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지리지 한성부 이야기
조선왕조실록
世宗 148卷 地理志 / 경도한성부(京都漢城府)
封境 【東至襄陽五百四十里, 西至豐川六百里, 南至海珍九百八十里, 北至閭延一千四百七十里, 東北至慶源, 東南至東萊八百七十里, 西南至泰安三百九十里, 西北至義州一千一百四十里。】
봉경(封境)
【동쪽으로 양양(襄陽)에 이르기 5백 40리,
서쪽으로 풍천(豐川)에 이르기 6백 리,
남쪽으로 해진(海珍)에 이르기 9백 80리,
북쪽으로 여영(閭迎)에 이르기 1천 4백 70리,
동북쪽으로 경원(慶源)에 이르기 2천 1백 90리,
동남쪽으로 동래(東萊)에 이르기 8백 70리,
서남쪽으로 태안(泰安)에 이르기 3백 90리,
서북쪽으로 의주(義州)에 이르기 1천 1백 40리이다.】
조선왕조 경도 한성부가 얼마나 크냐하면 무궁화 화려강산 삼천리입니다.
지금의 서울특별시장 즉 한성판윤이 다스리던 땅의 경계가 삼천리란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나라의 중앙 한성부와 나라의 변방 8도가 말이 다르고 뜻이 달라 헷갈리는 게 정상이란 말씀입니다. 해서 세종이 훈민정음 28자를 만들었겠지요.
그러니 "중국에 달아" 는 "국중에 달아" 즉 나라의 중심부 한성부와 달라서 말이 안통해서 통치하기 어려우니 훈민정음을 통하여 말을 통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한성부 모형을 만들어 한반도에 놓으면 조선팔도는 전부 바다속으로 퐁당빠져버립니다.
한성부 모형을 놓고 주변에 조선팔도를 배치할려면 서안이나 봉천정도 되면 가능할까 그 이외는 전부 부정됩니다.
첨부화일 참고하시고 고민해 보세요
역사의 상식 범주론 1 2 3.hwp
첫댓글 어익후! 첨부파일 읽는데 한참 걸렸네요. 정치꾼들을 비롯하여 대다수의 국민들이 역사의식 없어서 나라가 휘청거린다고 꼬집었는데 그것 하나 만큼은 무조건 동감입니다.
우리가 역사교과서에 배운 고구리 백제 신라는 한반도에 없었다, 태조신성대왕 이왕건이 세운 고려도 한반도가 아닌 서안에 도읍 했었다. 이성계도 한성부(서안)에 도읍 했다가 임란이후 병자호란때 한반도로 쫒겨 들어왔다. 뭐 이정도 정리하면 대강 역사의 줄거리가 맞을 것 같습니다. 이거 부정하면 전부 지배자의 이데올로기에 뒤말려 남의 인생 사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지요.
그렇다면 지금 한국의 조선초기의 유적들은 다 날조라는 얘기인데... 숭례문도 그 숭례문이 아닌 것이 되고 광통교도 그 광통교가 아니고 세종대왕릉도 그 세종대왕릉이 아닌 것이 되어 버리는데 이에 대한 증거가 있으면 되겠네요. 지나땅에서 조선 것 찾는 일은 차후 일이고 일단 국내 유적이 날조라는 증거를 들이대면 식민사학계는 꼼짝마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대륙에서 반도로 이동하였다면 엄청난 사건인데 조선왕조실록이나 뭐 다른 곳에 기록에 남아있어야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봅니다.기록 남기는 것을 좋아하는 조선왕조 특성상 말입니다. 실록에 그런 내용이 없다면 실록도 날조겠지요.
