보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북으로, 북으로 걸음을 옮기였던가. 날이 밝을 때까지 장군님께서 계시는 집무실에서는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 먼동이 터올무렵 그이께서는 마침내 펜을 놓으시고 전화로 한 일군을 찾으시였다. 방에 들어선 일군에게 장군님께서는 노래가사가 적혀있는 종이를 주시면서 《어제밤 주제가 가사에 대하여 생각해보다가 몇자 적어넣었는데 잘된것 같지는 않습니다. 창작가들이 보고 참고하는것이 좋겠습니다.》라고 겸허하게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친필을 받아든 일군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거기에는 활달한 필체로 쓰신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이라는 제목의 가사가 적혀있었다.(…).”(65쪽)
[참고자료] : 《가극예술에 대하여》 : 《조선예술》(1988년 제2호) : 친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문헌 《가극예술에 대하여》는 문학예술의 개화발전을 힘있게 담보하는 사상리론적 기초(김하영) ; “당의 문학예술혁명방침이 빛나게 관철되여 주체적 문학예술의 대전성기가 마련되고 끊임없는 창조적 앙양속에서 문학예술의 모든 분야에 걸쳐 시대의 요구와 인민의 지향을 반영하는 다양한 주제, 각이한 양상의 성과작들로써 그 화원을 다채롭고 풍만하게 장식하고있는 시기에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 문헌《가극예술에 대하여》를 받아안게 된것은 우리 문학예술계의 일대 경사이며 우리 작가, 예술인들의 크나큰 기쁨이며 영광이다. 불후의 고전적 문헌 《가극예술에 대하여》는 가극혁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을 리론적으로 일반화하고 가극예술을 더욱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모든 리론실천적 문제들에 전면적인 해명을 준 백과전서적인 주체적 문예사상총서이며 사회주의, 공산주의 문학예술 건설과 창조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우리 시대 로동계급의 위력한 사상리론적 무기이다. 참으로 불후의 고전적 문헌 《가극예술에 대하여》는 《영화예술론》과 함께 문학예술전반을 대상하는 리론적 분석과 일반화의 폭과 심도에 있어서 리론의 독창성과 진리성, 인류의 문학예술발전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서 문예리론력사에서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기념비적인 위대한 저술이다.(…).”(58쪽)
2.북한의 ‘명곡’
북한의 사전이나 백과사전에는 ‘명가요’라는 어휘가 없다. 그런데 《명가요창작리론》(사회과학출판사, 1987. 1.20, 총203쪽)이라는 제목의 음악 이론서는 있다. 이 책의 제2장 ‘명가사의 창작’을 보면, ‘1)명가사는 명가요창작의 선결조건’이라고 했다. 이 항목에 “높은 사상성과 예술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가사는 뜻이 깊은 내용이 아름답고 감명깊은 형상으로 구현되여있기때문에 사람들에게 그만큼 작품의 본질과 창작가의 의도를 쉽게 파악하게 하며 커다란 감흥을 안겨주게 된다. 이러한 가사의 내용은 아름다운 선률과 함께 언제나 사람들의 머릿속에 인상깊게 박이게 되며 오래도록 남게 된다. 바로 여기에 명가사창작이 가지는 중요한 선차적의의가 있다. 명가사창작이 명가요창작의 선차적인 문제로, 선결조건으로 되는것은 그 인식교양적기능과 관련된다.”(31~32쪽)고 기술되어 있다.
그리고 “명가사는 명곡창작의 선결조건이며 명가사창작문제는 명곡창작에서 선차적으로 해결되여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33쪽)라고 했다. 결국 ‘명가요’는 ‘명곡’의 한 종류이다. 《명가요창작이론》에선 “명가요는 높은 사상에 기초한 열정의 필연적산물”(190쪽)이고, “높은 정치적식견과 다방면적인 지식, 풍부한 예술적재능은 명곡창작의 근본힘”(196쪽)이라고 했다. 이 이론은 김정일이 ‘밝힌’ 이론이라고 한다. 북한에서의 ‘명곡’은 ‘이름난 악곡’이라는 뜻보다는 ‘항일혁명투쟁’, 김일성부자 그리고 나라를 찬양한 악곡을 의미하며, ‘명가요’도 같은 맥락에서 쓰여진다. 《명가요창작리론》의 “1. 명곡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리해. 1)명곡의 본질”을 다음에서 발췌, 전재한다.
