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는 선수의 능력과 장단점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만 알고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선수에게 말만으로 설명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실수와 잘한 점을 필기를 해둔다면 연습 때나 토의 때 자료를 보여주면서 설명과 이해를 시켜줄 수 있습니다. 필기는 좋은 자료이므로 항상 준비하고 경기를 볼 때나 연습을 할 때 꼼꼼히 적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선수는 필기가 자료로 됨으로써 지도자의 설명과 이해를 쉽게 할 수 있겠죠.
② 되도록 칭찬을 많이
경기를 하거나 연습을 할 때 선수는 항상 실수와 잘한 점이 반복됩니다. 지도자는 이것을 잘 생각해서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실수를 하면 설명과 함께 어깨를 두드려준다면 선수는 다시 힘을 내고 지도자에게 신뢰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잘 했을 때는 한 번 더 칭찬을 해주어야 합니다. 누구나 칭찬은 좋아합니다. 그리고 칭찬을 하면 이해를 쉽게 할 수 있고 더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생깁니다. 지도자가 항상 칭찬만 하면 안되지만 이런 심리적인 요인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수는 지도자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더 올리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선수를 잘 관리하는 능력이야말로 지도자가 꼭 가지고 있어야 할 중요한 사항이겠죠.
③ 지도자가 공을 주어오자.
연습할 때 대부분 선수가 공을 주워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그러지 마세요. 왜 선수가 공을 주어와야 합니까? 지도자가 주워오세요. 지도자는 선수에게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가르치는 입장에서 권위적인 행동은 선수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위 내용의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도자님들께 이 말씀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지도자는 모범과 시범을 행동으로 실천해주세요. 공을 주워오는 것은 선수에 대한 예의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선수는 더욱더 열심히 하려고 할 것입니다. 지도자가 공을 주워오는데 어느 선수가 열심히 하지 않겠습니까? 선수가 운동하는 것보다 지도자가 공을 주워오는 것은 덜 힘듭니다. 직접 모범을 보임으로써 선수들의 신뢰를 얻고, 선수들에게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시키면 그 팀은 정말 큰 발전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도자는 시범을 보여야 합니다. 어느 부분에 대하여 이론적으로만 설명하고 시범을 보이지 못한다면 신빙성이 없습니다. 지도자는 어떻게든 노력을 해서 완벽하진 않아도 어느 정도 선수들에게 이해를 시켜줄 만큼의 시범은 보여야 합니다. 그래야 선수는 지도자의 말에 신빙성을 갖고 직접 확인함으로써 이해가 빠르고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지도자는 권위적인 위치가 아니라 몸소 실천으로 선수에게 노하우와 방법을 전해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시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④캠코더나 동영상을 활용하자.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자신이 직접 캠코더로 찍거나 족구 사이트에서 동영상으로 족구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선수나 지도자 크게 보면 팀 전체적으로 좋은 여건입니다. 100번 1,000번 들어도 한 번 본 것만은 못하다고 합니다. 그렇죠? 동영상으로 지도자와 선수가 함께 모여 연구를 하고 토의를 하세요. 볼 때마다 새로운 점을 발견하는 운동이 족구입니다. 똑같은 동영상을 100번 봐도 항상 다른 점이 발견된다는 것이지요. 그런 만큼 이것은 중요합니다. 선수나 지도자 개인이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연구하고 토의해서 공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족구는 개인적인 운동이 아니라 팀 운동입니다. 개인적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팀웍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만큼 함께 모여서 동영상을 보면서 상대방을 연구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지도자는 이것을 직접 선수들에게 인식시켜주고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해준다면 크게 발전할 것입니다.
위 내용은 지난번 3기 지도자 강습 때의 신경우 강사님의 내용에 저의 생각을 조금 보충해서 적은 것입니다. 위 내용이 정답이 아니지만 지도자 분들이 참고한다면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도자님들 좋은 선수를 많이 만들어주세요. ^^
첫댓글 인터넷 안하시는분들이 많아요,, 어쨋든 좋은글 올리시는분이 있다는게 강서구도 더 좋아질것 같읍니다, 언제한번 소주한잔 합시다