식민사관애들 좋아하는 실증을 하면 된다 이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제가 잘 몰라서리...ㅎㅎ^^
소설이 과학을 능멸하는 세상이니 더이상 말해서 무엇을 하겠습니까? 박창범교수님의 "하늘에 새긴 우리역사"는 과학입니다. 과학이 말하길 고구리는 바이칼호 동-서로 걸쳐 있었고, 백제는 서산과 산해관사이 북경에 있었고, 신라는 양자강 이남 남경쯤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소설인 역사서는 평양고구리 전라도 백제 갱상도 신라 이카면서 수십년을 치고 박고 싸우고 거기서 지배자들은 단물을 빨아먹고 살고있네요. 이게 현실이죠. 지배자들이 만든 피지배자를위한 이데올로기일 뿐 진리는 아닙니다.
삼국이 치고 박고 싸우다 신라가 통일하고, 신라가 분열하여 후삼국이 되었다 태조 이왕건이 통일하는데 왕건을 도와서 고려를 창업한 일등공신 홍유장군이 말하길, 궁예가 신라땅을 공취하여 태봉국을 세웠는데 그 땅이 황하 동쪽 태행산맥 서쪽 "요" 멀遙 땅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평요(핑야오)지역을 말합니다, 궁예를 몰아내고 신라를 공짜로 먹고 나라를 세운 왕건의 나라 고려가 갑자기 대륙에서 한반도 황해도 해주로 날아오는것도 더 이상한 일이지요, 소설도 이만하면 판타지 수준입니다. 역사는 그만 이야기 합시다. 돈도 안되는 것이 골아픕니다,
궁금한 것 한가지!..저도 대륙 조선이나 고려를 믿고 싶은 사람입니다. 아니 그것이 진실한 역사였다고 말하고 싶읍니다.. 한반도에 있었다던? 삼한(마한,진한,변한)에 대해서 궁금증이 생겨서요? 한반도에 있었다던 삼한이 백제(마한)와 신라(진한),그리고 가야(변한)의 옛 땅이라고 배운것 같읍니다. 전라도에서는 지금도 욕할때 흔히 "징한놈" 이라고 합니다. 징한놈의 어원이 바로 "진한(신라)놈"에서 비롯 된것은 아닐런지요? ,그리고 경상도에서 욕할때는 망할놈(마한놈-안동지역에서는 "마한놈"이라고 합니다)이라고 하는데 이는 옛 삼한 시대의 유산은 아닐런지요?.가야땅의 옛 변한은 나라도 세워보지 못하고 왜국으로 쫏겨나듯이 망해
버려서 오늘날에 "변변치 못한놈"이라는 말이 나온것은 아닐까요^^(요건 제 생각입니다^^).. 이렇듯 옛 지명 또는 나라이름이 욕으로 남게된 배경에는 이땅에는 백제나 신라,가야라는 나라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는 반증은 아닐런지요? 님의 말씀처럼 고려나 조선이 대륙에 있었음을 믿고 싶읍니다.. 대륙에서 쫏겨난 우리민족이 옛 고향땅이 그리워 중국땅에 있는 지명과 같은 이름으로 조선8도에 옛 이름으로 지명을 삼지 않았을까요?.. 중국의 지명(현재도)과 똑같은 무수히 많은 우리땅의 이름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걸까요?
악돌이 님/ 데칼코마니 같죠. 중국에도 안동, 청도, 강릉 양주, 강주. ... ... 대한민국 있는 지명 다 있죠. 춘추필법에 위긍휘 수치라고 자기들의 잘못 수치를 숨긴다는 짱골라들의 곤조가 있죠. 중국고금지명대사전이 괜시리 생겼겠습니까? 역사를 자꾸 바꾸다 보니 원래 지명이 이리 저리 옮겨서 자기들도 헷갈리니까, 안헷갈리기 위한 수단으로 지명고금 사전을 만들고 지랄이죠. 원래 수.당의 땅은 동경 70도 근방에 있었읍니다. 지금도 파키수당 아르메니수당 기르기수당.. 전부 수당으로 끝나는 땅들이죠.ㅋㅋ 고구리가 자중지란으로 망하고 저들이 무주공산 밀고 들어와서 종자를 많이 퍼뜨려 세상을 어지럽혀서 그렇지요
와하하! 방장님 '마한놈!' 이거 히트네요. 안동지방에서만 아니라 대구에서도 씁니다. 지방어 경시풍조로 많은 지방어들이 사라졌고 사라지고 있지만 아직도 나이드신 분들은 저 말 씁니다. 왜 마한놈인지 궁금했었는데 재미있는 어원설이네요. 우리 어무이도 살아생전에 자주 쓰시던 말... 아... 엄마 생각난다.