※ 명곡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리해 : “사람들속에서 《명곡》이라는 말이 씌여지기 시작한것은 퍽 오래전부터이다. 그러나 명곡에 대한 정확한 리해, 과학적인 정식화는 오래동안 주어지지 못하였다. 물론 지난 시기도 명곡에 대한 해석이 없었던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매우 일면적이거나 단편적인것들이였다. 그가운데는 지어 명곡을 신비한것으로 해석하면서 사람, 근로인민대중의 창조적산물인 음악예술, 명곡을 그어떤 외적인 요인과 결부시키는 비과학적인 견해들도 있었다. 이로부터 음악예술발전과 창작실천은 명곡에 대한 과학적인 해명을 절실하게 요구하였다. 특히 근로인민대중이 력사무대의 주인으로 등장하여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며 혁명운동이 세계적인 범위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벌어지는 자주성의 시대의 음악예술발전과 창작실천과정은 근로인민의 사상감정을 반영한 음악, 명곡에 대한 과학적리해를 확립할것을 중요하고도 절박한 요구로 내세웠다. 바로 이러한 시기, 이러한 중대한 요구를 반영하여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명곡의 본질과 특징에 대한 독창적이며 과학적인 리론을 내놓으시였다.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주체의 심원한 진리로 명곡의 본질과 특징을 완벽하게 밝혀주심으로써 명곡에 대한 완벽한 과학적인 리해가 확립되게 되었으며 음악리론과 창작실천에서는 커다란 국면이 열려지게 되였다. 참으로 명곡의 본질과 특징에 대한 해명은 음악 리론과 창작실천에서 하나의 새로운 력사적인 발견으로 되며 음악예술발전을 보다 높은 경지로 끌어올린 특출한 공헌의 하나로 된다.”(5쪽)
※ 명곡의 본질 : “명곡의 본질을 정확히 리해하는것은 명곡에 관한 전일적인 리해를 확립하는데서 나서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명곡의 본질을 정확히 규정하여야 명곡이 내포하고 있는 질적특성을 똑똑히 알수 있고 그 인식의 객관적기초를 가질수 있으며 명곡의 창작방향과 평가기준을 옳게 세워나갈수 있다.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명곡의 본질을 과학적으로 밝혀주심으로써 비로소 명곡에 대한 고전적인 정식화가 확립되였다.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것이 명곡이다.》(《영화예술론》, 308페지) 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서 지적하신바와 같이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것이 명곡이다. 다시말하여 명곡이란 들으면 들을수록 더 듣고싶고 부르면 부를수록 또 부르고싶으며 언제나 생신한 맛과 깊은 감흥을 안겨주는 그러한 음악 또는 노래를 말한다.
명곡이란 결코 음악의 그 어떤 종류나 형식미를 의미하는것이 아니며 그 어떤 특정한 주제사상적내용만을 이르는것도 아니다. 명곡은 음악선률적인 형상을 통하여 표현되는 구체적인 음악작품의 사상적내용과 예술적높이, 그 감흥정도와 견인력 등 요인들에 의하여 규정되는 음악형상의 총체를 의미하는것이다.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 음악 또는 노래가 명곡으로 되는것은 무엇보다도 바로 그러한 음악 또는 노래들에 담겨져있는 사상적내용의 심오성과 풍부성, 그 인식교양적의의와 크게 관련된다.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 음악에는 례외없이 거기에 뜻이 깊고 의의있는 사상이 체현되여있으며 아름답고 풍부한 생활적내용이 담겨져있다.
