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인삼와인
만들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사과도 훌륭한 와인의 재료가
됩니다. 사과를 이용한 와인만들기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의 방법은 사과와인 23L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사과의 양을 적게 시도할 때는 다른 첨가물들도 비율대로 양을 적게
해서 만드시기 바랍니다. 제가 실험적으로 담궜던 방법이며 괜찮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준비물
사과 35kg, 아황산염 3g, 와인이스트, 벤토나이트
5g, 인삼 세뿌리, 설탕 2kg
담그는 방법
사과 즙내기
1. 잘익은 사과를 잘게썰어 녹즙기나 파쇄기를
이용해서 갈아서 즙을 냅니다. 사과 찌거기에 즙이 남아 있지 않도록
꼭 짜주어야 합니다. 사과 껍질과 씨를 같이 갈아도 됩니다. 가름망
같은 것을 이용해서 깔끔하게 짜 주시기 바랍니다.
2. 짜낸 사과 원액에 인삼 세뿌리를 갈아 넣습니다.
인삼을 지나치게 많이 넣게 되면 사과향이 죽어 버리기 때문에 세뿌리
정도가 적당할 것입니다.
3. 사과 즙을 발효통에 부어 줍니다. 짜낸 사과즙에
아황산염을 넣고 잡균들을 제거합니다. 아황산을 넣고 잘 저어 SO2
가스가 배출되도록 합니다.
설탕보당
4. 설탕을 넣고 설탕이 사과즙에 다 녹아들어갈
때까지 잘 저어줍니다. 당도가 24Brix가 되도록. 집에 당도계가
없는 분들은 보통 사과 즙 10L 당 1kg 비율로 설탕을 첨가해 주면
됩니다. 설탕을 넣는 이유는 와인의 적정한 알콜도수를 얻기 위함입니다.
완성된 와인이 12도 정도의 알콜을 함유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스트 넣기
5.
이스트를 한컵 분량의 따뜻한 물에 풀어서 10분 정도 두었다가 발효통에
붓고 저어줍니다. 이때 사과 원액의 온도가 20도 정도 되게 해야
발효가 잘 일어납니다.
6. 발효통의 뚜껑을 닫고 외부공기가를 차단하고
내부발효가스(CO2)가 배출 되도록 에어락을 설치하고 10일 정도
23도 정도를 유지 시켜 줍니다.
발효가 한참 진행중인 모습입니다. 10일정도 이렇게
발효가 활발하게 진행 되다가 발효를 멈추면 안정화 단계로 넘어갑니다.
안정화 단계
7. 1차 발효가 끝나면 비중이 1.020 정도가 될
것입니다. 이때 깨끗한 카보이에 밑에 가라앉은 찌꺼기가 딸려오지
않게 호스(사이펀)를 이용해서 조심스럽게 옮겨 답습니다. 옮겨
담은 다음 에어락을 설치하고 외부공기를 차단합니다. 카보이가
없으면 생수통을 이용해도 됩니다.
8. 카보이에 깨끗한 원액을 옮겨 담은 다음 벤토나이트를
뜨거운물에 풀어서 카보이에 붓고 잘저어줍니다. 벤토나이트를 첨가하는
이유는 와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벤토나이트가 없다면
카보이가 흔들리지 않게 하고 찌거기들이 가라 앉을 때까지 오래
두면 됩니다.
숙성단계
9. 10일정도 후에 한번더 밑의 찌거기들을 남겨두고
조심스럽게 다른 카보이로 옮겨 담습니다. 이때 변질을 막기 위해서
아황산염을 1g 정도 넣어주면 좋습니다.
10. 2달정도 햇볕이 안드는 곳에 보관했다가 병입하고
드시면 은은한 인삼향과 사과향이 어우러지는 사과 인삼 와인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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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각자의 실정에 맞게 잘 활용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와인을 맛볼 수 있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와인효모와 기타 첨가물은 와인만들기 카페에 요청하시면 무료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딸기, 복분자, 포도 등 과일을 이용해서 올해는 와인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맛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