징한놈, 마한놈, 변변치 못한놈! 이런말이 생명력을 이어 갈려면 역사적 정당성이 있어야 합니다. 텡그리-天神 천신님 션님(檀君)- 단골... 뭐 이런식으로. ... ... 고구리 백제 신라의 원한은 그리 깊지 않습니다. 일제 식민사관과 박정희가 확대 재생산한 지배자의 이데올로기일뿐, 그게 진실이 아니거든요.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도 조선시대에 전라도와 경상도가 싸웠다는 역사적 사료를 찾을 수있습니까? 거의 없습니다. 고려시대는요? 전무합니다. 그런데 일제 식민시대와 해방후 박정희를 거치면서 확대재생산하여 고착화 되었거든요. 그렇다면 마한놈 징한놈 변변치 못한놈은 근세에 만들어진 말이라고 추측되어 집니다,
역사학적으로 그런 말이 있었는지 증명할려면 15세기 고어에 마한놈, 징한놈 변변치 못한놈이란 용어들이 있어야 하고, 특히 제주도 방언에 섞여 있어야 정상입니다. 제주도 방언은 15세기 고어들의 보고이니까요. 음운학적으로 본다면 망할놈- 망의 ㅇ이 음가가 줄어들고, 할의 ㄹ이 놈의 ㄴ과 자음동화하여 ㄴ으로 변환하여 마+한+놈으로 변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고, 또 경북 안동지역은 첫음에 악센트를 주는 습성이 있으므로 망~ 보다는 "마한놈"이라고 발음하는 것이 편했을 것이고, 역사적으로 마한(전라도?)을 싫어해서 마한놈이라고 했다는 근거는 희박하고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왜냐하면, 서울대 천문학부 박창범교수님의 "하늘에 새긴 우리역사"를 보면 고구리 백제 신라가 한반도에 없었다고 분명히 말하기 때문에, 현재 경상도에서 전라도를 미워할 역사적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경상도에서는 '한'에 강세가 있습니다. '마'는 장음입니다. 진한, 변한 다 마찬가지입니다.
경상도 말에 '백지'라는 것이 있습니다. 타지방에서도 쓰는 지 모르겠습니다. '백'을 길게 발음하고 '지'에 악센트가 있습니다. '백지 그런 일은 해가 망칫붔다' 이런식으로 쓰는데 표준으로 바꾸면 '괜히 그런 일은 해서 망쳐버렸다'정도 입니다. 어느 향토사학자의 말을 빌리지면 '백지'의 어원은 '백제'라고 합니다. 백제가 전성기때 대단한 나라였기 때문에 '백제가 제일이다(까불지 마라)' 라고 했었다는데 현재는 형태와 의미가 변하여 저 형태로 쓰이고 있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아마 읽으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추천합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한반도에 없었다.' 기상학자가 쓴 책인데 좀 오래전에 나온 책입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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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주무대였다면 그건 중국역사지요' <=======그건 지나애들 수법입니다. 고조선도 그럼 지나의 역사입니까? 과거 우리의 영토가 늘었다 줄었다 했는데 그때 우리조상이 지배했던 땅이 현재 지나의 땅이라고 과거 우리역사가 지나의 역사가 됩니까?
고려이후의 역사는 왜곡이 힘들다는 것에는 한표입니다. 조선왕조의 방대한 기록물들을 다 조작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철기를 누가 가져왔느냐는 학계에서도 모르는 부분 아닙니까? 고대 한국의 철기문화가 자생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하면 안됩니다.