뜻이 깊고 의의있는 사상, 아름답고 풍부한 생활내용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불러일으키며 그들의 사상정신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그러한 사상과 생활내용을 담은 음악과 노래를 듣거나 부르면 사람들은 자연히 그속에 담겨진 내용에 깊이 공감하게 되며 지칠줄 모르는 힘과 용기를 받아안게 되는것이다.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 음악과 노래가 명곡으로 되는것은 또한 바로 그러한 음악과 노래들에서 맥맥히 흐르는 정서의 아름다움과 그것이 풍기는 감성적힘의 커다란 작용력과 관련된다.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 음악에는 시대와 인민의 아름다운 생활감정과 정서가 풍만하게 흐르고있으며 그것이 독특하게 구현되여있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쉽게 리해되며 즐겨 불리워질수 있는 현실적조건으로 되며 끝없이 생신하고 감미로운 맛을 안겨주는 생활정서적인 힘으로 된다.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것이 명곡으로 되는것은 이처럼 사람들로 하여금 들으면 들을수록 더 듣고싶고 부르면 부를수록 더 부르고싶어지게 하는 강렬한 사상정서적 힘과 영향력을 가지고있기 때문이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를 가극으로 옮긴 혁명가극《피바다》에서 나오는 노래 《일편단심 붉은 마음 간직합니다》나 불후의 고전적명작 《꽃파는 처녀》를 각색한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에서 나오는 노래 《혁명의 꽃씨앗을 뿌려간다네》, 혁명영화 《조선의 별》의 주제가 《동지애의 노래》, 혁명영화 《첫 무장대오에서 있은 이야기》의 주제가 《장군님따라 싸우는 길에》와 같은 노래들이 세상에 나오자마자 그처럼 사람들속에 널리 불리워지며 또 음악의 여러가지 형식으로 재현되는 경우에도 언제나 사랑받게 되는것은 바로 그가 가지고있는 높은 사상예술적질과 감성의 힘 즉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 그 음악과 노래들의 본성적특성과 관련된다. 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서 밝히신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것이 명곡이라는 정식화는 참으로 훌륭한 음악작품이 가지고있는 고유한 특성 및 그 본질을 가장 압축된 내용으로 개괄한 고전적인 정식화로 되며 명곡에 대한 심오하고도 과학적인 해명으로 된다.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것이 명곡이라는 고전적인 정식화에는 음악이 가지고있는 가장 일반적이며 본성적인 특성을 구현할데 대한 요구가 뚜렷이 반영되여있다.
음악은 현실적인 제관계속에서 발로되는 인간의 사상심리세계와 정서상태를 반영하기 위한 요구로부터 발생하고 발전하여온 예술의 한 형태이다. 음악은 인간의 일상적인 생활과정, 정신생활령역에서 부단히 체험하고 느끼게 되는 여러가지의 사상감정을 음의 선률적형상을 통하여 정서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그들의 사상 의식과 감정에 작용하는 독특한 예술형식이다. 인간의 사상 정신상태와 감정을 자유자재로 명료하게 표현하는 예술형식이며 사람들의 정신세계에 예민하게 작용하면서 깊이 파고드는 강한 침투력과 사상미학적작용력을 가지고있는 예술형식이라는데 음악의 본성적특성이 있다. 음악을 가리켜 심정의 직접적인 언어라고 하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이러한 모든것들로 하여 그 어떤 음악작품이든지 그것이 음악으로서의 자기의 고유한 본성과 특성을 완전무결하게 나타내려면 강렬한 사상정서적힘을 가지고있어야 하며 그것으로써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지배할수 있어야한다. 그래야 들을 맛도 생기고 부를 맛도 생기게 되는것이다. 만일 들을 맛이 적고 부를 맛이 없다면 그리고 친근감이 안겨오지 않으며 오래 남지 않는 노래라면 작곡가가 아무리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라 해도 결국은 음악으로서의 자기의 고유한 사명과 생명력을 가질수 없는 것이다.
명곡의 본질에 관한 정식화는 바로 음악의 이러한 본질적특성을 가장 높이 발현시키고 구현할데 대한 요구를 제시하여줌으로써 참다운 음악창조의 길을 뚜렷이 밝혀준다.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것이 명곡이라는 고전적인 정식화는 내용과 형식이 유기적으로 통일되고 그 형상이 특색있는 음악창조의 기본목표를 뚜렷이 명시하여준다.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것이 명곡이라는 고전적인 정식화에는 음악작품의 본성적인 특성을 구현할데 대한 일반적인 요구만 반영되여있지 않다. 거기에는 내용과 형식이 통일되여있는 완결된 음악작품, 독특한 음악형상이 구현된 작품을 창조할데 대한 요구가 반영되여있다. 내용과 형식이 완전무결하게 통일되고 특색있는 정서로 충만된 음악이 명곡으로서의 예술적가치를 가지게 되는것은 이러한 음악작품들이 가지는 사상미학적특성과 관련된다. 음악에서의 내용이란 객관적인 현실 또는 그 반영대상이 작곡가의 세계관과 창작방법 및 예술적개성을 통하여 재생된 음악형상의 근본요소들의 총체를 말한다.
음악예술작품의 가치는 그 어느 경우든지 내용에 의하여 평가되며 형식과의 관계에서도 내용은 규정적이며 결정적인 요인으로 된다. 따라서 음악작품에서 내용을 깊이있게 보여주는것은 선차적인 문제로 나선다. 음악작품에서 내용을 깊이있게 담아야 혁명투쟁의 본질과 력사발전의 기본흐름을 진실하게 보여줄수 있으며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는데서 나서는 의의있는 문제를 철학적으로 심오하게 밝혀낼수 있다. 음악에서의 형식은 내용을 고착시키고 예술적으로 반영하는 시간적으로 전개된 구체적인 음 구조 및 조직을 말한다. 내용과 형식의 관계에서 놓고보면 음악에서의 형식은 내용에 대한 형식이지만 절대로 소홀히 할수 없다. 그것은 음악의 내용은 그에 알맞은 형식을 통하여서만 정확하게 표현될수 있으며 내용에 잘 맞게 된 형식은 그에 적극 반작용하면서 그것을 더욱 생동하게 드러내기때문이다. 결국 형식은 내용을 표현하는 능동적인 수단으로 된다.
모든 음악은 례외없이 이러한 내용과 형식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며 그것들의 유기적인 통일과 에술적조화는 높은 가치를 가진 음악창조의 중요한 조건으로, 원칙적인 문제로 나선다. 잘된 노래에서 가사를 읽어내려가느라면 벌써 곡이 자연스럽게 안겨오고 곡을 부르느라면 또한 가사가 절로 떠오르게 되는것은 바로 내용과 형식이 빈틈없이 어울려있으며 가사와 곡도 잘 맞물려있는데 있다. 이러한 노래를 들으면 자연히 더 듣고싶고 부르고싶어지면서 아름답고 숭고한 사상감정을 가지게 되며 강한 정서적체험을 느끼게 되는것이다. 음악은 내용과 형식이 통일되여야 할뿐아니라 특색있게 형상되여야 한다. 특색있는 음악형상이란 그 어느 노래와도 비슷하지않은 독창적이고 비반복적인 선률과 정서로 다듬어진 아름답고 참신한 음악을 말한다. 음악은 특색있고 아름다와야 그것을 듣고 부를 때마다 매번 사람들에게 생신한감을 느끼게 하며 더 듣고싶고 부르고싶은 강한 충동을 안겨준다. 특색이 없는 노래는 결코 좋은것으로 될수 없을뿐아니라 인상깊은 노래로도 될수 없다. 특색이 없고 인상에 남지 않는 노래는 한번만 들어도 벌써 싫증을 느끼거나 지루감을 주며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인차 사라지기마련이다. 따라서 특색있는 음악형상은 음악창조의 필수적요구로 나서며 그 중요한 과업의 하나로 제기된다.
이처럼 내용과 형식이 통일되고 특색있게 된 음악형상은 작품의 가치와 견인력을 담보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될뿐아니라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 명곡창작의 기본조건으로 된다. 명곡의 본질에 관한 과학적인 정식화에 의하여 훌륭한 음악창조의 기본목표가 뚜렷이 밝혀짐으로써 대를 두고 항구적인 생명력을 가지고 널리 불리워질 명곡창작의 넓은 길이 열려지게 되였다. 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서 밝히신 명곡의 본질에 관한 정식화는 그 내용의 심오성과 독창성으로 하여 음악리론발전에서 커다란 사상미학적의의를 가진다. 명곡의 본질에 관한 고전적인 정식화가 가지는 커다란 사상미학적의의는 무엇보다도 불멸의 주체사상의 근본요구를 음악리론분야에 가장 훌륭하게 구현한 독창적인 리론이라는데 있다. 모든것을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사람을 위하여 복무하도록 하는것은 주체사상의 근본요구이다.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것이 명곡이라는 정식화에는 바로 주체사상의 이러한 근본요구가 뚜렷하게 반영되여있다.