경상도가 흉노라고 욕하는 바보들에 관한 얘기는 동감입니다. ㅎㅎ 그때 신라와 지금 경상도를 끼워 맞추다니... 그리고 흉노는 부끄러운 게 아니고 자랑스러운 것 아닙니까?
가까운 과거에는 위대한 신라삼국통일이라고 어이없이 과대포장됐었으며 지금은 그것에 대한 반발로 경상도흉노놈들 때문에 영토가 줄었다는 논리가 판을 치는데 제 생각에 이는 정치꾼들이 그네들의 정치적 목적으로 역사를 이용하는 거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우째 역사이야기를 하다보니 정치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정치이야기는 하지 않는게 좋지요. ㅎㅎ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리자면 저는 고구려도 백제도 신라도 다 사랑합니다. 전사의 나라 고구려, 멀티 백제, 끈질긴 신라 모두 다 사랑합니다.^^
아차차 이걸 말씀 안드렸네요. 행복님 논리대로 하면 고구려 유민들로 구성된 발해가 망하고 발해유민들이 지나로 흡수 되었기 때문에 발해가 지나의 역사가 된다는 논리가 되어버리네요.상당히 위험한 논리같은데요. 일본의 예를 드셨네요.도래인(한국인)이 고대일본을 세웠거나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고 해서 백제나 가야가 일본의 역사는 아니라는 얘기네요. 그렇다면 고구려 발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민이 한족에 융화되었다는 증거도 없지만 융화되었다고 해서 지나의 역사가 우리역사가 되고 우리역사인 고구려가 한족의 역사가 됩니까?
민족...민족... 민족은 '혈통'으로 갈라지는 것도 아니고 '국경선'으로 가를 수도 없습니다. 민족을 가름짓는 요소는 문화공동체인가 아닌가입니다.
이 곳이 역사카페처럼 열띤 토론이 보기 좋읍니다..공부 많이 되네요^^.. 몰랐던 사실도 알고.. 제가 말한 부분들은 수세기를 걸쳐서 각 지역에서 쓰는말이 어느특정 지역을 지칭(과거 땅다먹기의 흔적-적대감)하는 욕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해서 올려본 글이랍니다...,, 우리가 일본을 아직도 왜놈이라고 비하하며 부르는것이나 중국을 뙤놈이라고 비하하며 부르는것이 이를 반증 하는것 아닐까요?.. 수 많은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의 유전인자속에는 적대감을 나타내는 무언가가 존재하지요 그것이 그 지역을 나타내는 욕으로 자리 한것은 아닐까요?.. 말의 유래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지나인들은 우리를 비하할 때 '까오리빵즈'라고 부른다는데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ㅎㅎ
가우리 가운데 고구리 구려 구이 --- 고려 한민족을 통칭하는 말들인데 짱골라식으로 까오리라고 발음하고 빵쯔는 무슨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정치이야기, 종교이야기, 사법이야기. 3대 네버엔딩 스토리가 4대 네버엔딩 스토리로 바뀌어야 하겠네요. 역사이야기 하나 더 추가로... 후덜덜... 저는 아무래도 골수 '국수주의'가 아닌가 하는...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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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전체에 대한 박애주의는 물론 바람직한 것입니다. 하지만 민족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족이라는 개념이 사라지면 모를까 그전에는 민족의 안녕이 우선이며, 타민족의 위협에 대한 방위도 따라야 합니다. 행복전사님처럼 타민족들이 다 박애주의자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민족주의를 제국주의와 같은 시각으로 봐서도 안됩니다. 저는 골수 민족주의자이지만 타민족을 업신여기지도 않으며 그들의 문화도 존중합니다. 외국인들과 어울리는 것도 물론 좋아합니다. ^^;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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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잘 쏘시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언제 그렇게 함 쏘아볼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