그것은 이 고전적인 정식화가 인민대중의 립장과 관점에서 명곡을 해석하고 리해할수 있는 리론적기초, 그들이 사랑하고 향유하는 정도에 따라 명곡을 가르는 새로운 평가기준을 밝혀주고있는것을 통하여 잘 알수 있다. 다시말하여 명곡에 대한 정식화는 명곡이란 일부 사람들 또는 몇몇 전문가들의 취미나 기호에 의하여 규정되는것이 아니라 광범한 인민대중에게 깊이 리해되고 그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널리 불리워지고 오래 전해지는 음악이라는것을 뚜렷이 밝혀주고있다. 바로 여기에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것이 명곡이라는 정식화의 혁명적본질이 있으며 음악예술의 향유자로서의 인민대중의 지위를 가장 높이 올려세운 이 리론의 인민적성격이 있다. 명곡의 본질에 관한 정식화에 의하여 비로소 종전의 전문가본위의 음악 평가와 리해가 극복되고 인민대중을 중심으로 모든 음악의 가치를 규정하는 원칙이 확고히 확립될수 있게 되였다. 이것은 음악에 대한 평가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킨 력사적인 계기로 되며 주체적인 음악리론의 기초를 마련하고 훌륭히 구현한 빛나는 모범으로 된다.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것이 명곡이라는 정식화가 가지는 커다란 사상미학적의의는 또한 음악적 사유와 인식의 제반 특성들에 기초하여 처음으로 명곡의 본질을 규정한 과학적이며 독창적인 리론이라는데 있다. 음악은 사회적의식의 다른 모든 형태, 형식들과 마찬가지로 현실을 자기의 반영대상으로 하고있다. 그러나 그 반영형식에 있어서나 감득방법에서는 일련의 다른특성과 표징을 가지고있다. 여기에서 가장 기본적이며 본질적인것은 그의 정서성과 시간성, 청각적특성 등이다. 들을수록 좋고 인상깊은것이 명곡이라는 정식화에는 바로 훌륭한 음악작품이 안고있는 사상적 및 형상적 내용과 함께 음악예술이 가지고있는 고유한 특성들이 하나의 문장속에 집약되여 통일적으로 표현되고있다. 음악의 중요한 특성의 하나는 그것이 현실적인 대상 또는 인간의 사상감정을 개념으로나 직선적으로가 아니라 주로 음의 선률적인 형상을 통하여 감성적으로, 정서적으로 반영한다는데 있다.(…).”(6쪽)
※《명가요창작리론》의 ‘낸 곳’은 ‘사회과학출판사’이다. 2000년 1월 20일에 발간된 《조선대백과사전(13)》을 보면, “사회과학부문의 과학리론도서들과 잡지들, 사전류들을 편집발행하던 출판기관. 과학원 출판부와 그 산하에 있던 편집부를 전신으로 하여 주체42(1953)년 9얼 15일에 창립되였다.(…). 주체53년 2월 7일 내각비준 제98호에 의하여 과학원출판사에서 사회과학부문의 편집부서들을 분리하여 사회과학원출판사가 조직되였다.(…). 주체61년 2월 15일 출판사이름을 사회과학출판사로 고쳤다.”(72쪽)라고 되어 있다. 사회과학출판사의 위상과 《명가요창작리론》의 색깔을 잘 나타내주는 글이다.
《명가요창작리론》은 ‘명가요창작의 선결조건’은 ‘명가사’이고, “명가요는 높은 사상에 기초한 열정의 필연적산물”(190쪽)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아름답고 고상하며 유순하고 참신한 선률은 명곡선률의 기본특징”(83쪽)이고, “가사와 곡의 예술적조화와 통일은 명곡창작의 필수적요구”(163쪽)라고 했다. 북한의 음악가들은 이런 조건과 요구에 따라 창작에 임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명가요’를 창작한 음악인 명부에 기재되는 것이다. 그런데 북한의 명가요는 실질적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선별된다. 《조선가요 2000곡집》과 같은 가요 선집(選集)에 수록되여야만 ‘명가요’가 되는 것이다. 특히 해방이전에 창작되었다는 ‘항일혁명가요’, 김일성 부자의 ‘친필’이 가사로 되어 있는 가요, 김일성 부자를 찬양한 가요 등은 무조건 ‘명가요’가 된다. 북한에서 ‘명가요’로 지칭되는 ‘조선가요’는 다음 曲 등이다.
1)날 보고 눈이 높대요(작사/김철. 작곡/김원일) 2)내 마음 즐거워라(작사/김경기. 작곡/박진국) 3)내 이름 묻지 마세요(작사/리정술. 작곡/황진영) 4)녀성은 꽃이라네(작사/김송남. 작곡/리종오) 5)다시 만납시다(작사/리정술. 작곡/황진영) 6)단풍은 붉게 타네(작사/배헌평. 작곡/김기흥) 7)반갑습니다(작사․작곡/리종오) 8)반월가(해방전 가요) 9)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김정일) 10)비둘기야 높이 날아라(작사/신운호. 작곡/리종오) 11)사향가(김일성) 12)샘물터에서(작사/최로사. 작곡/윤승진) 13)휘파람(작사/조기천. 작곡/리종오) 14)아직은 말못해(작사/김기호. 작곡/리종오) 15)조선아 너를 빛내리(김정일) 16)조선의 별(혁명가요) 17)처녀시절(작사/이정술. 작곡/리종오) 18)푸른 버드나무(작사/전동우. 작곡/황진영) 19)푸른 하늘 펼치고 싶어라(작사/리정술․박미성. 작곡/우정희) 20)축복의 노래(김정일) 等 |
첫댓글 남한과 비교해서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